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칼럼은 문화일보  [오피니언] '오후여담'을 옮긴 것을 밝힙니다.

 

 

 

출처: 문화일보

 


박현수 조사팀장

 

 

최초의 고속철도는 1964년 개통한 일본의 신칸센(新幹線)이다. 신칸센은 그해 도쿄(東京)올림픽 개막과 함께 운행을 시작했다. 도쿄∼오사카(大阪) 515.4㎞ 구간을 시속 270㎞로 주파했다. 이어 프랑스의 TGV와 이탈리아의 ETR가 1981년, 독일의 ICE가 1988년에 각각 개통됐다. TGV(Train a Grande Vitesse)는 프랑스어 ‘매우 빠른 열차’의 약칭이다. 파리∼리옹 노선이 처음 운행했다. 개통 이래 단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연인원 2억 명의 수송 기록 돌파가 자랑이다. 신칸센과 TGV는 각각 일본과 프랑스의 자존심으로 불릴 만큼 양국 국민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중국의 고속철도는 독일 ICE와 일본 신칸센 기술을 도입하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베이징(北京)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톈진(天津) 간 117㎞에서 처음 운행한 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단일 고속철도 중 가장 긴 구간은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를 잇는 징후 고속철도로 1318㎞에 달한다. 중국이 세계 고속철도시장을 휩쓸고 있다. 세계 고속철도 시장점유율도 이미 절반을 넘었다. 이 분야 선두주자인 일본을 제친 것에 세계가 놀라고 있다. 비결은 값싼 인건비로 일본의 3분의 1에 불과한 건설비용, 최고 시속 486㎞에 이르는 기술력, 세계 최장 노선 시공력 등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1992년 서울∼부산 간 경부고속철도 건설계획이 확정돼, 프랑스 알스톰사의 TGV가 차종으로 선정되면서 2004년 KTX가 개통됐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시대를 연 것.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 1호 고속열차는 2010년 운행을 시작한 KTX-산천이다. 몸체가 토종 물고기 산천어의 유선형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로써 세계 4위 고속철도 기술보유국에 이름을 올렸다.(김규회, ‘상식의 반전 101’, 끌리는 책) 

다음 달 9일 개통하는 수서발 고속철도인 SRT 예매가 22일부터 시작됐다. 우리나라 철도 역사 117년 만에 서비스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된 것. SRT는 수서∼부산 간 하루 왕복 80회, 수서∼광주 송정·목포 간 왕복 40회를 달린다. SRT 개통으로 보다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게 돼 반갑다. 역대 최장기 파업을 벌이는 KTX 노조와 근로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문화일보 2016-11-23 게재.
 
(편집=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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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경향신문 DB팀, ‘올해의 한국조사기자상’ 수상

13일 저녁 7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서 열리는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시상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회장 유영식)는 오는 13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창립 29주년을 맞아 제30차 정기총회 겸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올해의 한국조사기자상 시상식을 치른다.


'올해의 한국조사기자상'은 경향신문 DB팀 유기정 팀장, 김혜정, 박유연 씨, 특별상은 KBS 아카이브사업부 김성아, 이민지 씨가 선정됐다.
경향신문 DB팀은 신문사 DB를 활용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향이네DB’를 통해 데이터저널리즘의 한 축으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한국조사기자상에 선정됐다.


또한 KBS 아카이브사업부 김성아, 이민지 씨는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기록물 2만522건을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킨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한다.

 

(편집=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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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뉴스콘텐츠 활용 컨퍼런스' 행사 개최를 재단 빅데이터팀 관계자로부터 안내 메일이 와서 공지합니다.

