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2년 '조사연구' 제24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콘텐츠 소비형태의 변화와 아카이브

유승만 문화방송 사원

 

통신 분야의 스마트폰, 태블릿, 3G, LTE, WiFi 등은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매일 몇 번씩이나 쓰는 흔한 단어지만 불과 5년 전만 해도 얼리어답터가 아니면 잘 이해할 수 없는 단어였다. 10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스마트폰의 개념은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라는 단말이 가지고 있었고 태블릿은 전용 OS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무선통신은 국가정책으로 WiFi의 표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심지어 위성DMB는 그 10년 동안 출범과 폐지 과정을 모두 보여주었다. 10년이라는 길지만 짧은 시간동안 통신 분야에는 눈부신 발전과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는 고스란히 방송 분야로 넘어와 미디어의 다변화를 추진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신문과 라디오에서 TV로 콘텐츠의 소비가 변화한 후, PC의 보급으로 시작된 콘텐츠 소비의 다양화가 통신의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면으로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에 대응하기 위한 조사기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콘텐츠 소비형태의 변화

 

신문, 라디오, TV 등을 통해 브로드캐스팅 된 콘텐츠를 접하던 소비자들은 초고속인터넷의 보급으로 PC와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등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소비하는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소비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소비 형태에 맞추어 VOD(video on demand)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웹하드를 통한 불법적 다운로드를 합법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 또한 이루어졌다. 그러나 다운로드 받아 소비하는 형태는 물리적(저장공간)인 한계와 불법적 사용 등으로 기존 미디어 업계가 진출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아 오히려 제재를 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이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스트리밍 기반의 유료서비스를 모색하였으나 이동통신의 발전이 콘텐츠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미약하여 크게 발전하지는 못하였다. 2010년을 기점으로 급속히 보급된 스마트폰과 이동통신은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였고 그로 인해 다양한 미디어 업계의 진출 또한 이루어져 콘텐츠 소비의 다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 되었다.

 

 

 

 

 

■ 콘텐츠 소비의 다양화


1. TV 콘텐츠 소비의 변화

 

1995년 국내에 도입된 케이블TV의 다채널 서비스로 브로드캐스팅 되는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대폭 증가하였고, 2008년 IPTV가 출범하면서부터는 브로드캐스팅 미디어 이외에 VOD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10년부터 모바일을 통해 불어온 스마트 열풍은 TV 시장에도 불어와서 스마트TV의 도약을 이끌었고 구글과 애플을 중심으로 IP 기반의 TV용 셋톱박스 개발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모든 TV의 변화는 브로드캐스팅 서비스에서 소비자의 Needs를 직접 충족시키는 서비스로의 변화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찾아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그로인해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더 많은 지출을 해당 서비스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 변화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송출을 벗어나 콘텐츠를 공급․유통하는 개념의 업무가 필요하고 모든 콘텐츠를 저장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기존의 저장을 위한 자료실의 모습에서 콘텐츠의 유통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콘텐츠 유통의 허브 같은 자료실의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2.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소비


초고속인터넷의 도입과 동시에 인터넷 콘텐츠 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을 중심으로 뉴스 및 커뮤니티 콘텐츠 위주로 발전하기 시작한 인터넷 콘텐츠 시장은 동영상 변환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의 보급 창고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기의 인터넷 콘텐츠 시장은 불법적 사용의 문제로 인해 저작권 침해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났고 결제 시스템의 부재 등의 이유로 유료화 하기가 어려워 미디어 업계의 진출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 있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여러 정책과 시민운동은 불법적 사용으로 인한 저작권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여 주었고, 인터넷 전자상거래 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을 통한 결제가 편리해 지면서 미디어 업계의 진출이 활발해져 현재에 있어서는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유통이 가장 빠르고 파급력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출처 : 유투브 PSY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일부 캡쳐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의 파급력은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만약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유통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이슈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란 의견에 반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3.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


초고속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소비처럼 이동통신의 발달과 함께 이를 이용한 새로운 콘텐츠 소비 행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존의 이동통신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는 텍스트와 이미지 혹은 저용량의 동영상이 대부분 이였으나 3G 이동통신의 개발과 WiFi의 보편화 그리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소비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플랫폼까지 등장하는, 콘텐츠 소비 플랫폼의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되었다.

