< 편집자 주> 이 글은 염해진 YTN 부국장의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초록을 요약한 것이며, 전체 논문내용은 본 블로그의 회원논문 카테고리나 기사 하단의 링크를 따라가 확인하면 된다.

 


報道’채널 프로그램공급사업자 YTN 뉴스 콘텐츠가 視聽率 과 廣告收入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염해진 YTN 부국장>

 

본 연구의 목적은 방송 서비스 업종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회사 와이티엔(YTN)이 시청률 경쟁과 광고수입으로 보도채널사업자로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2014년과 2005년 뉴스 콘텐츠•시청률•광고수입 데이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은 콘텐츠의 수가 2005년(2005년 7월 1일~2006년 6월 30일)에 비해 2014년(2014년 7월 1일~2015년 6월 30일)에 증가하였는가를 조사하고 뉴스 유형별과 취재 출입처 별로 분류하고, 시청률과 광고수입이라는 변수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검정하기 위해 가설을 설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유형별 분류에서 리포트 참여인원과 리포트 량, 중계, 화면단신, 자료단신에서는 증가하였으나 자료단신에서는 가설이 지지되지 않았고 출연이나 녹취구성, 영상, 스크롤 뉴스 등은 감소하였다. 취재 출입처 별에서는 정치, 경제, 전국, 문화, 국제 뉴스는 증가하였으나 전국과 문화 뉴스에 대하여는 가설이 지지되지 않았고 사회, 스포츠 뉴스는 감소한 것이다. 기업성과 향상 관련하여 시청률과 광고수입 증가와 관련된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다. 2005년 대비 2014년 증가하였으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뉴스 유형별로 시청률에 미치는 영향 관련 가설에서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이 지지되었다. 회귀분석결과 라포트 참여인원, 리포트 량, 중계에서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나 출연 전화연결, 화면, 자료, 영상, 녹취, 스크롤 뉴스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형별 광고수입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출입처 별로 시청률에서는 경제를 제외하고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수입에서는 모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콘텐츠 수 차이는 시청률에는 일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광고수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콘텐츠의 수요자는 시청자이기 때문에 시청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의 생산이 이루어질 경우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광고수입은 광고주의 니즈 충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며, 뉴스 콘텐츠 수는 결코 광고비 집행과 관련된 광고주의 니즈가 아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는 YTN 경영진이 강조하는 직원생산성 향상이 시청자의 선택을 받는 데에는 일부 합당할 수 있으나 광고주의 선택을 받는 데에는 합당한 논리가 아닐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뉴스 콘텐츠 수 차이는 시청률에는 일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광고수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으로 혁신을 하여야 한다. 아니면 주식회사 코스닥에 상장된 와이티엔(YTN)의 진로를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끝>

저널 발표 논문 Journal of Marketing Thought  2016. Vol.02 No.04

 

 

 

(정리/편집=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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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0년 '조사연구' 제22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우리 아카이브팀 이렇게 돌아가요∼"

- YTN 아카이브팀 김빈나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몸이 움츠려든 요즘 다들 안녕들 하신지요.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 하세요. 조사기자협회 모임에 꼭 나간다는 마음만 앞서고 선배님들을 자주 찾아 뵙고 많은 교류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할 다름입니다. 협회 모임에 처음 갔던 어리숙한 막내였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해가 지나 저도 어느덧 삼십 줄에 접어드네요. 되돌아보니 YTN이라는 회사에 입사해 사옥도 이전하고, 조사기자협회 회원이 되어 여러 모임과 행사도 참가하였습니다. 또한 회사 내에서도 아카이브 시스템화 작업 등 참 여러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YTN의 아카이브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YTN 아카이브시스템은 2009년 6월부터 2010년 1월까지 MAM(Media Asset Mangement), 인제스트, DTL(Digtal Tape Library) 등 SI업체 ‘쌍용정보통신’과 MAM 전문개발업체 ‘코난테크놀러지’ 등과 함께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아카이브시스템을 관리하는 영상아카이브팀이 신설되었고, 인력조직으로 팀장 1인과 팀원 7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영상아카이브팀 내에서 하고 있는 일은 크게 인제스트, 아카이브, 메타데이터 정리 및 분류, 자료실 내 관리, 송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YTN 아카이브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웹 방식의 MAM 시스템입니다. NLE 장비 호환성과 웹 전송 등의 IP베이스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테입리스 (Tapeless)시스템 입니다. 영상취재, 인제스트, 영상편집, 송출, 아카이브까지 ‘MXF‘의 단일화된 표준 파일로 사용됩니다. 세 번째는 파일럿 (pilot) 시스템입니다. 2013년 상암동 신사옥 완공 때까지의 통합 방송시스템 구축 이전단계입니다. 뉴스제작에 필수적인 기능만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 인제스트


P2, XDCAM과 테입자료, DVD, MPEG, AVI 등의 디지털영상을 YTN의 방송용 단일포맷 ‘MXF’로 변환을 하는 단계입니다. 24시간 뉴스방송을 행하고 있는 YTN은 빠르고 정확한 뉴스 전달을 위해 편집을 먼저 하고나서 인제스트 업무를 나중에 하는 방식인데요. 이것은 먼저 카메라기자가 취재한 영상은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편집 과정을 거치고 그 촬영원본을 인제스트 하는 것입니다. 인제스트 할 경우 필요에 따라 전체를 하는 경우도 있고, 부분적으로 불필요한 영상을 잘라내어 중요한 영상만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민 인터뷰, 취재기자 스탠드업, 기타 중요도가 떨어지는 영상은 잘라내어 인제스트 할 경우 불필요한 영상까지 전체 영상을 보관함으로써 축적되는 공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NLE를 통한 인제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실시간으로 드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NLE(Edius)를 통해 표준포맷 ‘MXF’ 파일으로 변환해 MAM에 바로 영상을 등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PC에 NLE 프로그램만 설치 되어있다면 언제든지 인제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제스트는 아카이브팀의 담당이지만, 카메라기자, 영상편집자 등 다른 이용자들도 NLE를 통해 손쉽게 인제스트가 가능합니다.

매일 인제스트 되고 있는 영상은 평일 기준 600~700건, 주말 300~400건이 되며 비율은 촬영원본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외신, 편집본, 온에어 등의 순서대로 생성되고 있습니다.

 

■ 아카이브


아카이브 업무는 YTN 내에서 영상아카이브팀 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 권한입니다. 인제스트 완료된 데이터들이 일주일 후에 자동 아카이브 되어 스토리지에서 DTL(Digtal Tape Library)로 옮겨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수동적으로 해줘야 할 업무가 있는데, 불필요한 영상 삭제입니다. 이 작업은 불필요한 영상을 삭제한 상태로 최종 아카이브 함으로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리스토어’라는 업무가 있습니다. 스토리지에서 일주일이 경과되어 DTL(Digtal Tape Library)에 보관된 지난 영상 파일을 뉴스에 방송하기 위해 다시 스토리지로 가지고 오는 작업입니다. 이용자들이 필요한 영상 파일을 리스토어 하면 일정 시간이 경과되어 스토리지에 영상 파일이 옮겨지게 되며 다운로드 혹은 NLE로 연동시켜 바로 그림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 메타데이터 정리 및 분류


YTN은 취재영상에 대한 메타데이터 입력 및 수정, 보완 작업을 인제스트 단계에서부터  언론사 근무경력이 오래된 전문 인력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리포트․단신 등 편집완성본 메타데이터 입력은 1차로 등록자가 하고, 2차로 전문 인력이 수정․보완 작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메타데이터 입력을 전문 인력이 인제스트 단계에서부터 입력하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충분한 메타데이터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검색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류작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차로 메타데이터 등록하는 등록자는 분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2차로 수정․보완 작업을 하는 단계에서 분류작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체크하고 다중분류 등으로 좀 더 디테일한 분류를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원활한 검색서비스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카이브시스템에서 메타데이터는 단순히 검색서비스가 잘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용자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한 매개체로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메타데이터가 없다면 영상 콘텐츠의 이용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 자료실 관리

 

자료실 내부에서 테이프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원 문제로 디지타이징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이용자의 요청이나 중요도가 높은 자료들은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고, 국회에서는 아직도 테입으로 촬영되고 있기 때문에 매일 생성되는 국회 테입 자료는 바로 바로 디지타이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신사옥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자료실 내부에 있는 테이프들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서 인력 및 장비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송출 수신


본래 영상편집팀에서 관할하고 있던 송출 수신 업무를 영상아카이브팀이 신설되면서 옮겨졌습니다. 중계차 및 각 방송사 송출 화면을 수신 받고 바로 뉴스 영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전 영상자료실의 시스템과는 많이 바뀌였고 전문적인 업무량도 늘어있는 상태입니다. 단순히 자료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부서가 아닌, 24시간 방송되는 뉴스를 위해서 효율적인 업무 분담과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 체계가 갖춰진 부서로 성장하였습니다. 물론 문제점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보도정보시스템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해외 등 지사간의 시스템 연동 및 영상자료 정리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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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0년 '조사연구' 제22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뉴스콘텐츠 분류 표준화 시대 오나?