<안내문>
한국언론진흥재단은 BIG KINDS의 3천여만 건의 뉴스빅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마침내 12월 8일,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당일 행사는 뉴스빅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서비스 발표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행사명 : “뉴스빅데이터 스타트업(start-up)을 만나다”
○ 일  시 : 2016. 12. 8(목), 14:00~16:40
○ 장  소 :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 내   용
   - NEWS BIGDATA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소개
   - NEWS BIGDATA 스타트업 서비스 발표  및  시연
   - BIGKINDS 고도화 소개
   - 뉴스미디어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뉴스빅데이터가 스타트업을 만나 새로운 장을 여는 자리에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가 신청은 아래 초청장을 클릭하시거나,
http://onoffmix.com/event/85124 페이지에서 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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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한국 기록과 정보·문화 학회에서는 '시청각 (특히 방송) 기록물의 보존 관리와 정보 문화 차원의 사회적 활용'이란 주제를 가지고 오는 11월 26일 11시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술회의를 개최를 합니다. 우리 협회도 내년 주요사업으로 회원사간 협력으로 아카이브의 개방과 활용에 대해 사업모색을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아래와 같이 우리 협회의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학술회의에 회원들의 많은 참가를 요청합니다.

 

 

<학술회의 목적>


 

본 학술회의는 시청각·방송 기록물의 보존·관리와 정보·문화 차원의 사회적 활용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한국의 방송 아카이브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토론한다. 이와 함께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토론의 방향을 넓고 깊게 하고자 한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시청각기록물 보존·관리 및 활용 서비스 책임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으로서 국가기록원과 영상자료원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살펴본다. 그런데 이들 기관들의 활동은 방송국 아카이브들과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KTV와 국가기록원의 협력 속에서 대한뉘우스(대한뉴스) 필름의 보존·관리 및 콘텐츠 활용 서비스가 대단히 큰 의미를 만들고 있다. 올해 SBS가 수행한 API 공개 등은 일반 방송국들과 시청각기록물 보존 기관들 사이의 깊은 협력의 과제를 제시한다. 이러한 협력의 사례로서 우리는 프랑스의 국립 시청각·방송아카이브즈(INA)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CNN과 영국의 BBC 방송 아카이브즈의 성우 방송국 운영의 핵심 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방송 아카이브즈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의 사회·문화적 기여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방송아카이브즈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시청각기록물 보존소들의 보존·관리와 활용의 미래 방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그러면서 또한 이러한 시청각 및 방송 아카이브가 다른 기관들 및 문화 창조활동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찾는다. 예를 들어, 국회기록보존소 사례를 가지고 우리는 국회의 역사·문화·정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국회 내·외부의 시청각·방송아카이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본다. 그와 함께 국회방송 아카이브즈의 바람직한 미래 방향도 가늠해 본다. 또 다른 사레로서 기록영화 제작에서 시청각·방송 아카이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고 그 바람직한 미래 방향을 모색한다.
 
본 학술회의의 만은 참여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각 기관들에서 종사하는 기록연구사들이 될 것이다. 이들이 자신들 기관의 역사·문화·정보 콘텐츠를 만들 때 시청각·방송 아카이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혹은 어떠한 미래 방향을 수립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함께 토론하는 중요한 기회로 본 학술회의를 활용하고자 한다. 시청각·방송 아카이브 업무현상 전문가들, 대학의 연구자들, 각 기관에서 활약하는 기록연구사들의 공동 학술의 장인 이곳에서 실무와 현장의 문제의식이 원활히 소통되기를 바란다. 학술적 이론이 다양한 학계 간의 만남을 통해 이 분야의 풍성한 미래를 개척하는데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학술회의를 통해 시청각·방송 아카이브 및 일반 아카이브의 중요성, 즉 그 중대한 역할과 기능에 대해 사회적 인식을 확대·심화하고, 이 분야의 발전을 꾀한다. 예를 들어, 이러한 사회의 성숙된 인식 속에서 기록의 수집과 보존, 관리를 위한 비용을 국가와 사회가 기꺼이 지불하고자 하는 풍토를 조성한다. 기록관리 발전을 위한 선순환의 구조를 추구한다.
 