 

 

 

 

이동통신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플랫폼들의 특징은 이동통신 안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은 물론 TV또는 셋톱박스를 통해서까지 멀티유즈(Multi Use)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콘텐츠의 소비자가 제약 없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동안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조건을 가능하게 하여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부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멀티유즈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카이브의 활용이 중요하다. 저장된 콘텐츠를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게 변환하고 공급하여 이를 상품화 하는 일련의 업무가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경쟁 플랫폼보다 먼저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고, 이는 매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저장된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조사기자의 역량이 필요하게 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아카이브의 활용


1. 상품화된 콘텐츠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를 상품화하여 유통시키는 과정에서 기존의 아카이브는 창고 이상의 역할은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디지털아카이브에서 디지털화된 콘텐츠를 유통하는 과정에서는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모든 과정이 아카이브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아카이브에서 콘텐츠를 상품화 하는 과정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지게 된다.

 

 

 

메타데이터 입력은 콘텐츠를 상품화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다.
콘텐츠의 성격에 맞는 다양한 메타데이터를 입력하여 소비자에게 콘텐츠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아카이브에 저장된 콘텐츠에 다양한 메타데이터를 입력해 놓고 콘텐츠 유통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추출하여 제공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형태의 파일로 저장 및 제공하고 있다.

 

트랜스코딩은 아카이브에 저장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파일을 변환하는 과정이다. 현재 IPTV와 디지털케이블 등 TV 플랫폼은 Bit Rate 3~8M 정도의 고용량 콘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으며 Pooq이나 TVing같은 모바일 플랫폼은 2M~500K 정도의 콘텐츠 위주로 서비스 하고 있다. 이처럼 플랫폼마다 제공 파일이 다르기 때문에 트랜스코딩을 체계화하지 않은 과정이 복잡해지고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 아카이브에 저장되는 콘텐츠의 형식은 항상 같지만 플랫폼에 제공되는 콘텐츠의 형식은 플랫폼이 늘어날수록 계속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원소스 멀티 트랜스코딩(one source multi Transcoding)이 가능한 장비 구축이 필요하게 된다.
콘텐츠 전송은 입력된 메타데이터와 트랜스코딩한 콘텐츠를 플랫폼에 전달하는 과정이다.

 

트랜스코딩한 콘텐츠 파일과 XML로 저장된 메타데이터를 한 패키지 형태로 묶어 전송하게 되고 인터넷을 통해 흔히 FTP(file transfer protocol)을 이용하여 전송하게 된다. 최근에는 콘텐츠가 고용량화 되어 전송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전용회선을 이용하거나 전송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전송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2. 디지털아카이브와 자료실


콘텐츠의 저장공간으로 사용되던 아카이브가 디지털아카이브화 되면서 새로운 역할을 부여 받기 시작했다. 디지털아카이브는 기존의 저장과 백업의 역할 이외에 콘텐츠 유통의 일련의 과정을 모두 아카이브에서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아카이브를 담당하는 자료실의 역할도 기존의 자료의 보관, 대출, 관리에서 콘텐츠 유통 사업과 시스템 관리까지 넓어지게 되었고 자료의 디지털화로 축소되고 있던 자료실의 규모도 다시 커지고 있다. 콘텐츠 소비의 다양화로 중요해진 콘텐츠 유통에서 아카이브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꼭 필요하고 조사기자 또한 자료의 보관, 관리의 업무를 넘어서서 자료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를 상품화 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적 부분까지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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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4년 '조사연구' 제26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조사기자, 시청자 영상제보에 주목하자

 

YTN 아카이브팀 유영식 차장

(메타데이터매니저)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 TV뉴스의 속보 흐름은 ① 속보자막 발생 → ② 시청자 현장 제보나 SNS검색 사진·동영상 방송 → ③ 제보자(목격자) 전화연결 인터뷰 → ④ 카메라 현장 출동, 취재, LIVE 방송 → ⑤ 리포트 제작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촬영기자가 현장에 도착하기 약 1~2시간 TV화면을 채울 단독화면을 다량으로 신속하게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추가적인 현장화면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느냐에 따라 TV뉴스속보에선 결과가 첨예하게 다르게 나타난다. 결국에는 그날 보도의 싸움은 그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에 대한 제보와 SNS에 올려진 화면을 정확하게 검색해 낸 결과로 승부가 결정된다.

