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룸‬ 내의 조사기자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특히나 신문사내 조사기자는 통합뉴스룸 체제 내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국내 언론사의 경우 기존 기사작성 업무에 속보기사, 온라인용 기사 등이 추가되고 있는 게 새로운 트렌드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하지만, 이제 속보기사는 지양해야할 부분이고, 온라인용 기사 또한 본 기사가 제대로 나와야 온라인용이 더 풍부해지지 않을까요?
단순히 '디지털(스마트)기기'에 먼저 얻는게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 ‪‎조사기자협회‬ 는 이러한 언론의 변화 속에서 '에버그린_콘텐츠'‬(=언제든 다시 읽어도 가치가 있는 뉴스콘텐츠), 이슈 트렌드에 맞는 '‪큐레이션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조사기자‬ 는 데이터 저널리즘과 탐사보도의 한축인 리서치 부문에 대해서 언론사 조직내 최고의 인력으로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도가 곧 종이신문을 펼쳐 보거나, TV 앞 독자(시청자) 외에 새로운 독자(시청자)를 발굴하기 위한 새로운 콘텐츠 생산에 언론사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조사기자의 역할이 더욱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자 기자협회보에 실린 통합뉴스룸과 디지털퍼스트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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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5년 '조사연구' 제27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도서관인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대회"
-제 52회 전국도서관대회 참관기

 

 

동아일보 김선영

 

 

지난 10월 21일 전국도서관대회가 열린 인천 송도를 찾았다. 처음 방문한 송도는 줄지어 서있는 고층빌딩들이 홍콩을 연상케 했다. 하지만, 아직 이곳저곳에서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 많았고, 거리에 사람이 잘 보이지 않아 썰렁한 느낌도 동시에 받았다. 송도는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도시이다. 개발단계부터 국제업무도시로 기획된 만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손님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로 52회를 맞은 전국도서관대회는 지역과 관종을 넘어 전국적인 규모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도서관과 도서관인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함께 참여하고 행동을 도모하는 취지로 정보교류, 친목, 소통의 장이 된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한국도서관협회의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2015 세계 책의 수도인 인천에서 “70년의 동행, 도서관과 도서관인 - 전진을 위한 혁신과 조화를 그리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서관문화 전시회, 만남의 자리(리셉션)이 진행되었고, 대회 기간 동안 특별강연, 세미나, 워크숍, 포럼 등 총 58회의 국내외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대회 등록 (출처: 한국도서관협회)

식전 문화공연에서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명성을 쌓고 있는 퓨전국악그룹‘세움’의 연주가 펼쳐졌다.


개회식에서는 곽동철 한국도서관협회장의 개회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환영사,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격려사, 최은주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과 훠루이지안 중국도서관학회 사무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개회식(출처: 한국도서관협회)

 


곽동철 한국도서관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도서관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서 학문과 문화의 저수지이며, 제52회 전국도서관대회는 도서관과 도서관인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행동함으로써 미래의 발전 방향을 느끼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도서관문화 전시회에는 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기업 67개사(125개 부스)가 참여했고, 한국도서관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특별전과 한국도서관협회 홍보부스, 인천광역시 공공도서관 및 세계 책의 수도 홍보부스, 2015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홍보부스, 신기술과 상품을 선보이는 전시부스 등이 마련되었다.

 

필자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 총 58회의 국내외 학술 프로그램 중 3개의 세미나에 참여했다.

 

도서관문화 전시회 개막식(출처: 한국도서관협회)

 

 

첫 번째로 참석한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 주관“도서관과 큐레이션 서비스”세미나에서는 ‘큐레이션’의 정의와 큐레이션과 접목한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 큐레이션(Curation):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
- 디지털 큐레이션(Digital Curation): 디지털 자원을 제공, 보존, 유지, 수집, 아카이빙(Archiving) 하는 것
- 소셜 큐레이션(Social Curation): 인터넷상의 수많은 정보들 중 이용자 개인이 필요로 하고 검증 된 콘텐츠를 골라주는 서비스

 

고전적인 의미의 큐레이션(Curation)은 미술이나 영화 등의 분야에서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일이었으나 현재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되도록 데이터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쓰이고 있었다. 도서관 서비스의 측면에서는 디지털 정보 큐레이터로서 전문 인력(사서)의 관련 역량 향상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여겨졌다.

 

두 번째로 참석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제3회 도서관 인문학 포럼”에서는 지금까지 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에 대해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서관 인문학 포럼이었다. 공공도서관의‘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의 대명사처럼 자리매김했다. 역량개발 프로그램 위주인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우리나라 인문학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인문학적 사고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등의 성과를 만들기에는 부족한 단순 강의형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었다.

 

도서관의 본질적 기능은 바뀌지 않지만 지식의 보관과 공유 방식은 바뀌고 있다. 도서관은 이런 변화에 적응하는 동시에 활동양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공공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적극적 의미를 부여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주재하는 사서의 인문학적 소양과 프로그램 기획력이 요구된다.