유영식 YTN·한국NewsML포럼 분류분과위원회 간사

 


뉴스 포맷 표준 현황

디지털로 콘텐츠가 생산되는 뉴스산업의 ‘표준화’는 유럽과 북미 메이저 뉴스통신사와 언론사가 주도하는 IPTC(국제언론통신협의회, International Press Telecommunications Council)를 통해 이미 30여 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IPTC 7901’은 텍스트로 된 와이어(wire) 뉴스를 전송하기위해 1979년에 발표한 최초의  표준포맷이었고, XML을 기반으로 텍스트 뉴스를 메타데이터와 함께 전송하는 NITF(News Industry Text Format)도 1998년에 표준포맷으로 제정된다. NITF는 와이어, 신문, 인터넷, PDA 등 어떤 채널로도 전송이 용이하며, 아직까지도 북미 언론사를 중심으로 뉴욕타임즈, AP, AFP, LexisNexis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전의 뉴스 표준 포맷은 텍스트 뉴스를 위한 것이었고, 다양한 형태로 생산되는 멀티미디어 뉴스콘텐츠를 바쁘고 정확하게 전송하고, 인터넷 웹 사이트와 모바일 서비스도 동시에 지원하는 표준 포맷이 필요하게 된다. 이에 IPTC는 뉴스콘텐츠에 XML을 적용한 NewsML을 제정 발표하였고, 이 NewsML은 이후 10여 년 동안 뉴스산업 국제 표준 포맷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NewsML은 텍스트, 사진, 그래픽,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뉴스콘텐츠 미디어 특성에 독립적으로 교환할 수 있고, 여러 뉴스콘텐츠를 묶어서 패키징하거나 개인화된 뉴스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뉴스산업에 필요한 메타데이터의 분류 표준과 통제어휘(Controlled Vocabulary)도 함께 제공한다.   

IPTC는 웹 2.0(Web 2.0)과 시멘틱 웹(Semantic Web)을 뉴스콘텐츠에 접목하기 위한 뉴스표준 포맷으로 ‘IPTC G2-표준’을 2008년 2월에 제정 발표한다. G2-표준은 입체적인 뉴스 패키징, 맞춤형 뉴스 서비스, 의미론적 지식기반 서비스를 지원한다. G2-표준은 NewsML-G2, EventML-G2, SportsML-G2 3개의 표준포맷으로 구성되며, 뉴스 아키텍처(News Architecture)를 공통 프레임워크로 사용하고 있다. NewsML-G2는 NewsML 1.x와 비교해 훨씬 간결하고 명확하게 뉴스콘텐츠를 처리하며, 뉴스에 딸린 부가정보(인물, 기관·기업, 지역, POI)를 통해 뉴스소비자에게 지식기반 서비스로 제공한다. EventML-G2는 대형사건 뉴스를 입체적으로 제공할 때 사용하는 포맷이며, SportsML-G2는 스포츠 경기결과나 통계자료를 뉴스콘텐츠와 함께 전달할 수 있는 포맷이다.
국내 NewsML 표준 도입 현황은 G2-표준이 아닌 NewsML 1.2를 기반으로 2010년 11월 현재 서울·지역 일간지(조선일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세계일보), 지역주간지, 언론재단 등 00곳에서 표준으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뉴스 아키텍처와 IPTC G2-표준 구성 요소

 

 

뉴스 포맷 표준의 산업 효과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NewsML이라는 뉴스 표준의 도입이 비용 절감을  일차적으로 발생시킨다. 언론사 내부적으로 통일된 표준포맷으로 뉴스제작, 편집, 관리, 배포, 출판, 아카이브가 됨으로써 시스템 관리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또한 다양한 뉴스콘텐츠를 다양한 채널(디바이스)로 전달하는 ‘통합뉴스룸’이 NewsML을 도입함으로써 별도 비용 없이 개발되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NewsML이 국제적 표준이기 때문에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기회도 자연스럽게 주어진다. 

과거 신문이나 잡지, TV뉴스 제작을 위해 일회성으로 콘텐츠가 사용됐지만, 이제는 멀티채널(웹, 모바일, DMB, IPTV 등)로 뉴스가 소비된다. 모든 언론사가 다양한 형태(텍스트, 사진, 그래픽, 동영상 등)의 뉴스콘텐츠를 서로 다른 포맷으로 전송하면 뉴스산업 전체로 볼 때 교환과 유통 구조가 매우 복잡해진다. 이를 받아 2차 유통을 하는 언론사 웹사이트, 포털사이트, 뉴스신디케이트, 콘텐츠유통업체는 복잡한 유통체계를 통일하기위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야한다. 그러나 서로 약속된 ‘표준포맷’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한다면, 뉴스산업 전체적으로 볼 때 비용 절감이 효과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는 NewsML을 도입함으로써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뉴스콘텐츠를 다양하게 묶어서 제공할 수도 있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즉, NewsML의 메타데이터는 뉴스의 내용을 설명하거나 관리를 위해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뉴스소비자가 요구하는 형태로 뉴스와 부가정보를 제공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과 같은 대형사건이 생겼을 때, 사건 기사 본문만 아니라 관련 사진, 그래픽, 동영상을 묶어서 전달하고, 그의 발자취와 관련된 배경 정보, 자세한 인물 프로필을 함께 서비스할 수 있다. 또한 전직 대통령의 서거 관련 기사들을 언론사 아카이브에 있는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참조 목록을 링크로 제공할 수도 있다.

NewsML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표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NewsML을 언론사 자체적으로 도입을 결정했거나, 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를 통한 외부지원으로 도입한 곳까지 53개 언론사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2010년 6월 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통해 중앙일보, 국민일보, 일간스포츠, 내일신문 등 10여개의 언론사가 추가적으로 NewsML 도입을 결정했다. 이런 NewsML 도입 추세는 2006년 국내 처음 소개한 이후로 빠른 속도로 ‘뉴스 포맷 표준’으로 정착하고 있으며, NewsML 기술 도입 자체가 이제는 이슈가 되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작년부터 국내 ‘뉴스 포맷 표준화’ 이슈는 NewsML 도입에 따라 IPTC 주제분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한국형 Ks뉴스코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로 이동하고 있다. 

올바른 IPTC 주제분류 활용법

IPTC 주제분류(SubjectCode)는 NewsML을 도입한 언론사가 이 표준에 따라 뉴스를 분류하고, 전 세계 모든 언론사가 공통의 주제분류체계를 가지면, 글로벌한 콘텐츠 유통과 교환이 용이하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도서 분류에서 국제분류표인 듀이 십진분류법(DDC)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취지이다. 그러나 국내 NewsML 도입 초기부터 작년까지도 한국NewsML포럼과 몇몇 언론사들의 고민은 기존 언론사 고유의 기사 주제분류표를 버리고, IPTC 주제분류로 전환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IPTC 주제분류가 유럽·북미 문화가 강하게 스며든 분류체계로 국내에는 매우 낯설었기 때문이었고, 기존에 기사분류체계를 바꿔야하는 실무부서의 고충과 경제적인 비용 발생이 예상됐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IPTC에 가입된 해외 언론사의 주제분류 적용 사례를 수집한 결과, NewsML 도입 언론사가 자사 분류체계를 버리고, IPTC 주제분류 표준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은 오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즉, 오랫동안 사용한 언론사 고유 기사분류표가 여전히 유효하다면 그대로 사용하되, 교환과 유통을 위해 NewsML 문서를 전송할 때는 IPTC 주제분류도 함께 제공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IPTC 주제분류를 위한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현 언론사 환경에서 업무 인력보다는 자동분류시스템을 활용해 자사 분류체계와 IPTC 주제분류간 매핑(mapping)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라 판단된다. 

또 다른 뉴스분류 Ks뉴스코드

 

흰 바탕에 검은 선과 숫자로 구성된 바코드는 계산대에 선 고객의 줄을 줄이기 위해 도입했지만, 이후로 판매 실적, 거래 동향, 재고량, 유통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유통 혁명’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산업에서 바코드와 같이 ‘뉴스 유통의 혁명’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바로 ‘뉴스코드(NewsCode)’이다. 뉴스코드는 NewsML을 도입한 개별 언론사나 국가별 언론단체가 뉴스산업에 필요한 메타데이터 분류 정보과 부가 정보를 콘텐츠와 함께 유통하기 위해서 고안한 것이다. Ks뉴스코드는 그간 국내 언론사에서 중요하게 취급해온 인물, 기관·단체, 기업, 상품, 지역 등을 국내 언론환경에 맞게 확장한 ‘한국형 뉴스코드’이다. 