이러한 방향은 한국의 정보·지식·문화 사회의 고도화하고 콘텐츠 분야를 풍부하게 하면서 한국의 문화산헙의 지평을 넓힐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학술회의는 국가적 차원의 문화 및 경제의 선진화와 세계화를 실현해 가는 정책적 지향점과 궤를 함께 한다고 볼 수 있다. <출처: 한국 기록과 정보·문화 학회>


<학술회의 주제발표 계획>

주제: 시청각(특히, 방송) 기록물의 보존·관리와 활용

◉ 일시: 2016년 11월 26일(토) 11:20~18:20
◉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 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1:00 ~ 11:20
개회사: 노명환 (학회장, 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주임교수)
축 사: 김유경 (한국외대 대외부총장,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
축 사: 정기애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부장)

11:20 ~ 11:30
커피 브레이크

11:30 ~ 12:40
제1세션: 한국 방송 기록물의 관리와 활용의 현황과 방향
1) SBS의 ‘SDF 넥스트 미디어 첼린지 2016’과 API 공개: 배경과 목적, 성과와 비전 
발표: 이정애 (SBS  차장)
2) KTV의 ‘대한 뉘우스’의 보존과 활용. 국가기록원과의 협력 속에서
발표: 이영식 (한국정책방송원 방송영상부 사무관)

토론: 이해영 (명지대 기록과학대학원 교수), 양성호 (전 MBC카메라 국장), 성보미 (국가기록원 시청각기록물 수집관리정책총괄 기록연구관)

12:40 ~ 14:00 점심

14:00 ~ 14:20
특강: 방송 아카이브의 가치와 의미 
강사: 김정기 (전 방송위원회 위원장,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명예교수)

14:20 ~ 15:30
제2세션: 방송 아카이브의 정보·문화적 활용에 대한 해외 사례
1) 프랑스 INA의 경우
발표: 최효진 (기록문화유산 활용 연구소) 

2) 미국 CNN / 영국 BBC
발표: 송주형 (DND 기술)

토론: 박신우 (건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임동욱 (한국외대 문화콘텐츠학 BK연구교수), 박인애 (국립의료원 기록연구사)

15:30 ~ 15:40  휴식

15:40 ~ 16:50
제3세션: 시청각 기록물의 보존·관리·활용 
1) 국가기록원의 시청각 기록물의 보존 관리 및 활용 정책 
발표: 김상국 (국가기록원 시청각 기록물 담당 사무관)
2) 영상자료원의 필름 아카이브 현황과 활용 정책 
발표: 오성지 (영상자료원의 필름 아카이브 담당 학예사)

토론: 김태현 (Curation X 대표/ 한국외대 겸임교수), 유영필 (문화재연구소 기록연구사), 정상희 (충북도청 기록연구사)

16:50 ~ 17:00 휴식

17:00 ~ 18:20
제4세션: 시청각 (방송) 기록물의 사회적 이용
1) 시청각 (방송) 기록물의 활용과 영화 제작 
발표: 문정현 (기록영화 감독)
2) 국회 기록보존소의 콘텐츠 제작과 시청각 (방송) 아카이브 활용
발표: 홍원기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연구관)

토론: 양재찬 (전 아세아경제신문 논설실장), 김민형 (한국외대 콘텐츠학 교수), 김경민 (강원도교육청 기록연구사) 

18:20 ~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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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대학·일반부 수상작

 

논제 :청탁금지법과 우리사회 부패근절

 

 

<대상> ‘청렴의 가치, 그 진정한 내면화를 위하여’

최재훈,경희중학교 교사

 

 

<최우수상> ‘청렴이라는 언론의 판옵티콘’

박서아, 단국대학교

손현진, 경북대학교 졸

 

 

<우수상> ‘김영란법이 묻는 정의사회의 요건’
손현진, 경북대학교 졸

 

 

<우수상> ‘청춘회상’

안정하, 일반인

 

<우수상> ‘새 희망의 출생(出生)에는 진통이 따른다’
이유미, 고려대학교

 

 