 

세 번째로 참석한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주관“작은도서관 평가지표 방향을 묻다” 포럼에서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빠른 속도로 양적 증가를 보이고 있는 작은도서관에 질적인 충족 역시 함께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작은도서관 평가지표’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졌다.

 

‘작은도서관’운동이 민간에 의해 자발적으로 형성된 민간자조 운동인만큼 ‘크다’ ‘작다’라는 규모나 시설의 의미보다는 ‘운동’의 개념으로 생각해야 하며, 특히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이라는 중요한 특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발행 ‘작은도서관 운영 메뉴’ 中

 

‘작은도서관 평가지표’는 ‘운영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전제로 둔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를 중심으로 한 평가지표가 나올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작은도서관 평가지표’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도서관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현실에 맞는 기준이 만들어질 수 있고, 그 기준들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형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의 제약으로 많은 세미나에 참석 할 수는 없었지만,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이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컨텐츠 개발로 향하고 있는 것이 전반적인 흐름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 도서관을 이끌어가는 사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며, 사서의 역량강화는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도서관계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전국도서관대회에 사서들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져서 업무능력 향상과 동종업계 종사자들을 보며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내년 대회는 대구에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출처: 한국도서관협회)


날짜: 2015년 10월 21일(수)~10월 23일(금)
장소: 송도컨벤시아
주최 및 주관: (사)한국도서관협회
공동주최: 광주·전남지구협의회, 대구·경북지구협의회, 부산·울산·경남지구협의회, 서울·경기·인천지구협의회(이상 지구협의회), (사)공공도서관협의회,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 (사)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한국신학도서관협의회, (사)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 한국전문대학도서관협의회, (사)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이상 부회) (단체명 가나다순)

후원: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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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5년 '조사연구' 제27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DMA(디지털 미디어 아카데미) 교육후 소회
<지상파방송의 위기 대처 노력과 아카이브의 역할 강화>

 

 

김종길
KBS 아카이브관리부 전 팀장

 

 

1. 들어가며


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산업이 급변하고 있다. 예전에 신문이 온라인 포털과의 경쟁에서 밀려 참담한 패배를 맛보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안주하다 많은 신문사가 어려움에 직면했고 그 상황은 현재까지 이어져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방송분야 특히 지상파 방송들이 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사실 신문사가 고전하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술 발전 속도 등 빠른 변화에 비해 그동안 어려움을 모르고 좋은 환경에서 안주했던 지상파 방송사들도 신문사가 겪었던 것처럼 빠르게 변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물론 지상파 방송사들이 빠르게 적응하진 못했지만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적응하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큰 성과를 내지 못하며 급변하는 파도에 내몰린 상황이 되었다.

 

KBS는 이런 변화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하나로 디지털 미디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현재 4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6주간의 교육을 통해 철저히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시켜 디지털 전위대로 부서나 업무에 활용하고 디지털화에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라는 것이다.

 

평소에 디지털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 과정을 신청했다. 입사 25년 중 이렇게 긴 집체연수는 처음이었다. 일상 업무와 가정을 떠나 그동안 돌아보지 못한 것들을 한발 떨어져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DMA교육을 통해 미디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대처해 가야 할 것 인지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연수를 받으며 느낀 점과 앞으로 아카이브업무에 반영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한 점을 정리해봤다.

 

 

2. 지상파와 미디어 동향

요즘 지상파의 시청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예전에는 좀 잘되는 드라마라면 기본이 30% 넘었고 대박이라면 50%도 넘나들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
20%를 넘기면 대박이요 두 자리 숫자만 나와도 성공한 것이다.
잘 나가는 드라마를 제외하면 일반 프로그램은 두 자리를 넘기기가 상당히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는 2-3%대의 프로그램도 상당히 많다. 그동안 지상파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광고 소구 세대인 20-49세대가 지상파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종편이 처음 개국할 때 “잘 되겠는가?”라며 우려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몇 채널은 망하겠지?’이런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종편도 나름의 전략으로 다 잘 버티고 있고 프로그램도 경쟁력을 강화해 지상파를 압박하고 있다. 이처럼 종편도 지상파의 강력한 경쟁자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지상파가 더 어려워지는데 한몫 했다.

 

하지만 지상파가 어려움에 닥치게 된 더 큰 원인은 다른데 있다.
바로 미디어의 소비 행태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디어의 소비 형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분절화, 파편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방송과 통신의 벽이 무너졌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나 내용으로 큰 어려움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동영상 등 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이로써 1인 미디어가 큰 인기를 끄는 다채널시대에 접어들었다. 소비자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접근하여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를 대변하는 획기적인 사건이 2012년 9월 8일에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건은 이러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T24 - 24인용텐트치기 후기|작성자 서블리블리]

 

SLR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이‘군에서 사용하는 24인용 텐트를 혼자 칠 수 있다’로 시작된 글이 가능 여부의 논란이 되었고 여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T24소셜페스티벌로 발전하게 되었다.