 

NewsML을 채택한 모든 언론사가 표준화된 Ks뉴스코드 값을 NewsML 문서에 바코드처럼 포함시킨다면, 국내 뉴스시장 유통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Ks뉴스코드의 활용 사례를 하나 들어 보자. 어떤 기사 본문에 ‘김대중’이라는 인물명이 있다면 이 인물이 ‘전 대통령’인지, ‘조선일보 고문’인지, 어느 대학의 ‘교수’인지 사람이 기사를 읽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러나 NewsML 문서에 Ks뉴스코드 값으로 KsPeople(인물)의 ‘020002’라는 코드 값이 포함되었다면, 이 뉴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사임을 시스템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프로필까지 부가정보로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장점을 가진 Ks뉴스코드가 NewsML을 도입한 국내 언론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것을 활용해 뉴스콘텐츠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려는 현업의 요구들이 하나 둘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NewsML포럼은 Ks뉴스코드가 국내 뉴스산업에 획기적 변화와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Ks뉴스코드를 언론사 현업에서 많이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2009년 한 해 Ks뉴스코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였고, 2010년에는 작년에 작업한 Ks뉴스코드에 1만6천여 건에 대한 하나하나 변동사항을 대조하고, 필요한 Ks뉴스코드를 추가로 입력하는 업데이트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인물의 경우,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로 인한 변동과 추가, 인물 직책 변동, 기업의 경우 신규 상장업체 반영 등의 작업이 있었다.

   

뉴스분류 표준화는 이미 시도 중

 -뉴스산업 발전을 위한 공적투자 절실

 

글로벌 뉴스 표준인 NewsML은 도입의 단계를 넘어서 이미 정착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NewsML을 도입할 시기에는 표준이 제공하는 기술과 도입 방법에 포커스가 맞춰졌지만, 정착의 단계로 들어서자 표준을 활용해 뉴스콘텐츠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거나,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자 한다. 그 중심에 뉴스콘텐츠의 다양한 분류 표준인 Ks뉴스코드가 있다. Ks뉴스코드를 언론사 현업에서 적극 활용될 때 뉴스 표준인 NewsML 도입 효과가 극대화 된다. 그러나 대부분 언론사가 갈수록 경영여건이 열악하고 Ks뉴스코드를 이용해 콘텐츠 분류 전문인력을 지원하지 못하는 현실은 Ks뉴스코드 정착과 활성화에 큰 장애물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풀기위한 해법은 국가 차원에서 ‘Ks뉴스코드 자동분류시스템’을 공적 투자로 만들어 주고, NewsML을 도입한 언론사가 무료로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2009년 신문발전위원회에서 추진했던 ‘Ks뉴스코드 자동분류시스템’이 개발 적격업체가 없어서 유찰된 사례는 매우 애석한 일이었다. 2011년에는 뉴스 표준인 NewsML 활성화, Ks뉴스코드를 활용한 분류표준을 현업에서 활용하기 위해 국내 뉴스산업 발전을 위해 다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 또한 NewsML을 통한 통합뉴스룸 소프트웨어와 신문제작시스템을 공급하는 밴더들이 Ks뉴스코드를 언론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Ks뉴스코드가 ‘한국형 뉴스 분류 표준’으로 정착해 국내 뉴스산업에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NewsML을 채택한 언론사들이 서로 협력해서 Ks뉴스코드를 활용하여 뉴스콘텐츠에 적용,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분류 표준화’가 단지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것을 의미하기 보다는, 뉴스산업을 발전시키고 뉴스콘텐츠와 뉴스소비자의 접점을 확대시키는 수단이 되도록 Ks뉴스코드를 유지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Ks뉴스코드 메타데이터 세트들이 지속적으로 최신의 것으로 유지되어야 하고, 세부 항목에 대한 동의어 처리, 시소러스 매핑 작업, 나아가 뉴스코드 항목을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추출하는 ‘Ks뉴스코드 자동분류시스템’에 대한 공적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수년간 Ks뉴스코드를 최신의 것으로 업데이트하고, 뉴스 소비자가 필요로 Ks뉴스코드를 확장하고 질 높은 부가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척하게 되면, 시맨틱 웹에 부합하는 ‘한국형 뉴스 지식기반 시스템’이 탄생하게 된다. 이러한 청사진이 현실화되려면 NewsML을 도입한 언론사들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며, 명실상부한 뉴스산업의 공공재(公共財)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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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방송아카이브 간담회

 

일시 : 2010년 11월 9일, 오후 7시
장소 : 여의도 예성가든
정리 = 이재학 (MBC)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디지털 방송아카이브 간담회 사회를 맡은 YTN의 유영식입니다. 이렇게 주요 방송사와 업계 및 학계 전문가를 모시고 방송 아카이브를 주제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다양한 이야기는 추후 잘 정리되어 11월 말에 한국조사기자협회 연간 발간물인 <조사연구 22호>에 수록될 예정입니다. 먼저 간략하게 참석자 소개 시간이 있겠습니다.

 

박태영(KBS) = KBS 아카이브관리부의 박태영 차장입니다. 저는 2005년,‐2008년 CD음원의 오디오 아카이빙을 진행했고, 내년부터 LP에 대한 오디오 아카이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KBS 비디오 아카이브 사업보고회를 개최했고, 향후 2014년까지 3단계로 비디오 아카이브를 구축하게 되는데, 60만 개의 테이프, 40만 여 시간 분량의 영상자료를 대상으로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박주석(명지대) =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박주석 교수입니다. 명지대는 현재 기록관리 분야의 유일한 석·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Non‐Text Record 관리 방법론을 중심으로 연구, 강의를 맡고 있습니다. 현업실무와의 교류를 원하던 차에 이런 기회가 마련되어 기쁩니다.

 

유영식(YTN) = 오늘 간담회 사회를 맡게된 YTN에서 영상아카이브를 담당하고 있는 유영식입니다. 조사기자협회 학술·출판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의미 있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기대가 큽니다.

 

김천일(코난테크놀로지) = 코난테크놀러지에서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천일 본부장입니다. 코난은 검색과 방송솔루션인 MAM(Media Asset Management)쪽을 주력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네이트의 검색을 담당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선자(EBS) = EBS의 송선자 부장입니다. 현재 EBS도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진행해왔으나 예산관계로 더디게 진행된 측면이 있었는데, 최근 본격적으로 MAM 솔루션을 포함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5일쯤 1차 구축완료 예정으로 있습니다.

 

홍창용(SBS) = SBS 데이터정보팀의 홍창용입니다. 예전에 제작디지털아카이브(PDS)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었고, 현재는 뉴스디지털아카이브(NDS)를 담당하면서 아카이브 매니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해당 업무를 보도국에서 담당하고 있었으나 최근 데이터정보팀에 해당 업무가 이관되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재학(MBC) = MBC 방송콘텐츠부에서 아카이브매니저를 맡고 있는 이재학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아카이브시스템 구축부터 비디오 및 오디오자료의 디지털라이징 과정,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활용 측면에서 업무를 해왔습니다.

 

사회자 = 방송 현업에서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는 점 중 하나가 메타데이터입니다. 각 사에서는 자체적으로 메타데이터 항목, 구조를 설계하면서 어떠한 표준을 기준을 참고하셨는지, 또 얼마나 표준을 준수했는지가 궁금합니다. 국내에는 메타데이터 표준이 없기에 외국의 사례를 많이 조사하고 참조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송선자(EBS) = 더블린코어(Dublin Core), EBU P_Meta, TV‐Anytime 등 다양한 표준을 검토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EBS 입장에서는 이러한 표준들을 바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EBS에서는 교육디지털리소스뱅크(EDRB)의 미디어 클립 개념을 미디어 자산 개념과 연계해 미디어 자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교육적인 클립뱅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당 표준에서 필요한 요소들만 추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작업의 목적은 공유가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공유를 잘 하지 않는 현장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일단 목표는 기술적인 베이스를 만들어 놓는 것으로 잡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태영(KBS) = 현재 KBSi 사장으로 계신 송종문 사장께서 사내에 계실 때 추진하셨던 ‘KBS 표준화위원회’에서 사내 메타데이터 표준을 제정하여 적용해왔습니다. 표준화위원회의 활동 결과물로는 메타데이터 사전이 있고, 그 안에 아카이브 뿐 아니라 편성, 송출 등을 모두 포괄하면서, 향후 확장을 고려 표준API까지 준비해두었습니다. BBC의 것들도 참조하여 만들었는데, 향후 외부와의 연계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유영식(YTN) = 사진은 상대적으로 표준화가 용이하나, 영상은 제작환경이 매우 달라 표준화가 상대적으로 요원한 측면이 있습니다. 작년에 EBU에서 나온 EBU‐Core라는 표준이 있는데요, 기존의 더블린코어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확장하여 작성된 방송 콘텐츠 표준을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방송사 간, 대형 포털들 간 교환을 위한 메타데이터부터라도 선별하여 표준화를 했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박태영(KBS) = 향후 디지털클립 베이스에 메타데이터가 연계되면 상호 호환과 교환을 위한 작업도 자연스럽게 시작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한 시도들이 방송 현업에서 발생하면 좋겠지요.