 

트렌드를 읽고 실행하다.
HD급으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은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들고 다닌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는 것은 예전 이메일로 보내는 것보다 더 쉽다.


고가의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사건사고 현장을 담은 시청자 제보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시청자는 ‘나도 기자다’라며 자발적 시민기자로 변신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 미담사례, 특이한 자연현상 등을 언론사에 제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사건현장의 결정적인 한 건의 제보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트렌드를 간파하면서 지난 4월부터 우리 팀은 독자적으로 영상제보시스템을 시험적으로 가동해 보았고, 그 결과 YTN의 시청률을 견인했던 대형 사건사고 뉴스특보가 우리 팀이 건져낸 제보영상을 통한 단독 화면, 1보 화면으로 타 방송사를 압도한 사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 출처:YTN>

 

첫 번째 사례는 5월 2일에 발생한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였다. 사고 당시 15시 51분 웹 제보란에 올라온 첫 화면을 가장 먼저 인지한 뒤 방송에 나가도록 처리해, 16시 뉴스에 첫 단독화면이 방송되었다. 이는 16시 23분에 첫 현장화면을 방송한 종편C사보다 18분 빨랐으며, 또 다른 M사에 비해 35분 이상이나 빨리 방송이 되었다. ‘화면 없는 속보 문발만 남발’했던 타사를 화면으로 압도한 결과, 당일 시청률도 16시 1.4% → 17시 1.5% → 18시 2.3% → 19시 1.9%로 평상시 2배 이상의 시청률로 경쟁 보도채널에 비해 2배 높은 동시간대 시청률이 발생시켰다.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 신문 보도 / 출처: 중앙일보>

 

 

두 번째 사례는 7월 17일에 발생한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였다. 사고 당시 불타는 헬기 화면과 목격자 참여로 뉴스특보가 진행되는 중, 추락당시 소방헬기를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시스템을 통해 입수할 수 있었다. 화면을 입수한 뒤, 영상 팩트 확인, 최종 방송 판단 과정까지 긴장감있게 진행되었다. 편집 화면이 16시 40분에 단독 1보 영상이 나가고 단독표기로 연속으로 방송이 되었고, YTN 단독보도후 국내·외 방송사에서 화면 요청이 쇄도했고, 제보자의 동의를 받아 배포를 하여 주요 방송사와 조간신문 1면에 'YTN 화면 캡처'라는 출처를 밝히고 사진이 게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외에도 동해안 북한 방사포 발사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이나, 태백 열차충돌 사고 사진 제보, 부산·경남 집중폭우 때는 백여 건이 넘는 제보로 쓸 만한 영상만 골라서 방송에 사용토록 하기도 했다.

 

제보시스템을 매뉴얼화하다.
이러한 결과는 ‘사건사고 제보는 YTN에 하면 방송이 된다’는 시청자들의 인지와 채널이미지에 따른 것이란 판단이지만, 시청자를 제보로 끌어들이고, 방송에 채택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장래에 또 다른 제보자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였다. 제보영상 전담이 없어 제보확인이 늦거나, 추가제보에 소극적 대응으로 흐르기도 했다. 사례비 보상 또는 중요 영상에 대한 저작권 확보, 추가영상 취재 요청, 방송 미채택 제보에 대한 감사 인사 등 피드백에 대한 이렇다 할 매뉴얼이 없는 상황도 해결할 문제였다.


또한 현장에서 기자가 1보용 10초짜리 화면 본사로 송출하기 위한 SNS를 이용하거나 휴대폰을 통한 영상전송 기술 개발도 필요해 보였다. 바야흐로 영상제보의 접수, 방송으로 처리, 추가 제보확보, 사후 처리까지 일관되게 타 방송사와 이기는 경쟁력있는 시스템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였다.