당연히 협찬도 생기고 상품도 걸리고 광고도 붙고 거기에 인터넷을 이용한 현장 실시간 중계까지 하게 된다. 당시 현장 분위기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모였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고 실시간 중계에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결과는 2시간 이내로 시간제한을 했는데 1시간 반 만에 성공했다. 텐트치기에 도전한 닉네임 벌레는 스타가 되었고 현장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도 이 과정을 모두 함께 즐겼다. 이것이 새로운 소셜페스티벌의 놀이 문화였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관심 있는 커뮤니티에서 관심 사항만으로도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소규모의 방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엔 관심을 공유함으로 타겟된 광고가 가능하다.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현재 1인 미디어가 각광 받고 있다. 개인들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 방송하고 이를 다시 편집하여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도록 노출시켜 광고를 붙이고 더 나가서는 네이티브광고를 제작하여 타겟화된 팬들에게 맞춤광고하고 수익화 한다. 대표적 1인 미디어로 대도서관, 양띵, 김이브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1인 미디어들이 있는데 이들은 수십에서 수백만의 시청자를 거느리며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들을 묶어서 관리하고 수익을 올리는 MCN사업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처럼 기존에 TV앞에 있어야 할 시청자들이 자기 관심분야로 떠나버렸다. 이러니 지상파의 시청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로 온라인 모바일 기반의 미디어가 지상파 방송사가 못하는 인터렉티브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즉 소비자와 지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내 상황으로는 위에서 논한 아프리카TV나 1인 미디어 이외에도 각 통신사의 IPTV가 있다.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확보하고 인터넷 묶음서비스와 월정액 할인 등 다양한 저가 요금체계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여기에 화질개선 등을 보강하여 언제든 쉽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었다. 더 나아가 모바일까지 확대하여 소비자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지상파 본방 사수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만들었다.

 

그밖에도 유튜브나 네이버, 다음카카오톡 등 포털의 온라인/모바일 미디어서비스와 피키캐스트나 빙글, 음원 및 음악 채널서비스 앱인 비트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 등 신기술과 막강한 콘텐츠로 무장한 미디어들이 지상파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의 트렌드로 어떤 주제나 내용, 이슈 등을 큐레이션한 스넥미디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피키캐스트나 빙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스넥미디어는 흔히 이동 중이나 화장실 등에서 짧은 시간에 가볍게 소비하는데 적합한 사진이나 텍스트, 움짤, 짧은 동영상 등으로 구성되면서 킬링타임에 적합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NETFLIX와 HOUSE of CARDS]

 

글로벌 미디어로는 미국 등 국제적 미디어 시장에서 핫하게 떠오른 기업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넷플릭스는 처음에 DVD대여사업으로 시작했는데 매장이 아닌 우편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하면서 경쟁업체를 무너뜨리고 최강이 되었고 또 기술 발전을 잘 활용하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갈아타면서 콘텐츠 서비스업계의 세계적인 거물로 성장하였고 서비스 영역을 전 세계로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에 이어 곧 한국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란다.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서비스를 하면서 이용자 패던 분석 등 자체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 서비스함으로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었다. 또한 콘텐츠 수급의 한계를 느끼게 되자 BBC가 전에 제작했던 프로그램을 넷플릭스가 재 제작했는데 어떤 배우가 어떤 역할에 잘 어울릴지 이용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전 조사하여 가장 적합한 배우와 역할을 선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House of cards라는 드라마 시리즈를 파격적인 비용을 들여 제작하여 한 번에 전편을 릴리즈 하는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또한 사용자 패턴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빈지뷰잉 즉 몰아보기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주요했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아마존, 애플TV, 구글캐스트 등이 미디어 플랫폼 및 콘텐츠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강력한 위협이 되고 있다.

 


3. 지상파의 대응 노력

지상파 방송사들은 조직이나 인원, 장비 등 인프라에서 규모가 거대하다. 이런 공룡 조직은 현대 미디어 산업에서 요구되는 가벼운 조직,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탈 탈바꿈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반증자료로서 뉴욕타임즈의 혁신보고서를 읽어보면 변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화된 사회에서 소비자의 욕구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이 가볍고 빠르게 서비스 되어야 한다. 하지만 희망이 없다 하여 기존의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의무, 안정된 수익 모델을 버릴 순 없다. 따라서 KBS는 기존의 지상파 방송의 무게를 서서히 줄이면서 다양한 뉴미디어 서비스로 이동 시키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다.