 

송선자(EBS) = 과연 복잡다단한 저작권, 유통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상호 호환이 가능할 지 약간 의문입니다.

 

유영식(YTN) = 그래도 B2B환경에서는 방송콘텐츠 교환을 위한 표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저작권 정보 표준화를 몇 차례 시도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영상 콘텐츠든 사진 콘텐츠든 상호 교환을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유럽쪽은 이런 작업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거든요.

 

김천일(코난) = 메타데이터 상호 호환 이슈는, 변환과정을 거쳐야 하긴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큰 이슈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이 벌어지면 자연스럽게 메타데이터 표준화 이슈도 대두될 것입니다. 콘텐츠 공유 및 교환과 관련한 국책연구과제 시도 등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비즈니스모델이 먼저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한국형 표준화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이미 방송사들이 각자 진행하고 있는 아카이브 역시 상당부분 유사한 메타데이터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표준화는 손쉽게 가능해질 겁니다.

 

홍창용(SBS) = 국가기간방송인 KBS가 이러한 상호 교환을 위한 작업을 선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KBS가 그러한 역할을 해준다면 방송 콘텐츠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생각보다 쉽게 진행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송선자(EBS) = 지상파 방송사들은 사실 상당히 유사한 환경을 지니고 있어, ‘초기에 메타데이터 표준을 같이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방송사간 협력이 잘 안 되는 방송 환경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홍창용(SBS) = 방대한 메타데이터 표준에서 추려내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적절한 항목들을 뽑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방대한 메타데이터 항목들을 유지 관리하면서 실무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난 측면도 있고요. 메타데이터를 운용하다 보면 실제로는 잘 활용되지 않고, 빈 칸으로 남아있는 항목들이 상당 수 있습니다.

 

송선자(EBS) = 한번 메타데이터 설계가 이루어지면 중간에 변경이 어려울 수 있어 초기에 무리하게 모든 것을 넣으려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초기부터 유연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실제 활용되는 항목들 위주로만 관리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추가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사회자 = 이렇게 메타데이터 표준화가 이루어지면 아무래도 데이터의 교환이나 통합 측면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기록 측면에서도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주석 교수님께서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박주석(명지대) = 이것은 어떻게 보면 아카이브의 인식에 대한 문제입니다. 방송사의 보존, 관리, 활용의 측면으로 접근하면 아무래도 개별적인 접근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겠지요. 아카이브를 국가프로젝트 개념으로 접근하면 국가지식의 축적, 국가역량의 강화 등 또 다른 접근방향이 보입니다.

 

송선자(EBS) = 10여 년 전 KBI(주. 현재 콘텐츠진흥원)가 시도했던 아카이브 프로젝트가 있었지요. 저작권 문제와 방송사의 협조 문제로 결국은 실패로 끝났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한 일을 보건데 국가적 아카이브 프로젝트가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박주석(명지대) = 국가기록원의 경험을 보면,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가 부처 이기주의였습니다. 학계에서 많이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김천일(코난) = 국가기록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옆에서 보아왔던 바로는, 몇 년 전 법제화를 통해 방송사 영상을 수집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방송사의 반대로 흐지부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송선자(EBS) = 방송 콘텐츠의 수집을 ‘납본제’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또 재난복구시스템으로 제안한 적도 있으나 무산되었던 것으로 압니다.

 

김천일(코난) = 막대한 스토리지 비용도 향후 방송사 측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방송사에서도 국가 아카이브에 대해 관심이 가질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송선자(EBS) = 이미 ‘시기적으로 늦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각 방송사가 어느 정도 구축을 해 놓은 상황에서 국가 아카이브를 다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박주석(명지대) = 국가기관이 미래의 어젠더를 세팅하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최소한의 필수적인 콘텐츠 위주로 진행한다든가 하는 시도들이 있겠지요. 아니면 표준화의 모멘텀만 제공한다든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회자 = 기존의 KBI가 시도했던 디지털 아카이브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나, 방송사의 방송콘텐츠를 의무적으로 국가기록원에 납본하도록 하기 위한 법제화 시도는 사실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국립영상아카이브(INA, Institut National de l’Audiovisuel)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우리 방송아카이브를 국가기록물 관리의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방법 혹은 전략이 있을까요?

 

박주석(명지대) = 우선 방송기록물을 생산하는 기관의 차이를 인정하고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국민의 시청료와 세금이 투입되는 KBS나 EBS는 엄격히 말하면 국가가 생산하는 기록물입니다. 따라서 우선 공적 기관의 방송 콘텐츠를 먼저 국가기록원 또는 (가칭)국립방송아카이브로 이관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특히 뉴스나 교양제작물 등을 우선해서 이관 또는 납본하는 제도를 만들어 시행했으면 합니다. 방송물은 수익 구조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민간 방송사를 설득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이렇게 시행하는 국립아카이브가 해당 방송사에 일정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 등을 잘 개발하고 성공하면 민간 방송사도 따라오지 않을까요?
또 방송 아카이브에 대해 각 방송사들이 각자 투자를 진행하는데, 저작의 권리는 방송사에 주되 수집과 관리, 보존, 서비스 등을 국가기관이 대행해주는 체제를 선택하면 각 방송사 입장에서는 예산을 대폭 절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호응할 것으로 보는데, 이 또한 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국립 기관의 목표는 기록물을 보존하고 국가의 문화유산으로 전환시키는데 있으니까요.

 

사회자 = 이미 방송 아카이브가 구축된 회원사에서는 자료선별과 폐기기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노하우나 고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박주석(명지대) = 아카이브에서는 아무래도 선별, 폐기에 대한 고민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입니다. 앞으로 방송사에서도 폐기 기준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유영식(YTN) = 예상컨대 앞으로 방송 콘텐츠를 저장 비용은 갈수록 저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현재 시점에서는 가능한 사내에서 생산된 모든 영상자료를 전량 저장하려고 합니다.

 

송선자(EBS) = 현장에서의 요구사항들이 상당히 다양해서, 폐기에 대한 규정을 만들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홍창용(SBS) = 규정을 만들어 놓아도 여전히 폐기나 선별은 고민거리가 됩니다. 객관적 기준보다는 담당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는 이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와 스토리지의 관리 비용의 증대는 폐기에 대한 앞으로 폐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박주석(명지대) = 스토리지의 비용이 떨어지는 추이와 자료가 늘어나는 추이를 몇 년에 걸쳐 살펴본다면 아주 흥미로운 시사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기록학에서의 보관 원칙은 “가능한 보관할 수 있을 때까지 보관하자”입니다. 특히 경영진에게 아카이브에 대해 기록관리 측면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천일(코난) = 몇 년 후 HD, 3D와 같이 새로운 포맷이 등장하고, 콘텐츠의 용량이 커지는 추세에서 폐기 정책 없이 계속해서 보관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입니다. 결국 콘텐츠의 비용을 현재 기준으로 콘텐츠의 용량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몇 년 뒤에는 콘텐츠의 용량 또 커져 있을 것이란 예상도 함께 해야 합니다.

 

박태영(KBS) = 현재의 테이프 기반 환경에서는 영구보존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향후 보존 보관 가이드라인을 실무적으로 만들어 접근할 계획입니다.

 

사회자 =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각 사의 업무 흐름이 재편되는 시기입니다. 아카이브 매니저들이 위치해야 할 곳, 그리고 방송 콘텐츠 담당자들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박태영(KBS) = 메타데이터 수량이 급증하니 품질관리 이슈가 발생합니다. KBS의 경우 아카이브TF를 아카이브시스템TF, 사용자TF, 구축TF로 구성하여 연구하고 있는데요. 앞단(인제스트)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가 여전히 고민입니다.

 

홍창용(SBS) = SBS의 경우에도 일단 보도국 뉴스 현업과의 역할분담을 통해 우리의 위치를 찾고 있습니다. 물론 현업의 의견을 존중해야겠지요.

 

박태영(KBS) = 저희는 더욱 제작밀착형으로 가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아카이브 매니저 및 메타데이터 전문가들을 제작 현업으로 보내, 기획 및 제작단계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프로세스를 통제하려고 합니다.

 

김천일(코난) = 아카이브 매니저들은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시맨틱 검색 같이 기존의 키워드 매칭 방식의 검색의 한계를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기술이라든가, 의미 기반 검색이나 온톨로지와 같은 개념들이 되겠죠. 사용자가 예상치 못한 검색기술의 진화를 선도하는 것, 그리고 보이는 검색, 경험의 검색과 같은 것들을 구현하는 것은 향후 스마트TV와 같은 환경에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기술이 아니라 아이디어로 만드는 것이지요.