 

아직도 관련 부서간 협의 중이지만 제보 처리 및 사례 절차 매뉴얼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보 접수시 필요하면 제보자와 통화로 목격자 전화통화나 방송참여를 시도하거나, 카카오톡 연동을 통해서 추가적인 화면 요청을 할 수 있다. 사진을 제보받은 경우, 동영상 촬영 협조 요청을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무리한 요청으로 제보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하는 부분도 중요하다. 제보에 유용한 새로운 앱이나 툴에 대한 최신 정보를 파악해야 하고, 새롭게 활용될 제보채널 지속적 확보도 필요하다. 최근 우리 팀의 제안으로 카카오톡 제보를 열었다. 우선 사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이후에는 전체 시청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방송참여 및 협조 경중을 따져 사례 처리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
특종성 제보는 사례비 지급 및 사장명의 감사장을 전달할 수 있다. 대형특종은 별도 저작권 양도를 받게 되면 타방송사, 외신사 판매권을 획득해 제보자와 이익금을 적절하게 나눌 수 있고, 무단사용에 대한 법적 권리행사도 취할 수 있다. 방송에 채택이 되었을 경우 사례비에 대한 지급에 대한 규정 마련이 필요하고, 경중에 따른 금액도 명시화 할 필요가 있다.


방송에 미채택된 경우에도 감사 표시(전화). 유사 사건시 제보 당부를 해서 다른 사건사고 현장에 있을 때 또 다른 제보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참고로 KBS는 연말에 시민기자상으로 제보시청자에게 포상하고, 리포트로도 홍보도 하는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제보대응팀 조사기자 참여 기회
우리 팀에서는 일단 상시 제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보사항 발생시 제보자 접촉 및 추가 영상 확보를 전담하는 전담자를 두었다. 그 외 조사기자(메타데이터매니저) 2인이 제보영상 팩트 확인, 방송 적합성 판단, 저작권 확보 여부 판단, 사후 제보비 정산과 제보자에 대한 피드백까지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조사기자가 제보에 참여할 기회의 명분은 2가지이다. 하나는 제보영상에 대한 저작권 처리와 팩트확인 작업은 조사기자의 전문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추가적인 영상검색에 대한 노하우가 뉴스룸(편집국/보도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원사 중에 독자서비스를 담당하는 신문사나 아카이브를 담당하는 방송사에서 독자·시청자에 대한 접점을 가지는 역할 중에 ‘제보’라는 것에 주목해 보길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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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5년 '조사연구' 제27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KBS의 유산, 아카이브관리부가 함께 합니다" 

 

김성아 KBS 아카이브관리부

 

 

세계기록유산,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10월 9일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기록물 2만522건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당대 사람들에게 유의미했고 후세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전세계가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록유산 보호제도로, 한국의 13번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기록물 / 출처:KBS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KBS가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부터 11월 14일 새벽 4시까지 방송기간 138일, 방송시간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한 비디오 녹화원본 테이프 463개와 담당 프로듀서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직접 작성한 신청서, 일일 방송진행표, 큐시트, 기념음반, 사진 등 2만522건의 기록물을 총칭합니다. 이산가족찾기 방송은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냉전 상황과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한편 남북 이산가족 최초상봉의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텔레비전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캠페인성 프로그램으로, 세계 방송사적으로 기념비적인 유산으로도 평가될 수 있습니다. 총 100,952건의 이산가족이 신청하고 53,536건이 방송에 소개되어 10,189건의 이산가족이 상봉하였고, 방송 전담인력 1,641명이 투입되고 138일간 방송된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본관앞에 모인 이산가족들 / 출처: KBS>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 출처: KBS>

 

KBS는 지난 2011년 이산가족찾기 방송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였으나, 자료 부족 및 등재신청서 미흡의 사유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아카이브관리부의 주도 아래 전사적 TF를 구성하고 당시 제작진 및 관련 기관과의 면담 조사를 통한 기록물 수집 확대, 체계적인 기록물 정리 작업, 웹사이트·동영상·리플렛·도록을 제작하는 등 대내외 홍보를 지속하면서 2013년 문화재청 주관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이 되었고 2015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확정될 수 있었습니다.