 

이에 대한 사례를 보면 온라인이나 모바일에 대응하기 위해 “my k”와 “콩”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고 방송사 연합 플랫폼인 pooq으로 IPTV나 포털의 미디어 다시보기 서비스를 견제하고 이 pooq을 통해 지상파 방송의 한계로 가장 취약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서비스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포털의 지상파 방송 콘텐츠 광고 단가를 제어하기 위한 SMR (스마트 미디어 랩)과 유튜브를 대응하는 방송사 연합 플랫폼 KUBE에 참여기획 중이며, 1인 미디어와 MCN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예띠 스튜디오사업 전개 등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요즘 모바일미디어에서 유행인 스넥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KBS는 고봉순, SBS는 스브스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노출 확대에 노력 중이다.

 

하지만 운영 중인 어떤 뉴미디어 서비스도 기존 지상파를 대체할 만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는 사업이 없다.

[KBS 고봉순]
 
[SBS 스브스뉴스]

 

 

4. 나가며(아카이브의 역할강화)

아카이브에는 전통적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이나 이를 만들기 위한 소재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 보관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인 메타데이터가 작업을 통해 입력되고 있다.

최근 디지털로 촬영된 소스자료나 이를 편집해서 만든 프로그램 파일은 (디지털)아카이브시스템에 바로 등록 저장하고 있고 과거 테이프 자료는 파일로 인제스트하여 아카이빙하고 있다. 제작과정이나 제작 결과로 발생된 대본이나 줄거리 등의 메타데이터는 발생시점에서 가급적 바로 아카이브에 수집되도록 하여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지만 디지털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아카이브는 기존 기본업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서비스 또한 기존의 물리적 대출에서 네트워크나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디지털 본연 속성의 변화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미디어 산업에서 서비스가 변화하면서 아카이브도 이에 대해 변화를 요한다. 그동안은 보관된 자료의 추가 가공이 거의 없는 원소스멀티유즈를 강조해왔다. 기존 서비스가 지상파 중심으로 강조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려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공이 필요하다. 원본을 최소의 가공으로 재활용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버렸다. 서비스 매체별로 집중과 선택을 통한 가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봉순과 같은 모바일이나 SNS 서비스를 한다면 지상파로 방송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 또는 여러 코너에서 이에 알맞은 주제나 이슈를 찾아내고 이를 요즘의 모바일 미디어서비스 트렌드에 맞게 엮어내는 큐레이션 기능이나 역할까지도 아카이브영역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바일 미디어 시장은 아직 완숙되지 않은 성장 단계이다. 지금이 중요하다. 아직 어떤 미디어 업체도 이 시장을 완전히 주도권을 장악했다고 보기엔 어렵다. 지상파 방송사는 원초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에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며 생산된 콘텐츠를 잘 가공하고 큐레이션 한다면 더욱더 그렇다.


아카이브시스템과 이의 종사자들이 디지털마인드와 큐레이션 능력을 배양하고 이를 통해 아카이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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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5년 '조사연구' 제27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조사기자 혁신의 현장으로 가다 "
신문환경 변화에 따른 DB관리 방향 모색

 

유기정

경향신문 DB관리팀장

 

신문뿐만 아니라 언론의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3~4년 전만해도 ‘온·오프 투게더(On-Off Together)’ 또는 ‘온라인 퍼스트 (Online First)’라고 말하며 환경변화를 체감했었다. 그러나 최근엔 ‘모바일 온리 (Mobile Only)’란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제 뉴스를 모바일로 읽고 유통하며 소비한다.


빠른 속도로 플랫폼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문사의 데이터베이스(이하 DB)관리는 과거 조사부의 업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의사결정자들의 인식 부족과 실무자들의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지속적으로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바람 잘날 없던 DB!!
5년 동안 경향신문 DB처럼 격랑을 겪은 데는 없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2010년 회사가 온·오프 통합을 단행하면서 나는 신설 부서로 이동을 하였다. DB업무가 편집국과 기존 미디어전략실 두 곳으로 나눠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새로운 곳은 온라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부서였고, 헤엄치지 못하는 사람이 바다에 버려진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그동안 별 관심 받지 못했던 DB가 온라인 최전선에서 주목받는 순간이 오고야 만 것이다. 두렵지만 흥분됐다. DB는 여기서 영원히 멸(滅) 할수도, 더 진화 할수도 있는 그야말로 위기와 기회가 맞닿아 있는 시간속에서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야 했다.


소속부서에서 온라인도 공부하며 실무도 해야 했고 ‘잘난 내 자식’ DB도 끊임없이 돌보고 알려야했다. 점점 지쳐 끝이 보이지 않을 때쯤 구성원들이 DB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질문과 요구가 많아졌다. 머릿속은 할 일들로 점점 바빠졌고 DB부서로 돌아와 하나씩 차근차근 밑그림을 그렸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다시 올린 DB 문패 !!
구성원들의 인식은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무리 설명과 설득을 반복해도 위에 계신 분들의 생각은 바뀌지 않는 가운데 인사이동이 있었고 새로운 담당 실장에 적응해야 했다. 고생 끝에 고생만이 계속됐고 점점 지쳐 갈 무렵 반전이 일어났다. 실장은 나보다 더 큰 그림을 그렸고 몰아 부쳤다. 온라인에서 수장을 한 경험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나보다 오히려 앞서갔고 정체돼있는 DB를 호되게 질책하는 수준이었다. 기꺼이 야단맞고 깨질 수 있었으나 여기에도 실무자인 나와 의견 차이는 끊이지 않았다. 엄청나게 깨지고 힘들게 싸우면서 배웠다.