<우수상> ‘부패근절을 포함한 사회 정의 실현–구성원의 소통을 중심으로' 
임효정, 이화여자대학교

 

 


고등부 수상작

논제 : 건국절과 대한민국 헌법정신

 

 

 

<대상> 건국절에 담긴 의미 
강하늘, 망포고등학교

 

 

<최우수상> 건국절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려 하지 마라
이푸르메, 향일고등학교

 

 

<우수상> 대한민국의 건국은 ‘진행’중이다
김규리,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우수상> '건국절'이 아니라 '건국일'을 기리자
박현준,숭문고등학교

 

 

<우수상> 완성된 건국은 없다

임주원, 서울현대고등학교

 

 

<우수상>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이 가져다주는 의의

전영서,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우수상> 건국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최예헌, 신봉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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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헌(신봉고)

 

 

<고등부 우수상> 건국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건국절의 의미가, '건국이 완료된 날'이라는 뜻이라면, 나는 건국절에 대한 찬반 자체가 대단히 쓸모없는 짓이라고 단언하겠다. 건국은 아직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현재 상황에서 건국절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억지일 뿐이다.


헌법에서는 대한민국의 토지가 한반도 전체라고 명시되어있다. 고로 분단된 상황에서의 건국절 제정은 통일을 늦추는 의도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직 통일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국절을 제정하는 것은 결국 북한과 우리나라가 서로 다른, 별개의 나라라고 공표하는 것이다. 또한 건국절은 일본 침략주의자 등의 사유로부터 발원된 것이다. 모 건국절 찬성파의 의견에 따르면, 건국절은 네이션빌딩에 필수적이므로 역사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건국절이라는 것 자체가 일본 침략주의의 잔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역사 교육에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진정으로 역사 교육을 생각한다면 일제 시대가 우리나라에 남기고 간 부정적인 것들을 지워내는 생각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완전한, 자주적인 나라'가 되었다는 것에는 일본의 식민지 신세를 벗어났다는 의미도 적지 않게 내포되어 있는데, 일본 침략주의의 잔재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극히 모순된 언행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의 3요소는 영토, 국민, 주권이다. 몇몇은 대한민국이 이 세 가지 요소들을 모두 갖추었으므로 완전한 국가이며, 북한은 반정부 세력일 뿐 휴전선 이북 지역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나는 그 의견에 반대한다. 북한은 우리나라와 정치사상이 다른 것이고, 우리나라가 미국의 정치를 보고 배울 때 그들은 러시아의 정치를 배운 것 뿐이다. 북한과 우리나라가 다른 방식의 정치를 배웠으므로 서로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따라서 북한은 반정부 세력이 아니다. 우리는 북한을 배제하고 성급히 건국절을 지정해서는 안된다.


소수의 인물들은 건국을 1919년이라고 본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된 날이다. 나는 이 날을 건국된 날로 생각하지 않는다. 애초에 아직 나라가 건국되었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1919년은 그저 '임시' 정부가 수립된 날이었을 뿐 건국의 시작조차 되지 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그 날을 건국과 연관 짓는다면, 건국의 준비를 본격화한 날이라고 정의내릴 수는 있겠다. 건국의 시작은 1948년 8월 15일이다. 완성의 날짜는 통일의 날과 동일할 것이다.


건국절에 찬성하는 이들은 거의가 사전에 명시되어 있는 대외적인 뜻만을 내세운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단지 건국의 표면적인 뜻만을 붙잡고 있을 것만이 아니라, 건국에 연관된, 그 주변의 상황과 배경까지 내면적으로 이해하고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국일을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이 아니라, 건국의 역사와 그 정신을 제대로 알고 계승하는 것이다. <최예헌,신봉고등학교>

 

※ 본 논술문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 우수상 수상작 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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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우수상>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이 가져다주는 의의

 

 

▲전영서(서울외고)

 

 

십 년 전, 사실적 오류로 인해 곧 사라질 줄만 알았던 건국절 제정에 대한 담론이 진영 구도를 타고 점점 커져 이제는 법제화를 논하는 위험 단계까지 다다랐다. 대한민국의 건국을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당시로 보는 견해와 1945년 광복 후 주권을 인정받은 1948년으로 보는 견해가 팽팽하다. 하지만 이에 따라 건국절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잇따르고 있다.
  