 

유영식(YTN) = 저희는 더욱 서비스 밀착형으로 접근해서, 취재 현업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등 좀 더 선제적으로 콘텐츠를 관리하려고 합니다. 물론 저희는 뉴스채널이기 때문에 지상파 보다는 콘텐츠의 양이 적고 분야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아카이브 앞단인 인제스트 파트에서부터 콘텐츠 관리 담당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풍부하고 정확한 메타데이터가 콘텐츠 생산때부터 입력되어 이용자의 검색이 쉽게 되어 콘텐츠 활용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송선자(EBS) = 제작여건상 콘텐츠 생산자가 데이터 입력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제작단계에서의 데이터 입력비용을 제작비에 포함시켜 제작진이 해당 작업을 수행하도록 한다든가 하는 노력을 통해, 제작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더욱 풍부하게 하려는 노력들을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창용(SBS) = 그러나, 우리가 제작단계 앞단으로 집중한다면 용역직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명실공히 실질적인 아카이브매니저가 되어야 합니다. 즉 전문가로서 심도 깊고 전문적인 작업들을 아카이브 시스템 내에서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박태영(KBS) = KBS는 향후 아카이브 관련 업무를 분류 매니저, 인코딩 매니저, 색인/인덱싱 매니저, 입력 실무자, 레퍼런스 담당 등 파트별로 세분화하여 배치하여 전문성을 담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서 좀 더 전문화된 업무를 아카이브 시스템에서 가져나갈 계획입니다.

 

사회자 = 여기서 잠깐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아카이브와 관련된 이슈는 무엇이 될까요? 예를 들면 포맷이나 특정 기술, 벤더 종속성 등이 있을 듯 한데요?

 

김천일(코난) = 아카이브는 콘텐츠의 보존의 위치에서 서비스의 출발이라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screen 시대에서 콘텐츠의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로서의 아카이브 포지셔닝이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됩니다.
포맷이나 장비에 대한 기술 종속성 이슈는 아마도 아카이브 담당자들을 제일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이들 인터페이스 기술들은 대부분 표준화가 이루어진 국제 규격을 따르고 있고, 연동, 변환에 기술적 답이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큰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포맷, 매체 등의 기술의 변화에 따라서 이미 구축한 아카이브 데이터의 재활용 시, 상당한 코스트를 요구 할 수 있음으로 아카이브와 관련된 기술 결정은 무엇보다도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현재 기술의 발달 속도를 보자면, 기존 기술의 표준화를 완성하기도 전에, 신기술이 등장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술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3년 내에는 3D 콘텐츠의 아카이브가 현실이 되겠지요.

 

사회자 = 현업에서 실무를 하다 보면 이론적인 뒷받침이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경우인데요. 최근 학계에서 아카이브와 관련하여 가지고 계시는 관심사는 무엇이고, 대학원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주석(명지대) = 요즘 학계는 크게 보아 두 가지의 고민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카이브의 철학적, 이론적 근거와 제도 확립입니다. 세계 각국의 사례를 보면 아카이브 구축의 철학과 이유, 당위성이 나라마다 다릅니다. 특수한 역사적 환경에 따라 다른 거지요. 그럼 우리나라의 아카이브 철학을 무엇인가? 아카이브의 사회적 기능은 무엇인가? 등의 근본적 고민과 제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둘째는 신생 근대국가로서 한국은 현용 기록물의 관리가 역사 기록의 관리보다 비중이 큽니다. 그리고 요즘의 현용 기록물은 디지털이 대세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기록의 유지, 보수, 보존, 관리 등이 한국 기록학계의 주 관심사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디지털화의 정도가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기 때문에 관련 표준의 개발이나 보존 기술 등에서 선도적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례와 표준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지요. 방송물도 디지털 자원으로 거의 옮겨갔는데, 보존 및 관리 표준을 만드는 것이 시급합니다. 대학원의 커리큘럼도 이 부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회자 = 이렇게 아카이브 관리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카이브를 어떻게 잘 활용하고, 이용자 서비스를 잘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사업화할 수 있는지 역시 큰 관심사 일텐데요?

 

홍창용(SBS) = 아카이브에 대한 이용자 서비스, 사업화 등 이런 이슈들은 현재 우리 회사의 아카이브 관련 화두입니다. 아카이브가 안정화가 되면 경영진이든 실무진이든 사업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재학(MBC) = 저희는 지난 2006년 아카이빙 작업을 개시하는 시점부터 다양한 서비스 및 사업 활용을 시도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IPTV와 케이블에 VOD콘텐츠를 배급한다든가 하는 작업인데, 엄밀히 말하면 사업지원기능을 조금씩 갖추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사업지원기능을 수행하면서 느꼈던 점은, 심지어 뉴미디어를 전문적으로 고민하는 사업부서나 사업담당자라 하더라도 디지털 아카이브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는 점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카이브의 서비스 및 사업 활용 부분을 전적으로 사업부서에 맡겨놓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아카이브와 여기에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 그리고 메타데이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방송콘텐츠 관리부서가 선제적으로 사업모델 혹은 서비스모델을 기획, 개발하여 사업부서 등에 제안하고, 함께 사업모델을 개발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송선자(EBS) = 저희는 교육디지털리소스뱅크(EDRB)를 중심으로 서비스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계 컨설팅업체를 통해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아직은 기획단계입니다.

 

박주석(명지대) = 외국계회사에 컨설팅을 맡겨 진행하면 대부분 아카이브의 권한이 크게 강화되어야 한다고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김천일(코난) =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파생되는 부가영상들을 확보하여 함께 서비스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콘텐츠가 풍부해지고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될 겁니다. 또 기존의 정해진 메타데이터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를 촬영하면 편집 분량외에 많은 재미있고, 팬들이 좋아할 만한 영상들이 많을 건데요. 이런 것들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사업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홍창용(SBS) = 하지만 드라마 제작단계부터 이것이 체계화되어있지 않는다면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방송 제작환경이 워낙 복잡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터라 제작진으로부터 협조를 받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김천일(코난) =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들을 발굴하고 만들어내 이를 다시 제작진들에게 제안한다면, 그러한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요? 다양한 시도는 언제든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영상을 유통하거나 서비스하는 다양한 시도들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디어 싸움입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콘텐츠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영식(YTN) = 지금은 콘텐츠 서비스에서 스토리텔링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기에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와 같은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이 등장하고, 서비스나 비즈니스 환경도 많이 변했습니다. 아카이브 매니저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시야를 넓히고 눈높이를 낮춰, 콘텐츠 서비스 대상들에게 더 다가가려는 노력들을 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자 = 그렇다면, 최근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검색의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와 있는지, 그리고 현재 코난에서 보유하고 계신 시맨틱 검색 등 기술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또, 이러한 기술이 아카이브와 접목되면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김천일(코난) =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인식·검색 기술은 오랜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용자가 쉽게 쓰기에는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이미지는 동영상 인식 기술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상당한 수준까지 발달해 있습니다. 데이터 양의 한계가 있겠지만, 예컨대 사진에서 얼굴을 인식하고 그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려낼 수 있는 정도가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그에 비해 오디오와 동영상의 경우엔 비시각적 요소와 대용량이라는 점에서 각각 인식 기술의 개발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디오의 경우, 최근에 포털과 스마트폰 앱으로 사용될 정도로 인식율이 좋아지기까지 수 십 년의 시행착오를 겪어왔지만, 아직까지 연구할 요소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근의 상용화 사례를 보자면, 타이핑 없이 음성인식을 통한 검색이라든지, 음악의 일정 구절을 듣고 원곡을 매칭해서 찾아주는 서비스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기술에 비한다면, 동영상 분야는 이제 막 걸음마 수준이라고 보아도 좋습니다.

 

멀티미디어 검색 기술에 있어서 인식 기술의 수준과 다양성은 인제스트 과정에서 메타데이터의 수준을 높여 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아카이브와 검색 기술을 따로 생각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예컨대,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자동 처리되고 있는 동영상의 ‘카탈로깅’ 기능을 예로 들자면 이전에는 동영상 클립의 대표 화면만을 기록하고 거기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기록하였던 데 비해, 지금은 인제스트 과정에서 자동으로 장면이 전환된 부분을 찾아서 클립 내부의 인덱스를 만들어 줌으로써, 보다 시각적인 내용의 검색이 가능해 졌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인물이 등장하는 화면도 따로 필터링 해 주어서 인물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추가로 입력하게 된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게 인식 기술이 하나씩 향상될 때 마다,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메타데이터가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인식되지 않은 DB는 검색할 것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멀티미디어 검색 기술이란, 거꾸로 말해 인식 기술이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다양한 방면의 인식과 검색 기술들을 연구 중에 있으며, 일부 기능들은 검색 엔진의 모듈로써 상용화 단계에 이른 것도 있습니다. 시맨틱 검색과 같은 것이 그 중 하나의 상용화 사례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인식 기술들이 아카이브 솔루션과 연계되어 보관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과거 자료에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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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1년 '조사연구' 제23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미국 CNN 초청 방문기 - 아카이브 시스템을 중심으로

유영식 YTN 영상아카이브팀 차장

 

지난 1월 중순 CNN, HBO, TNT, 카툰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터너브로드 캐스팅의 한국지사인 터너코리아의 초청으로 미국 CNN 애틀랜타 본사와 뉴욕지사를 방문하는 기회가 있었다. 아쉽게도 방문기간이 100년 만에 최악의 폭설(Snow Storm)이 내린 후라서 실내에서 진행되었던 방송시설 및 뉴스제작시스템 소개에 대해서는 꽉찬 일정으로 소화했지만, 준비된 관광일정을 제대로 못했던 아쉬움도 컸었던 해외출장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 뉴스전문채널에서 늘 모범이 되고 있는 CNN 방문을 통해 얻어진 그들의 제작 노하우와 방송시스템을 눈으로, 카메라로 담은 것을 지면으로 소개하는 기회는 주변 관광을 못한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이 될지도 모르겠다.