 

 

 


일단 자료와 인력의 분리돼 있는 공간부터 통합하는 적지 않은 규모의 회사내 이사가 있었고 사전에 도서자료의 외부기증도 진행했다. 향후 보관이 꼭 필요한 도서에 한해 등록 보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새로운 업무환경에 돌입!!
변화하는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는 DB는 무엇일까? 그것의 답은 쉽지 않지만 중요한건 현재의 업무환경 조건에서 좀 더 퀄리티있는 DB를 구축하기 위해선 DB를 사용하는 전체 구성원들의 협조가 필요했다. 콘텐츠의 모든 생산자가 DB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취재를 한 기자가 기사정보를 사진을 찍은 사진기자가 사진정보를!”
작년 말부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고 사내 교육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시행했다.

정보 값을 입력하지 않으면 전송할 수 없게 시스템을 개발했다. 물론 속보의 경우는 제외시켰다. 잘 지켜지지 않는 부서는 별도의 교육까지 실시했다.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였다!^^ 모니터링 일지를 매일 편집국에 전달하기를 8개월, 지난 10월에 평가보고서를 올렸다. 주요사항은 우선 생산자들은 DB를 본 업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속보 기사에 해당하는 시스템적 편법을 금방 습득했다. 결과는 정착하지 못하고 실패였다.

물론 DB의 구축은 일관성 있는 코드관리와 정보입력이 중요한데 이런 것들은 편집국과 DB부가 좀 더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단순히 교육시키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각 부서 데스크와 기자들의 협업까지 요구되는 쉽지 않은 일임을 실감했다.

 

몇가지 남은 소득은 열심히 잘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DB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많다는 것이다. YTN의 경우 영상 메타데이터 입력을 촬영기자가 직접하는 업무전환은 10년에 걸쳐 이뤄졌으며, 5년이 지난 후에 안정적으로 시행됐다고 하니 실패 선언을 하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다.

 


DB구축은 무기창고 !!
오늘 우리는 뉴스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쏟아지는 속보 속에서 차별화된 뉴스는 거의 찾아볼수 없다. 찍어내듯 같은 기사가 넘치고 특정신문보다는 생각없이 손안에서 편리한 대로 뉴스를 읽고 있다. 물론 몇몇 유료 콘텐츠가 있기는 하지만 독자들은 그것에 익숙하지 않다.
앞서 생산자 DB입력의 업무전환은 DB부의 아카이빙 업무시간을 대폭 축소하고 이와 같은 신문 환경변화에 맞는 DB를 구축 지원하고자 함이었다. 한정돼있는 지면과 달리 온라인에서 DB는 뉴스를 더욱 심층적이고 시각화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빅이슈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흐름과 통계를 구성할수도 있고 사건사고의 주제별 화보도 연대별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이런 모든 것들은 무기창고가 확보돼야 가능하다. 경향신문은 올해 창간부터 현재까지의 기사 텍스트, 사진, PDF를 분리해서 구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PC 9대를 설치하고 인력은 대학생 인턴사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금까지 11명의 인턴이 다녀갔다. 이것을 시작으로 과거 주간경향, 레이디경향, 소년경향 등 7개 매체의 디지타이징을 계획하고 있다. 물론 비용에 따라 단계적으로 하겠지만 말이다. 또한 과거 필름은 선별 작업을 거쳐 디지타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취재기자출신 국장급 1명이 기획위원으로 같은 부서에서 하고 있지만 여기에도 인력이 충원돼야 빨리 끝낼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올들어 13만여 장의 사진을 디지털화해 DB에 부었다.

 

저작권법 강화는 콘텐츠 관리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DB부서는 이제 저작권관리, 콘텐츠 판매, 뉴스큐레이션을 망라한 콘텐츠 관리가 이뤄져야 하며 조사기자는 뉴스큐레이터와 DB에디터의 역할에 지향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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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5년 '조사연구' 제27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조사기자도 콘텐츠 혁신에 참여하자"

 

유영식
YTN 보도국 영상아카이브팀 차장

 

 

미디어산업에 ‘혁신’이란 말이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 혁신은 곧 생존으로 들린다. 전통 미디어인 종이신문, TV방송이 소셜과 모바일로 무장한 신생 미디어의 공세에 당혹해 한다. 바이러스 확산만큼 이들의 성장 속도는 빠르며, 미래 독자인 젊은층은 이들을 통해 뉴스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전통 미디어가 신생 미디어를 따라잡긴 역부족이며, 위기이자 생존의 문제로 다가왔다.