사실, 국가 건국의 개념에 있어서 국가는 국민, 영토, 주권이 있으면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건국이라는 말의 참된 의미를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은 자율적으로 국가를 수립하고자 한 임시정부 수립 당시를 의미있게 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은 주권을 인정받았던 광복 이후에 의의를 들 수도 있다. 그와 달리 이 두 날을 '광복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로 기념하는 것을 충분히 여기는 사람도 있다. 이는 입장차이일 뿐이지, 어떤 것이 더 옳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는 문제이다.
  
그렇다면 건국절 제정에 있어서 다른 나라들도 이렇게 쟁쟁한가? 그것도 아니다. '독립기념일'이나 '혁명기념일' 등은 있을지 몰라도 건국일에 대해서는 딱히 논란이 없다.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일체감과 네이션빌딩을 완성시키는 과정이라고 언급하며 건국에 큰 의의를 두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따져 보면 국민의 일체감에 있어서는 혼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한민국으로만 보는 사람과, 북한과 남한으로 보는 사람도 나뉘는 상황이다. 심지어 한 나라로 인정하자는 '건국절' 제정으로도 국론이 분열되고 있으니 말이다.
  
1919년과 1948년 건국절 수립에 대한 논란은 일본 침략주의자들의 사유로부터 발원했다는 점을 유념해보면 대한민국이 일본 침략주의의 잔재를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이런 입장에서 보면 건국절을 또 1919년과 1948년으로는 제정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건국일'을 제정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어야 하는 정신이 무엇인지, 자주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신적 통일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공화국이다. 다양한 의견이 있고, 논쟁이 즐비하다. '건국절 제정'에 있어서 섣불리 정의하고, 어떤 날로 제정할지 싸울 것만이 아니라 건국절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할 것이다. 건국절로 인해서 우리민족의 마음이 단결될 수 있다면, 건국절의 제정이 가지는 의의가 클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역사 국정교과서 편찬에 이어 역사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여론이 많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보고, 그 의견들을 절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민주주의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건국절 제정에 대한 논란으로 대한민국의 건국과 헌법정신에 대해 고구(考究)하고 오늘날에 되살리려는 노력이 요구되는 바이다.<전영서,서울외국어고등학교>


 

※ 본 논술문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 우수상 수상작 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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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 칼럼은 문화일보  [오피니언] '오후여담'을 옮긴 것을 밝힙니다.

 

 

 

출처: 문화일보

 

 

박현수 조사팀장

 

 

에토스(ethos)는 원래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rhetoric)’에 나오는 개념으로, 어떤 사람이나 민족 사회 등을 특징짓는 성품이나 기풍을 의미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상대방을 설득하는 데 필요한 3가지 요소로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를 제시했다. 로고스는 이성과 논리, 파토스는 감정과 정열이다. 에토스는 상대방이 믿을 수 있게 하는 신뢰를 뜻한다.

 