 

 

CNN의 헤드쿼터 애틀랜타
애틀랜타 본사 외경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CNN은 1980년 설립한 후 미국 내 Domestic 채널인 CNN USA 채널을 비롯한 4개의 주요 채널로 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커버리지로 방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FOX, MSNBC에 밀려 시청률이 뉴스전문채널 3위로 떨어지는 등 예전에 비해 그 명성이 많이 퇴색되었으나, 여전히 뉴스채널 리더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시청률 회복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애틀랜타 본사에 대부분의 영상 소스가 헤드쿼터를 통해 집중되도록 시스템화 되어있는데 멀티채널 방송을 위해 하나의 소스를 여러 곳에서 동시에 공유하여 나누어 쓸 수 있도록 방송과 IT가 효율적으로 접목된 방송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애틀랜타 본사 입구 전경

 

애틀랜타 올림픽 기념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 외부에는 CNN 로고와 함께 10m가 넘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 CNN 본사에 맞는 위상을 보여 주고 있었다. 30년 전에 지어진 건물임에도 CNN 투어를 하는 관람객 동선 등을 고려한 배치를 하였고 1층에 들어서면 방송국 투어를 위한 미니 스튜디오, CNN 스토어 등을 마련하고 있었다. 15층 높이의 Indoor 공간은 내부에 휴식 시설을 갖추고 천장까지 뚫린 채광창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CNN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1990년 걸프전 당시 사용한 DNG 중계차인 험비차량이 낡기는 하였어도 그때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다. 내부시설도 명성에 맞도록 현대화되어 잘 정리정돈 된 깔끔한 느낌을 주었고, 곳곳에 방송 자재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자투리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깨끗한 건물 이미지를 갖추고 있었다.

 

CNN 아카이브 시스템 간략 브리핑

CNN의 방송 콘텐츠는 YTN과 같이 베타(Beta)나 디지베타(DigiBeta), IMX 테이프 등 매체를 하나로 모아둔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디지털화된 영상을 보관하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디지털 아카이브)’를 함께 묶은 이원화된 형태로 관리되고 있었다. 관리부서명은 “News Archive & Research”로서 방송 콘텐츠 제반 관리 업무와 기자들을 위한 자료검색 지원도 함께 하고 있었다.
아날로그 테이프 자료는 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애틀랜타 본사 자료는 현재까지 전체 25만여 아날로그 자료 중에 약 30%정도를 디지털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한다.

 

News Archive & Research 팀 자료보관실

 

CNN도 YTN의 디지털뉴스룸과 유사한 방식으로 디지털아카이브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나, CNN은 HD급 35Mbps 압축률 기준으로 100만 시간을 저장할 수 있는 12,000TB(테라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규모면에서 우리를 압도했다. 참고로 YTN은 HD급 50Mbps 압축률로 약 7만 시간을 아카이브로 저장할 수 있으니, 보관가능한 시간으로는 우리의 10배에 달했다. CNN도 스토리지 용량으로 한계로 인해, 인제스트된 영상과 모든 네트워크 채널 프로그램은 7일 정도 보관하고, 이후에는 디지털테이프 라이브러리(DTL)로 옮겨서 보관한다. 이와는 별도로 자주 사용하게 되는 3분 이하의 영상클립의 경우 DTL로 저장되기 전에 120TB 크기인 디스크캐시(Disk Cache)에 저장하며, HP CP24000 제품으로 약 10일 정도 저장되어 엑세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100만 여개 정도의 영상클립 파일이 저장되어 있다. 월별 18,000여개의 자료가 애틀랜타 본사 및 미국내 지사, 해외 지사, 800여 협력 파트너들이 CNN으로 업로드해서 입고되고 있다고 한다.


부러웠던 NewsGatering 모니터링
CNN 투어에서 필자 입장에서 눈여겨보았던 것이 NewsGatering 모니터링 시스템이었다. CNN 애틀랜타 본사로 송출되고 있는 영상, FTP를 통해 업로드 되는 영상, 본사에서 인제스트되고 있는 영상 모두를 CNN 직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 형태로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그 결과 뉴스를 진행하는 스튜디오와 뉴스룸(보도국)에서 현재 애틀랜타 본사로 들어오고 있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송출된 영상을 바로 끌어다 LIVE 방송에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고, 기자는 화면을바로 보며 기사를 작성하기도 한다.

 

 

CNN 뉴스룸에 근무하는 기자는 "Media Resource"모니터를 필수로 띄워 놓고 기사 작성 업무를 하고 있다

 

CNN에서는 그날 방송될 뉴스프로그램(뉴스쇼, News Show)과 관련된 디지털미디어(동영상, 사진, 그래픽 등)를 하나로 모아서 관리하게 되는데, 이 시스템을 “Media Resource”라고 한다. 또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은 “MIRA”라는 CRM(콘텐츠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YTN으로 본다면 두 시스템은 Inews 웹사이트와 유사하지만, 뉴스프로그램을 위한 시스템과 영상콘텐츠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분리해서 구성했다는 점과 CNN의 기술진이 직접 현업 부서의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했다. 또한 JAVA 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인터넷 환경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어서 추후 개발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었다.

 

"MIRA" - 콘텐츠 검색 프로그램

"Media Resource"현재 전송 완료되었거나, 전송중인 영상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현재 YTN에는 아래 사진에 나오는 엔코더 모니터(Encoder monitor)와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수집되는 현황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뉴스프로그램 제작에 한계가 많을 수밖에 없다. 영상을 보며 컷편집해야 할 영상편집부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뉴스편집부, 보도국 각 부서 데스크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보인다. 또한 CNN의 “Media Resource”와 같이 오늘 스토리지로 송출되었거나, 송출중인 영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YTN의 디지털뉴스룸에도 인제스트 단계부터 뉴스영상의 수집(Gathering)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제공이 필히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졌다.
<애틀랜타 본사에 있는 60개의 채널에 영상이 들어오는 것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엔코더 모니터(Encoder monitor)>

 

CNN 뉴욕지사에 있는 다채널 모니터

 

 

CNN을 통해 주목할 이슈들


■ IP Base를 이용한 NewsGatering

첫째, CNN은 고비용이 발생하는 위성송출을 지양하고, 가급적 저비용의 IP(Internet Protocol)를 이용한 전송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좀 더 빠르고 안정적인 전송 기술을 접목한 기술과 장비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었다. 앞으로 IP를 통한 네트워크 전송기술은 전송 용량과 전송 속도가 점차 향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IP Base의 전송 기술을 YTN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둘째, IP Base를 생방송(Live)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CNN의 DNG(Digital News Gatering)는 IP Base 인터넷망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불안정성, 화면의 끊김현상, 저화질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CNN은 시청자를 뉴스현장에 가장 먼저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원칙에 따라 방송에 저비용의 IP Base와 노트북과 같은 랩탑 컴퓨터,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을 통한 장비 개발과 방송기술에 접목해 활용하고 있었다.

셋째, CNN은 취재영상을 노트북으로 컷 편집을 한 뒤, 현장에서 바로 DNG를 통해서 애틀랜타 본사로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편집영상의 송출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했듯이 생방송(Live)에도 사용하고 있다. YTN도 뉴스속보가 발생되는 현장에서 중계차 없이도 영상송출과 생방송이 가능한 방송장비 개발이 필요하며, 이는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된다.