 


KBS 콘텐츠의 과거, 현재, 미래

 

1983년에 방송되었던 이산가족찾기 방송 기록물이 30년이 지난 후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가능했던 것은 KBS 아카이브관리부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콘텐츠 관리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 부서는 KBS 방송제작과 관련하여 발생한 콘텐츠를 수집·관리하고, 제작 및 다양한 부가 서비스에 이용하게 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1957년 사운드 라이브러리 업무와 1961년 필름 라이브러리 업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KBS 아카이브를 이어나가며 KBS 방송콘텐츠의 수집, 관리,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카이브에서 관리하는 콘텐츠는 비디오콘텐츠, 오디오콘텐츠, 문헌콘텐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필름, 사진, 비디오, 디지털파일 등 비디오 콘텐츠를 다루는 비디오아카이브, 음악, 음향, 녹음물, 디지털파일 등 오디오 콘텐츠를 다루는 오디오아카이브, 그리고 도서, 연속간행물, 방송대본 등을 다루는 도서관, 사진 콘텐츠를 다루는 사진아카이브로 KBS 아카이브는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디오아카이브

비디오아카이브는 제작진이 취재한 촬영원본 및 프로그램 원본을 수집, 분석·가공, 디지털 매체변환 등 재가공 처리과정을 거쳐 방송제작에 필요한 양질의 영상콘텐츠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며 영상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한국 영상문화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곳입니다.
방송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보존 중인 영상테이프를 동영상 파일로 변환함으로써 콘텐츠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파일기반 제작 및 네트워크 기반의 다각적인 서비스에 즉각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목적으로 전사적인 메타데이터 표준 체계를 수립하고 각 시스템 간 일관된 메타데이터의 생산, 활용, 공유를 유도한 ‘KBS 방송메타데이터 표준화’(기술연구소 공동)와 ‘KBS 콘텐츠 분류체계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영상테이프 자료실 / 출처: KBS>

 

 

 

<영상테이프 자료실 / 출처: KBS>

 

 

 

오디오아카이브

 오디오아카이브는 한국의 대중음악, 외국의 팝음악 그리고 클래식 음악, 라디오 방송프로그램 등을 수집하고 주제 분류, 메타데이터를 작성하여 방송제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오디오아카이브는 2005년부터 디지털작업에 착수하여 2010년에 KBS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CD와 DAT의 디지털화 전환을 완료하였습니다.


 

<KBS 음악자료실 음반 자료 / 출처: KBS>
 

 

 사진아카이브

 사진아카이브는 KBS의 사진자료를 수집, 보관하여 방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료, 희귀역사, 인물사진, 촬영, 전송, 외신 등이 인화사진, 슬라이드 필름, 디지털 파일 형태로 보존 저장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나 뉴스 등에 활용되거나 국내외 홍보물 또는 프로그램 수출용 홍보물 제작에 활용됩니다.


 

<출처: KBS>

 

 

 

도서관

 도서관은 모든 직원들을 위한 지식정보 및 독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단행본, 전자책, CD타이틀 등을 수집하여 등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은 KBS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촬영 장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KBS>

 


KBS 아카이브는 KBS 콘텐츠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내고 또 미래를 담을 곳입니다. 또한 아카이브관리부는 방송 문화 유산이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보존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플랫폼에 맞춘 다각적인 콘텐츠의 이용 서비스도 지속할 것입니다.

 

KBS의 방송유산, 아카이브관리부가 함께 하며 지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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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5년 '조사연구' 제27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DMA(디지털 미디어 아카데미) 교육후 소회
<지상파방송의 위기 대처 노력과 아카이브의 역할 강화>

 

 

김종길
KBS 아카이브관리부 전 팀장

 

 

1. 들어가며


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산업이 급변하고 있다. 예전에 신문이 온라인 포털과의 경쟁에서 밀려 참담한 패배를 맛보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안주하다 많은 신문사가 어려움에 직면했고 그 상황은 현재까지 이어져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방송분야 특히 지상파 방송들이 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사실 신문사가 고전하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술 발전 속도 등 빠른 변화에 비해 그동안 어려움을 모르고 좋은 환경에서 안주했던 지상파 방송사들도 신문사가 겪었던 것처럼 빠르게 변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물론 지상파 방송사들이 빠르게 적응하진 못했지만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적응하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큰 성과를 내지 못하며 급변하는 파도에 내몰린 상황이 되었다.