한국의 에토스를 앞세운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이 오는 11∼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대전’을 개최한다. 그 주제가 ‘코리안 에토스’다. 한국 공예품만이 가진 미(美)의 기풍과 특질을 과시함으로써 한국이 오랜 문화와 훌륭한 전통을 가진 나라임을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최고의 공예기술을 가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56명 등이 출품한 139종 201점, 시도무형문화재 45명이 제작한 83종 133점이 공개되고, 여러 시연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과거 같으면 주제를 ‘한국의 장인 정신’ 정도로 했을 것 같은데, 굳이 보통사람들이 선뜻 이해하기 쉽지 않은 ‘에토스’를 붙였다. 아마 K-팝 못지않은, 고유의 문화 콘텐츠가 한국에 있음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문제는 ‘에토스’의 명맥을 잇는 사람도, 소비하는 사람도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전승자는 모두 6400여 명이고, 최고 영예인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사람은 135개 종목 172명에 불과하다.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에게는 매달 130만∼170만 원의 전승 지원비가 지급된다. 하지만, 전승자의 90% 이상은 이수자로 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 실제 정부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전체의 2% 안팎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보유자가 없는 종목이 10개, 전수(傳受)할 사람이 없는 종목도 33개에 달한다.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가 되려면 전수장학생과 이수자, 전수교육조교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10년이 넘게 걸리는 수련 기간을 버텨내는 사람이 많지 않다. 지원금이 없어 생활이 안 되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근근이 꾸려가고 있다. 

 

최근 최순실 세력 등이 ‘문화융성’을 빌미로 문화체육관광부를 쥐락펴락하고, 대기업에서 수백억 원을 끌어모아 이상한 곳에 쓰려고 했다는데, 정작 ‘한국의 정신’은 이 지경이다.

 

국보·보물 등 유형의 문화재도 중요하지만, 민족의 얼이 깃든 무형의 문화재를 다음 세대에 이어주는 것도 우리의 의무다.

 

문화일보 2016-11-04 게재.
 
(편집=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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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고등부 우수상> 완성된 건국은 없다

 

임주원 (서울현대고)

 

 '건국절'. 말 그대로 나라가 세워진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2016년 오늘날, 이것으로 인한 두 입장의 대립이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함께 화제로 떠올랐다. 두 입장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건국절을 단순히 국가의 3요소를 충족하였고 대한민국 헌법을 바탕으로 근거하여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과 그와 달리 대한민국은 영토로 인정한 한반도가 충족되지 못했고, 건국은 한 시점만을 일컫는 말이 아닌 진행형으로 이루어지기에 건국절은 필요없다는 입장으로 대립하고 있다.


먼저, 건국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은 이미 건국은 완료되었다고 말한다. 국가의 3요소인 영토, 국민, 주권은 1948년 모두 갖춰지게 되었고 헌법을 바탕으로 국민, 주권은 인정됐다고 주장한다. 또한 영토의 경우는 북한정권이 불법점거를 하고 있는 것이므로 이 또한 헌법을 근거로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건국절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네이션빌딩은 오히려 건국절에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원래 네이션빌딩을 주장하던 건국절 반대의 입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그들의 주장은 헌법에 나와 있듯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를 기준으로 하므로 통일이 안 된 이 시점은 아직 대한민국의 건국은 진행 상태로 봐야한다고 한다. 하물며 통일이 된 후에도 건국절은 필요없다고 주장하며 건국절 제정은 한시적 분단을 절대화로 초래한다고 주장한다.


주어진 제시문들을 읽고 양측 입장에서 각각 고민을 해봤다. 결국 내가 내린 답은 '굳이 건국을 만들 필요가 있는가?'였다. 건국절을 찬성하는 입장의 주장 중 역사 관련된 것이 있었는데 난 그것이 밀접한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다. 건국절이 없어도 최근 사람들의 한국사에 대한 의식이 많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꼭 필요하다고 말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외치고 있으면서 건국절을 제정한다는 것은 모순된 주장이다. 건국절 제정에 찬성한다는 것은 통일의 끈을 놓아버리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통일이 된 후에 건국절을 세운다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야 하는 문제일 뿐, 과연 미래의 문제를 미리 고민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대한민국 헌법상으로는 세계의 한 국가가 맞다. 또한 헌법 1조를 보았을 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국가도 맞다. 그러나 난 아직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국가다운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완벽한 국가 또한 없다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국가라고 말할 수 있지만 껍질만 있는 열매는 없듯이 그 속이 알차야 비로소 국가다운 국가가 완성되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건국절은 없고 우리들이 꿈꾸는 유토피아는 실제에 존재하지 않듯이 헌법은 단지 국가다운 국가를 만들기 위한 한 규칙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건국절 논란이 더 나은 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 같은 잠깐의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한다. 불필요한 날을 제정하기보다 건국을 완성하기 위한 한 번의 노력들이 이 사회에 더 필요한 일이 아닐까? 이것보다 더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건국을 완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주원,서울현대고등학교>