■ 자료 유출 대비 보안
CNN에서 영상자료 유출에 대한 보안에 대해서 질의를 하니, THEA RAGATZ (News Archive & Research Director) 국장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콘텐츠에 대한 유출 가능성은 있지만, 특별한 조치사항을 마련하지는 않고 있다. 리스크는 있지만 도덕적인 문제가 더 크기 때문이다. 15년 간 일했지만, 그러한 유출과 같은 사례는 전혀 없었다. … 오히려 내부 직원이 유출을 하는 것 보다는, 해외의 방송사나 기업들이 CNN 화면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CNN에서는 화면이용 제한을 두고 있었는데, 보안등급에 따라 화면을 블로킹할 수 있는 기능 정도를 보안과 관련된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 본사에서 지사 자료 관리
애틀랜타 본사 이외 뉴욕, LA, 워싱턴DC 등에서는 테이프 자료는 각각 보관하고 있으며, ‘MIRA’를 통해 검색은 통합적으로 어디에 무슨 자료가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애틀랜타 본사 외 로컬 지사와 해외 지사에서 디지털로 촬영된 원본 자료(raw material)는 파일 사이즈가 크고 인터넷을 통한 송출도 어렵기 때문에, 현재는 하드디스크(외장하드)를 특송우편으로 본사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사 자료를 본사쪽으로 모으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인터넷 전송 대역폭이 늘어나게 된다면 이러한 방식은 사라지겠지만, 일단은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보였다.

 

CNN 방문 후 시사점

 

최근 방송과 IT 기술의 융합 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VCR 같은 기존 방송장비의 퇴출과 이를 대체하는 NLE, 서버 및 스토리지의 등장은 이를 대변한다. 이와 함께 CNN 방문사례에서도 나타나듯이 네트워크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방송과 IT 기술의 융합이 가져오는 격변기에 CNN이 적절히 대응했듯이 우리도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기존 방송 엔지니어와 IT 종사자의 결합 조직인 CNN BEST(Broadcast Engineerig & Systems Technology)를 결성한 것을 보아도 방송과 IT 기술의 융합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졌다.
많은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본사에 모여있는 미디어 소스를 개별 채널별로, 각 지역별로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적절히 활용하는 CNN처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뉴스채널 리더로서의 CNN이 다양한 취재장비 및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추고 Multi Function 가능한 인적 자원,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시스템, 다양한 채널 론칭 등으로 방송 영역 확대를 확보한 것처럼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도 CNN의 제반 시스템에 지속적인 관심과 벤치마킹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완성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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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4년 '조사연구' 제26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스마트폰 영상제보가 방송을 바꾼다

염해진 YTN 아카이브팀장

 

 

10여 년 전 인터넷의 등장이 취재·보도를 위한 보조적 역할을 했었더라면, 지금 ‘손안의 혁명’이라 불리는 모바일은 ‘세상의 모든 것’이 떠다니는 뉴스 취재를 위한 신세계나 다름없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이라크 반군 '이슬람국가(IS)' 공습 사실을 단 한 줄짜리 단문으로 올렸다. 별도의 기자 브리핑은 없었다. 지난 부산·경남 집중폭우때 SNS에는 폭우 피해 현장을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담은 트윗과 게시글이 넘쳐났고, 버스 수몰사고 현장에 있던 우리 지국 기자는 ‘카카오톡’으로 급박한 119소방대원의 구조과정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세상은 분명 바뀌고 있다. 몇 년 전까지 고가의 ENG카메라를 메고 사건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1보 화면을 송출하면 특종이거나 1보로 보았다. 지금은 누군가가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짧게 찍은 것이 대형 특종이 되고, 단독 1보 화면이 되기도 한다.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사건사고 현장을 담은 시청자 제보가 YTN에는 작년부터 상당히 늘어나고 있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나는 기자다’라고 외칠 수 있는 ‘전 국민 기자 시대’가 되었다. 방송사의 속보화면 송출은 과거 중계차나 SNG를 이용했다면, 최근에는 통신의 발전으로 IP(인터넷망)과 TVU(LTE) 송출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송출망의 진화에도 ‘현장에 있던 스마트폰을 든 누군가’의 영상제보 보다는 빠를 수는 없다.

 

2014년 7월 17일 오전 10시 53분경 광주 광산구 장덕로 부영아파트 206동 옆 인도에 강원도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세월호 침몰해역 현장 수색지원 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도심 한가운데 추락해 탑승 소방대원 5명 전원이 순직한 매우 안타까운 사고였다. 추락한 헬기를 수습하던 중 왼손 주먹을 꽉 쥔 시신이 발견됐다. 주먹 안엔 불에 녹아내린 검은 플라스틱 덩어리가 있었다. 그것은 조종간이였다. 사고 순간 인명피해를 줄이려고 최후의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다. 2014년 7월 23일 소방방재청은 ‘주먹을 꽉 쥐고 있던 시신은 고 정성철 기장이며 그의 손아귀에 있던 검은 플라스틱 덩어리가 사고 헬기 조종간의 소재와 일치한다’는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소방관 당신들의 목숨을 추락하는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사투(死鬪)한 듯 많은 민간인의 목숨을 보호하고 평생 구조 활동에 헌신했던 고인들의 정신과 마지막을 명예롭게 기릴 수 있었던 건 단 한건의 제보였다.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 YTN 특종보도 / 출처:YTN>

 

불타는 헬기 화면과 목격자 참여로 뉴스특보가 진행되는 중, 필자는 도심에 헬기가 추락하였다면 또 다른 그림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광주지국장과 카메라기자에게 연락하여 CCTV동영상을 확보했으나 부족했다. 자칫 사장(死藏) 될 수 있던 추락현장을 담은 고스란히 담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은 아카이브팀이 구축해 놓은 제보영상시스템을 통해 입수할 수 있었다.
‘추락하는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사투(死鬪)한 소방관의 위대한 죽음'이 담긴 화면을 단독 입수, 영상 팩트 확인, 최종 판단 과정에 떨리던 긴장은 아직도 남아있는 듯하다. 뉴스편집부 핫라인을 통해 편집된 영상이 16:40분경에 단독 1보 영상이 나가고 단독표기로 매 뉴스시간 연속으로 탑으로 방송이 되었고, YTN 단독보도후 국내·외 방송사에서 화면 요청이 쇄도했고, 제보자의 동의를 받아 배포를 하여 주요 방송사와 조간신문 1면에 'YTN 화면 캡처'라 출처를 밝히고 사진이 게재될 수 있었다.

 

위에서 이야기한 ‘손안의 혁명’이라 불리는 모바일시대에 영상제보의 중요성에 대한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다. 미국에선 사건사고 취재와 관련해 기자별로 취재영역과 출입처는 있지만, 경찰서 기자실 등을 운영하지는 않기 때문에 경찰이나 소방서 등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독자적인 취재를 중시하는 미국 언론에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SNS를 활용한 취재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폭스뉴스처럼 회사 차원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위치기반 SNS게시물 검색툴 반조(Banjo)를 취재와 보도에 적극 활용하는 언론사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반조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 게시물을 위치기반으로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위치기반 SNS게시물 검색툴 반조(Banjo) 앱
 

대형 사건사고가 터지면, 사건기자들은 사건 실태 파악 등을 위해 목격자를 신속히 찾아서 인터뷰해야 한다. 인터뷰는 사건사고 보도의 핵심이다. 미국 보스턴 테러 사건에서 많은 기자들은 트윗을 검색하며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수많은 트윗 가운데 현장의 핵심 트윗을 찾아내는 것은 보물찾기 놀이처럼 많은 시간을 쏟아 부어야 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으로 목격자를 찾아내 초기 취재가 시작되면 단독과 특종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태풍이나 집중폭우, 열차·지하철 사고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있었다면, 트윗이나 SNS로 이러한 사실을 친구나 친인척 등에게 알릴 가능성이 높다. 이때 트윗을 올린 사람을 찾아 취재를 시작하고, 게시물을 시민을 찾아서 인터뷰를 방송으로 시도할 수 있다. 대형화재나 지하철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없는 목격자를 찾기도 쉽지 않고, 목격자를 수소문해 찾더라도 인터뷰에 응할지 불확실하다. 그러나 SNS를 통해 네트워크로 최적의 목격자를 찾아내고, 곧바로 인터뷰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취재의 반은 끝난 것이다.
또한 제보시스템으로 영상을 제보한 제보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수해서 모바일SNS로 연동해서 추가적인 영상제보나 현장 목격 인터뷰를 요청한다면 취재의 폭은 더 넓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취재 트렌드의 변화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사건사고 현장 취재는 기자가 아닌 현장에 있는 누군가로부터 시작된다는 ‘세상의 변화’를 읽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YTN 아카이브팀은 속보성과 공정성이 브랜드인 YTN에 충성도 높은 시청자가 ‘마구마구 던지는’ 제보영상을 적극적으로 대응토록 영상제보시스템을 미리 준비해 놨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구글 플러스, 유뷰트 등 SNS에 게시된 영상과 사진 검색을 담당하는 리서치 전문가도 배치해 놓았다. 영상제보시스템은 바다 여기저기 쳐놓은 그물과 같고, 리서치 전문가는 정교한 작살과 같다.
제보는 우연이 아니다. 기다림이고 능동적이고 소통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세상이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영상취재도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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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4년 '조사연구' 제26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조사기자, 시청자 영상제보에 주목하자

 

YTN 아카이브팀 유영식 차장

(메타데이터매니저)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 TV뉴스의 속보 흐름은 ① 속보자막 발생 → ② 시청자 현장 제보나 SNS검색 사진·동영상 방송 → ③ 제보자(목격자) 전화연결 인터뷰 → ④ 카메라 현장 출동, 취재, LIVE 방송 → ⑤ 리포트 제작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촬영기자가 현장에 도착하기 약 1~2시간 TV화면을 채울 단독화면을 다량으로 신속하게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추가적인 현장화면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느냐에 따라 TV뉴스속보에선 결과가 첨예하게 다르게 나타난다. 결국에는 그날 보도의 싸움은 그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에 대한 제보와 SNS에 올려진 화면을 정확하게 검색해 낸 결과로 승부가 결정된다.