 

KBS는 이런 변화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하나로 디지털 미디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현재 4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6주간의 교육을 통해 철저히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시켜 디지털 전위대로 부서나 업무에 활용하고 디지털화에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라는 것이다.

 

평소에 디지털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 과정을 신청했다. 입사 25년 중 이렇게 긴 집체연수는 처음이었다. 일상 업무와 가정을 떠나 그동안 돌아보지 못한 것들을 한발 떨어져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DMA교육을 통해 미디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대처해 가야 할 것 인지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연수를 받으며 느낀 점과 앞으로 아카이브업무에 반영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한 점을 정리해봤다.

 

 

2. 지상파와 미디어 동향

요즘 지상파의 시청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예전에는 좀 잘되는 드라마라면 기본이 30% 넘었고 대박이라면 50%도 넘나들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
20%를 넘기면 대박이요 두 자리 숫자만 나와도 성공한 것이다.
잘 나가는 드라마를 제외하면 일반 프로그램은 두 자리를 넘기기가 상당히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는 2-3%대의 프로그램도 상당히 많다. 그동안 지상파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광고 소구 세대인 20-49세대가 지상파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종편이 처음 개국할 때 “잘 되겠는가?”라며 우려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몇 채널은 망하겠지?’이런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종편도 나름의 전략으로 다 잘 버티고 있고 프로그램도 경쟁력을 강화해 지상파를 압박하고 있다. 이처럼 종편도 지상파의 강력한 경쟁자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지상파가 더 어려워지는데 한몫 했다.

 

하지만 지상파가 어려움에 닥치게 된 더 큰 원인은 다른데 있다.
바로 미디어의 소비 행태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디어의 소비 형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분절화, 파편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방송과 통신의 벽이 무너졌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나 내용으로 큰 어려움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동영상 등 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이로써 1인 미디어가 큰 인기를 끄는 다채널시대에 접어들었다. 소비자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접근하여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를 대변하는 획기적인 사건이 2012년 9월 8일에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건은 이러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T24 - 24인용텐트치기 후기|작성자 서블리블리]

 

SLR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이‘군에서 사용하는 24인용 텐트를 혼자 칠 수 있다’로 시작된 글이 가능 여부의 논란이 되었고 여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T24소셜페스티벌로 발전하게 되었다.


당연히 협찬도 생기고 상품도 걸리고 광고도 붙고 거기에 인터넷을 이용한 현장 실시간 중계까지 하게 된다. 당시 현장 분위기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모였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고 실시간 중계에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결과는 2시간 이내로 시간제한을 했는데 1시간 반 만에 성공했다. 텐트치기에 도전한 닉네임 벌레는 스타가 되었고 현장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도 이 과정을 모두 함께 즐겼다. 이것이 새로운 소셜페스티벌의 놀이 문화였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관심 있는 커뮤니티에서 관심 사항만으로도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소규모의 방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엔 관심을 공유함으로 타겟된 광고가 가능하다.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현재 1인 미디어가 각광 받고 있다. 개인들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 방송하고 이를 다시 편집하여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도록 노출시켜 광고를 붙이고 더 나가서는 네이티브광고를 제작하여 타겟화된 팬들에게 맞춤광고하고 수익화 한다. 대표적 1인 미디어로 대도서관, 양띵, 김이브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1인 미디어들이 있는데 이들은 수십에서 수백만의 시청자를 거느리며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들을 묶어서 관리하고 수익을 올리는 MCN사업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처럼 기존에 TV앞에 있어야 할 시청자들이 자기 관심분야로 떠나버렸다. 이러니 지상파의 시청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로 온라인 모바일 기반의 미디어가 지상파 방송사가 못하는 인터렉티브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즉 소비자와 지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내 상황으로는 위에서 논한 아프리카TV나 1인 미디어 이외에도 각 통신사의 IPTV가 있다.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확보하고 인터넷 묶음서비스와 월정액 할인 등 다양한 저가 요금체계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여기에 화질개선 등을 보강하여 언제든 쉽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었다. 더 나아가 모바일까지 확대하여 소비자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지상파 본방 사수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만들었다.