 

신문사라면 ‘따라가고 싶은’ 뉴욕타임스의 2014년 혁신 보고서는 ‘디지털 퍼스트’ 위기의식과 혁신의 필요성을 국내외 미디어산업에 확산시켰고, 2013년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인수한 워싱턴포스트는 종이신문사에서 디지털기업으로 완전 변신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중앙일보미디어네트워크도 혁신보고서를 내놓으며, 뉴스룸의 구조적 변화와 디지털부문 강화를 강조했다.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를 디지털전략·제작담당 겸 조인스 공동대표로 영입할 정도로 혁신의 바람이 거세다.

 

이 글은 미디어기업의 혁신 사례와 혁신 이후의 변화를 살펴보고, 과연 혁신의 키워드는 무엇이고, 성공의 요인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조사기자도 혁신과 변화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그 파도를 타는 기회를 만드는 하나의 단편이다.

 

뉴욕타임스 혁신, 실패와 성공의 결과물
- 핵심 브랜드 집중으로 디지털 유료화 성공

  

<뉴욕타임스 혁신보고서 표지 (2014)>

국내 언론사에 ‘혁신’이란 화두를 던진 건 지난해 5월 뉴욕타임스의 혁신 보고서가 아닐까. 경영진의 의도적 유출이란 이야기까지 흘러나왔지만, 이 혁신 보고서는 실패이자 경고이자 자기 반성의 보고서다. 즉 뉴욕타임스의 실패와 성공을 반복해 온 결과물이다.
보고서는 종이신문 기반의 운영은 어려우니 디지털적 사고를 중심으로 하자, 아직도 디지털 전환이 늦다고 자평했다. 고비용 구조와 더딘 디지털사업 매출이 큰 고민이었던 것이다. 모바일을 등에 업고 버즈피드, 복스미디어, 허핑턴포스트 등 신생 미디어의 놀라운 성장세와 독자 흡입력은 커다란 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독자주의 유도’와 ‘독자와의 감정적 연결’, ‘기사의 비주얼화’, ‘여러 실험을 통한 독자의 관심 발견’ 등 독자 개발을 위한 4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조직 개편과 기사작성 등에 있어 혁신적 실험을 하자고 했다.

이후 혁신 방향은 뉴스룸 조직과 기사 포맷의 혁신으로 진행되었다. 매일 오후 1면을 결정하던 편집회의가 오전 9시 반 편집국장과 담당데스크가 만나 디지털 기사 보도를 위한 ‘포맷’을 논의하는 회의로 바뀌었다.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좋은 이야기가 디지털 공간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디지털 편집자 에이미 오리어리(Amy O'Leary) 말은 뉴욕타임스가 종이신문만큼 디지털에 집중하는 변화를 보여준다.
또한 독자개발팀란 것이 신설된 것도 주목할 변화였다. 독자개발팀은 소셜미디어와 검색엔진 최적화, 비디오와 이메일 뉴스, 데이터 분석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단순히 방문자 트래픽이 아니라 인터랙션 지표를 중요시한다.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과 애플 뉴스 앱,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같은 외부 서비스와 제휴해 콘텐츠 노출 빈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뉴욕타임스의 좋아요와 공유, 댓글 등 인터랙션은 모두 1630만 건에 이른다.

 


뉴욕타임스 편집국 <사진출처: nytimes.com>


 

뉴욕타임스는 보고서가 결정적 영향이 아니였겠지만 지난해 91만 명이던 디지털 유료 구독자가 올해 1분기에는 95만7000명까지 늘더니, 2015년 7월에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3분기 매출이 3억6700만 달러(약 4173억 원), 순이익이 900만 달러(약 102억 원)로 집계됐다. 주목할 것은 디지털 구독료 수입이 4900만 달러(약 558억 원)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는 점이다. 2011년 인터넷판의 유료화 정책을 다시 꺼내든지 4년 반 만에 디지털 유료 구독자 증가로 매출과 이익의 질적 상승을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뉴스룸의 혁신은 모바일, 소셜미디어는 적응하되 저널리즘의 원칙은 강화했고, 모든 플랫폼에서 불편부당의 원칙을 지키고, 온라인과 신문 기사의 질적 차이가 없도록 했다. 결국 뉴욕타임스는 자사가 쌓아온 저널리즘적 브랜드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충성스러운 독자 기반을 적극 활용해 광고 의존 수익모델을 유료구독 모델로 수익구조를 바꾸었고, 그 결과 2010년 이후 유료 독자 수는 급등하였다. 뉴욕타임스의 위기 대처 방법으로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고, 충성도 높은 독자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 저널리즘과 테크놀로지의 혁신 시도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유명세를 날린 퓰리처상 52회 수상 등 미국 저널리즘의 역사와 함께했던 워싱턴포스트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제프 베조스의 인수 직후, 워싱턴포스트는 테크놀로지와 뉴스마케팅 부문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흥을 모색했다, 24시간 마감없는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편집국 기자를 늘리고, 온라인 뉴스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를 대폭 확충했다.