 

트렌드를 읽고 실행하다.
HD급으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은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들고 다닌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는 것은 예전 이메일로 보내는 것보다 더 쉽다.


고가의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사건사고 현장을 담은 시청자 제보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시청자는 ‘나도 기자다’라며 자발적 시민기자로 변신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 미담사례, 특이한 자연현상 등을 언론사에 제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사건현장의 결정적인 한 건의 제보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트렌드를 간파하면서 지난 4월부터 우리 팀은 독자적으로 영상제보시스템을 시험적으로 가동해 보았고, 그 결과 YTN의 시청률을 견인했던 대형 사건사고 뉴스특보가 우리 팀이 건져낸 제보영상을 통한 단독 화면, 1보 화면으로 타 방송사를 압도한 사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 출처:YTN>

 

첫 번째 사례는 5월 2일에 발생한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였다. 사고 당시 15시 51분 웹 제보란에 올라온 첫 화면을 가장 먼저 인지한 뒤 방송에 나가도록 처리해, 16시 뉴스에 첫 단독화면이 방송되었다. 이는 16시 23분에 첫 현장화면을 방송한 종편C사보다 18분 빨랐으며, 또 다른 M사에 비해 35분 이상이나 빨리 방송이 되었다. ‘화면 없는 속보 문발만 남발’했던 타사를 화면으로 압도한 결과, 당일 시청률도 16시 1.4% → 17시 1.5% → 18시 2.3% → 19시 1.9%로 평상시 2배 이상의 시청률로 경쟁 보도채널에 비해 2배 높은 동시간대 시청률이 발생시켰다.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 신문 보도 / 출처: 중앙일보>

 

 

두 번째 사례는 7월 17일에 발생한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였다. 사고 당시 불타는 헬기 화면과 목격자 참여로 뉴스특보가 진행되는 중, 추락당시 소방헬기를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시스템을 통해 입수할 수 있었다. 화면을 입수한 뒤, 영상 팩트 확인, 최종 방송 판단 과정까지 긴장감있게 진행되었다. 편집 화면이 16시 40분에 단독 1보 영상이 나가고 단독표기로 연속으로 방송이 되었고, YTN 단독보도후 국내·외 방송사에서 화면 요청이 쇄도했고, 제보자의 동의를 받아 배포를 하여 주요 방송사와 조간신문 1면에 'YTN 화면 캡처'라는 출처를 밝히고 사진이 게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외에도 동해안 북한 방사포 발사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이나, 태백 열차충돌 사고 사진 제보, 부산·경남 집중폭우 때는 백여 건이 넘는 제보로 쓸 만한 영상만 골라서 방송에 사용토록 하기도 했다.

 

제보시스템을 매뉴얼화하다.
이러한 결과는 ‘사건사고 제보는 YTN에 하면 방송이 된다’는 시청자들의 인지와 채널이미지에 따른 것이란 판단이지만, 시청자를 제보로 끌어들이고, 방송에 채택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장래에 또 다른 제보자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였다. 제보영상 전담이 없어 제보확인이 늦거나, 추가제보에 소극적 대응으로 흐르기도 했다. 사례비 보상 또는 중요 영상에 대한 저작권 확보, 추가영상 취재 요청, 방송 미채택 제보에 대한 감사 인사 등 피드백에 대한 이렇다 할 매뉴얼이 없는 상황도 해결할 문제였다.


또한 현장에서 기자가 1보용 10초짜리 화면 본사로 송출하기 위한 SNS를 이용하거나 휴대폰을 통한 영상전송 기술 개발도 필요해 보였다. 바야흐로 영상제보의 접수, 방송으로 처리, 추가 제보확보, 사후 처리까지 일관되게 타 방송사와 이기는 경쟁력있는 시스템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였다.

 

아직도 관련 부서간 협의 중이지만 제보 처리 및 사례 절차 매뉴얼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보 접수시 필요하면 제보자와 통화로 목격자 전화통화나 방송참여를 시도하거나, 카카오톡 연동을 통해서 추가적인 화면 요청을 할 수 있다. 사진을 제보받은 경우, 동영상 촬영 협조 요청을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무리한 요청으로 제보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하는 부분도 중요하다. 제보에 유용한 새로운 앱이나 툴에 대한 최신 정보를 파악해야 하고, 새롭게 활용될 제보채널 지속적 확보도 필요하다. 최근 우리 팀의 제안으로 카카오톡 제보를 열었다. 우선 사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이후에는 전체 시청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방송참여 및 협조 경중을 따져 사례 처리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
특종성 제보는 사례비 지급 및 사장명의 감사장을 전달할 수 있다. 대형특종은 별도 저작권 양도를 받게 되면 타방송사, 외신사 판매권을 획득해 제보자와 이익금을 적절하게 나눌 수 있고, 무단사용에 대한 법적 권리행사도 취할 수 있다. 방송에 채택이 되었을 경우 사례비에 대한 지급에 대한 규정 마련이 필요하고, 경중에 따른 금액도 명시화 할 필요가 있다.


방송에 미채택된 경우에도 감사 표시(전화). 유사 사건시 제보 당부를 해서 다른 사건사고 현장에 있을 때 또 다른 제보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참고로 KBS는 연말에 시민기자상으로 제보시청자에게 포상하고, 리포트로도 홍보도 하는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제보대응팀 조사기자 참여 기회
우리 팀에서는 일단 상시 제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보사항 발생시 제보자 접촉 및 추가 영상 확보를 전담하는 전담자를 두었다. 그 외 조사기자(메타데이터매니저) 2인이 제보영상 팩트 확인, 방송 적합성 판단, 저작권 확보 여부 판단, 사후 제보비 정산과 제보자에 대한 피드백까지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조사기자가 제보에 참여할 기회의 명분은 2가지이다. 하나는 제보영상에 대한 저작권 처리와 팩트확인 작업은 조사기자의 전문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추가적인 영상검색에 대한 노하우가 뉴스룸(편집국/보도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원사 중에 독자서비스를 담당하는 신문사나 아카이브를 담당하는 방송사에서 독자·시청자에 대한 접점을 가지는 역할 중에 ‘제보’라는 것에 주목해 보길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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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사)한국조사기자협회 유영식 회장 취임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21일 오후 7시 서울 통일로 리더스나인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17대 신임 회장 내정자 유영식 YTN 영상아카이브팀 차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임기는 2년이다.
또 '올해의 한국조사기자상' 수상자로 김두호 한국경제신문 기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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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사)한국조사기자협회 17대 임원진 명단

안녕하십니까? 협회장 유영식입니다.

2016년 새해...회원 여러분들!
일터에는 바쁘시고, 집에서는 화목하게,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언론직능단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저와 같이 일해주실 임원진 인선을 최근 마무리 했습니다.

우선 영남·호남지회장을 회장 직속으로 신설해 협회의 허리를 강화하려 합니다. 기존 회원사 회원과 협회가 함께할 기회를 넓히고, 1명의 조사기자라도 포진한 언론사라도 발굴해 신규 회원사로 편입시켜 전국적인 틀을 만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실무적으로 저와 호흡을 맞춰줄 세명의 부회장이 저와 함께 협회를 맡으셨고, 언론사 데스크급으로 조사기자의 전략과 협회 운영 자문을 해주실 두분의 선배님을 모셨습니다.
관례대로 감사에는 김은영 전 간사장님이 당연직으로, 간사장으로 김빈나 회원이 애써주기로 했습니다.

17대에서는 임원진 구성이 미완입니다. 더 같이할 회원분들을 위해 비워둔 자리도 있습니다. 출발은 작고 단단하게 하려합니다. 모쪼록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17대 임원진 명단입니다.
--- 다 음 ---
회 장 : 유영식(YTN)
영남지회장 : 이재근(매일신문)
호남지회장 : 이석희(무등일보)
부회장 : 김두호(한국경제신문)
부회장 : 이호준(MBC)
부회장 : 김지은(문화일보)
감 사 : 김은영(동아일보)
미래전략위원장 : 유기정(경향신문)
자문위원장 : 박현수(문화일보)
간사장 : 김빈나(YTN)
편집실장 : 김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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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