 

 

 

※ 본 논술문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 우수상 수상작 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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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준 (숭문고)

 

 

<우수상> '건국절'이 아니라 '건국일'을 기리자

 

 

 2016년의 대한민국은 '건국'된 국가이다. 광복 이후, 영토, 국민, 주권 3가지를 모두 갖추어 엄연한 독립국가가 되었다. 다만 '건국절'이 언제인지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복잡하다. 세계 대부분 나라의 국가 3요소가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니라, 각국의 특성에 맞게 점차 변화해 온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건국절 논란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건국절 주장은 이미 10년 전에 제기되었다. 최근에는 정부여당이 건국절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건국절 논란을 살펴보기 전 이 논제가 과연 당쟁의 희생양이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한다. 10년 동안 해묵은 논제를 정부여당이 갑자기 촉발시켰다. 구체적인 계기가 없는 갑작스런 문제 제기는 국민들의 의구심을 증폭시킨다. 정부여당은 국정교과서에 이어 두 번째 역사 수정이 아니냐는 주장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또, 야당도 문제이다. 정부여당의 건국절 주장에 논리적인 반박 없이 "건국절은 1919년, 역사를 왜곡하지 마라"라는 주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나는 대한민국의 건국일은 1948년 8월 15일이 맞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3요소가 모두 갖춰진 것은 바로 그때이기 때문이다. 통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국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시각이 있는데, 헌법에서는 북한을 국가로 규정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완전히 건국된 것이 맞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이 대한민국 건국일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근거가 너무 부족하다. 그 이유로 첫번째, 국가 3요소가 없다. 또한 김구도 정식 정부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도 건국 연도를 1948년이라고 보았다. 야당의 주장이 단순 당쟁을 위한 것이라고만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렇다. 건국일은 분명 존재한다. 다만 건국절은 대한민국에 있어 필요하지 않다. 이전서도 말했지만 대부분의 국가는 건국절이 없다. 기준이 애매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건국절은 자기 부정이기 때문이다. 건국절을 삼을 경우 자신들의 연면성과 통합성, 역사성과 계속성을 부정하게 된다. 대부분의 문명국들이 건국절을 삼지 않는 이유이다. 역사 교육을 위하여 건국절을 만들자는 주장도 있는데, 현재 대한민국 역사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는 입시 위주의 교육과 관심 부족으로 인한 것이다.

 

 대한민국 건국일인 8월 15일은 광복절과 겹친 날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에 있어 이 날은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건국절을 세워 ‘광복절 vs 건국절’ 구도로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 국내외적인 혼란만 가져올 뿐이다.

 

 지금까지 건국절 논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대한민국은 건국에 있어 특별한 국가이다. 식민 지배를 받아 국가 3요소를 소실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식민지 사람들은 임시 정부를 세우고 독립을 위해 싸웠다. 국가 3요소 없이도.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건국절 논란으로 시끄럽다. 각 정당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담론을 정하고 있다. 이번 논란이 그렇지 않나 생각된다. 각 당을 이루는 국회의원들, 정부, 그리고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이 상실한 것이 한 가지 있다. 건국 정신이다. 임시정부의 요인들도,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들도, 조선에서 식민 지배를 받던 사람들도 모두 가지고 있던 것이 바로 이 '자주 국가를 세우고 싶다'라는 열망일 것이다. 이 열망이 70년이 지난 지금에 상기된다면, '건국절' 문제는 저절로 풀리지 않을까.<박현준,숭문고등학교>

 

 

※ 본 논술문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신문논술대회 우수상 수상작 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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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