 


워싱턴포스트 본사 사옥 <사진출처: washingtonpost.com>


워싱턴포스트가 잡은 혁신의 기본 방향은 편집장 겸 사장인 스티브 힐스(Steve Hills)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는 혁신을 저널리즘과 테크놀로지 두 축으로 설명한다. 미국의 대표적 신문사로서 저널리즘의 원칙과 명성을 지키면서, 아마존이 구축해 온 디지털 상품 판매 노하우를 적용해 저널리즘과 테크놀로지에서 최고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저널리즘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테크놀로지와 엔지니어를 뉴스룸에 배치해 철저한 디지털 상품으로 독자와 플랫폼 확장이 핵심 전략이다.
스티브 힐스는 “종이신문 부수 40~50만 부와 디지털 순방문자 5000~6000만 명을 비교하면 우리가 미디어 사업에서 성공하는 길은 명백하다. 전 직원 650여 명이 모두 디지털에 답이 있음을 깨닫고, 웹·모바일에 맞는 제목도 직접 올린다”고 그는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의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


모닝믹스와 더모스트라는 서비스를 내놓고 경쟁사 기사들까지 묶어서 보게 하고, 최근에는 양질의 사진과 그래픽을 강조한 사진 블로그 ‘인사이트(In Sight)’도 시작했다. 다른 지역신문들과 제휴해 독자 정보를 공유하는 대신 디지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전략으로 디지털 독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실제로 워싱턴포스트의 성장 속도는 뉴욕타임스보다 훨씬 빠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5월 방문자수가 66% 이상, 페이지뷰는 101% 늘어났다. 디지털 부문 수입도 지난해 1분기 대비 66% 늘어나 올해 1분기 49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의 3배가 넘는 성장률이다.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는 뉴욕타임스와 달리 워싱턴포스트는 독자 규모를 늘리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독자 규모의 양적 확대 다음 단계로 안정적인 유료 구독 모델을 구축하는 쪽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마존의 경험을 이식한 워싱턴포스트가 뉴욕타임스를 추월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워싱턴포스트 순방문자 증가율 <출처: 신문과방송 2015년 9월호>

 

 

중앙미디어네트워크 - 국내 최초의 뉴스룸 혁신 시도

 

지난 10월 23일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혁신보고서를 내놓았다. “뉴스는 마감이 없는 흐름이다”, “다시 콘텐츠다” 라는 2개의 키워드와 “우리가 만든 보고서는 미디어를 재정의하는 작업이다. 기사의 전통적 정의를 다시 쓰고 종전의 공식을 무너뜨리는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라는 홍석현 회장의 선언은 마치 국내 미디어업계의 생존을 위한 혁신이 절실함이 묻어나왔다.

 

과거 중앙일보는 1995년 아시아 최초로 인터넷뉴스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0년 초반 NHN(네이버)이 콘텐츠를 달라고 손 내 밀 정도로 디지털 분야 선두 주자였지만, 지금은 180도 달라졌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혁신 보고서는 이런 반성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해 온 수많은 고민과 외국사례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고 한다. 현 인력을 유지한 채 인력 재배치나 기자들의 마인드 전환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하되, 필요하다면 외부필진과 기술의 힘을 빌리겠다고 했다. 발표 직후 이러한 내용을 둘러싸고 '구체성 결여'와 '진지한 성찰'이란 대조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 개편된 모바일, 웹사이트 개편에 변화가 수렴되고 있는데, 이를 더 강화하기 위해 웹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을 편집국에 많이 배치하고 있고, 터치반응형, 퀴즈형. 게임형, 무비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개편된 중앙일보 웹사이트 <출처:joins.com>


결국 11월 말 외부전문가로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를 디지털전략·제작담당 겸 조인스 공동대표로 전격 영입하는 등 조직개편을 했다. 편집국장 산하에 ‘뉴스룸 국장’과 각 ‘매체별 제작담당’을 두고, 매체와 상관없이 하나의 뉴스룸에 기사를 통합하고 각 매체 성격에 맞게 취재를 하는 방식으로 중앙계열 모든 매체의 기자들이 하나의 편집국 속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파격적인 외부 전문가까지 영입한 중앙일보의 집중과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내놓을지 국내 미디어업계가 눈여겨 보고 있다.

 


BBC - “BBC는 모든 것을 전하려고 합니다”
영국의 BBC도 최근 펴낸 ‘뉴스의 미래’ 보고서에서 뉴스 생산과 유통에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드론 등의 기술적 도구는 적극 활용하겠다면서 “정확성, 불편부당함, 의견의 다양성, 뉴스와 공적서비스에 있어 저널리즘 가치에 대해 어떤 타협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 보고서는 BBC뉴스가 공영 저널리즘으로서 우선시해야 할 가치와 원칙을 강조하되 기술, 사람, 스토리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뉴스와 그 미래를 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BBC ‘뉴스의 미래’ 보고서 (2015)>


TV와 라디오라는 BBC뉴스의 전통적 방송 서비스 분야는 계속 이어가면서, 모바일을 비롯한 플랫폼의 다각화, 데이터 저널리즘, 개인화된 뉴스 서비스 등으로 뉴스 제공 방식을 다양화해서 그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BBC는 모든 것을 전하려고 합니다”
결국 BBC는 방송이라는 주력 분야에 집중하면서 한편으로는 디지털 플랫폼들을 통한 뉴스 제공 확대를 시도하는 양면 전략을 보여준다. 다른 미디어회사가 구조조정을 통해 규모를 줄이거나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를 외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때에 수신료라는 안정된 재원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생산한 뉴스를 더 널리 퍼트리겠다는 백화점식 확장 전략이란 비판도 받고 있다.

 


혁신은 결국 잘해왔던 분야, 저널리즘적 브랜드에 집중하는 것

 

앞서 보았듯이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퍼스트를 넘어 모바일 퍼스트 전략과 함께 유료 독자 확대를 모색한 결과 올해 순익이 첫 1000만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인수한 워싱턴포스트는 플랫폼 확장과 디지털 독자 확대로 다음 단계에는 유료 구독 모델을 구축하는 게 핵심 전략이다.

 

어찌 보면 서로 다른 전략 같지만 결국 잘 해왔던,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그들만의 브랜드적 장점을 가지고 혁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작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BBC처럼 ‘세상 모든 것을 알려야 할 의무’라는 저널리즘적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BBC의 브랜드적 장점이 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생각이다.

지성욱 서던일리노이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은 이 두 신문의 독창적인 DNA지만 독자들이 뉴스를 원한다면 이 두 신문 말고도 다른 수많은 대안이 존재한다. 독자들이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를 원한다면 그 어떤 다른 신문들도 대체재가 될 수 없어야 한다”는 지난 8월에 발표한 보고서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혁신 그 이후’ 보고서 (한국언론진흥재단) 내용은 타당하다. 그는 “독자들이 두 신문을 원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저널리즘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혁신이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미디어산업에서 혁신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문사를 중심으로 온-오프 통합뉴스룸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면기사를 같이 작성하는 시스템과 조직을 만드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이제는 실험을 넘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온리’에 맞게 뉴스룸을 변하시키고 있다. 디지털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부터 편집국에 유능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투입 등 인재의 유입이 뉴스룸이란 조직의 혁신에 필수적으로 보이며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버즈피드, 허핑턴포스트, 복스미디어 등과 같은 미국의 신생 미디어뿐 아니라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 ‘디지털 퍼스트’를 주도하는 전통 미디어는 편집국 내에 수십, 수백 명의 엔지니어와 웹 디자이너를 채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엔지니어도 기자로 대우한다. 표현 방식이 다른 ‘저널리스트’이지 기자를 보조하는 ‘오퍼레이터’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소프트웨어와 인포그래픽으로 뉴스를 생산하는 ‘다른 종류’의 기자라는 의미다.

 

그렇지만 혁신의 또 하나의 축은 콘텐츠 혁신에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편집국 조직의 혁신에 관심을 가질뿐 콘텐츠 혁신에 대해서는 고민이 덜하다. 이 균열에서 우리 조사기자들의 혁신적 고민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뉴스콘텐츠의 라이프 사이클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내일이면 오늘의 뉴스의 효용가치가 제로(0)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제로(0)으로 떨어진 뉴스콘텐츠를 조사기자는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 시키는, 효용가치를 새롭게 불어넣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언론사의 디지털 가속화는 점점 빨라질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서 조사기자 또한 자신의 가치를 다시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며, 콘텐츠의 혁신에 어떻게 참여할지를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실험적 대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예측이지만 앞으로 편집국에서 영입하고자 하는 데이터 분석가, 리서처가가 필요해진다. 과거 신문스크랩의 미래형 모델인 콘텐츠큐레이션이 새로운 콘텐츠로 각광 받을 수 있다.

 

스스로 혁신하지 못하고 조직의 무관심, 마이너리티라는 열등 의식을 가져나간다면 스스로 무능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대체 불가능한 조사기자의 장점을 살려 심층적 기사작성에 참여하고, 독자의 눈길을 끌게 하고, 독자가 궁금해 하는 것을 풀어주는, 지면에 실리든 모바일에 게재되었든 우리만의 콘텐츠를 혁신적으로 개발하고 실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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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