 

그밖에도 유튜브나 네이버, 다음카카오톡 등 포털의 온라인/모바일 미디어서비스와 피키캐스트나 빙글, 음원 및 음악 채널서비스 앱인 비트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 등 신기술과 막강한 콘텐츠로 무장한 미디어들이 지상파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의 트렌드로 어떤 주제나 내용, 이슈 등을 큐레이션한 스넥미디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피키캐스트나 빙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스넥미디어는 흔히 이동 중이나 화장실 등에서 짧은 시간에 가볍게 소비하는데 적합한 사진이나 텍스트, 움짤, 짧은 동영상 등으로 구성되면서 킬링타임에 적합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NETFLIX와 HOUSE of CARDS]

 

글로벌 미디어로는 미국 등 국제적 미디어 시장에서 핫하게 떠오른 기업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넷플릭스는 처음에 DVD대여사업으로 시작했는데 매장이 아닌 우편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하면서 경쟁업체를 무너뜨리고 최강이 되었고 또 기술 발전을 잘 활용하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갈아타면서 콘텐츠 서비스업계의 세계적인 거물로 성장하였고 서비스 영역을 전 세계로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에 이어 곧 한국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란다.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서비스를 하면서 이용자 패던 분석 등 자체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 서비스함으로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었다. 또한 콘텐츠 수급의 한계를 느끼게 되자 BBC가 전에 제작했던 프로그램을 넷플릭스가 재 제작했는데 어떤 배우가 어떤 역할에 잘 어울릴지 이용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전 조사하여 가장 적합한 배우와 역할을 선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House of cards라는 드라마 시리즈를 파격적인 비용을 들여 제작하여 한 번에 전편을 릴리즈 하는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또한 사용자 패턴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빈지뷰잉 즉 몰아보기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주요했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아마존, 애플TV, 구글캐스트 등이 미디어 플랫폼 및 콘텐츠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강력한 위협이 되고 있다.

 


3. 지상파의 대응 노력

지상파 방송사들은 조직이나 인원, 장비 등 인프라에서 규모가 거대하다. 이런 공룡 조직은 현대 미디어 산업에서 요구되는 가벼운 조직,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탈 탈바꿈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반증자료로서 뉴욕타임즈의 혁신보고서를 읽어보면 변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화된 사회에서 소비자의 욕구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이 가볍고 빠르게 서비스 되어야 한다. 하지만 희망이 없다 하여 기존의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의무, 안정된 수익 모델을 버릴 순 없다. 따라서 KBS는 기존의 지상파 방송의 무게를 서서히 줄이면서 다양한 뉴미디어 서비스로 이동 시키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다.

 

이에 대한 사례를 보면 온라인이나 모바일에 대응하기 위해 “my k”와 “콩”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고 방송사 연합 플랫폼인 pooq으로 IPTV나 포털의 미디어 다시보기 서비스를 견제하고 이 pooq을 통해 지상파 방송의 한계로 가장 취약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서비스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포털의 지상파 방송 콘텐츠 광고 단가를 제어하기 위한 SMR (스마트 미디어 랩)과 유튜브를 대응하는 방송사 연합 플랫폼 KUBE에 참여기획 중이며, 1인 미디어와 MCN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예띠 스튜디오사업 전개 등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요즘 모바일미디어에서 유행인 스넥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KBS는 고봉순, SBS는 스브스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노출 확대에 노력 중이다.

 

하지만 운영 중인 어떤 뉴미디어 서비스도 기존 지상파를 대체할 만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는 사업이 없다.

[KBS 고봉순]
 
[SBS 스브스뉴스]

 

 

4. 나가며(아카이브의 역할강화)

아카이브에는 전통적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이나 이를 만들기 위한 소재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 보관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인 메타데이터가 작업을 통해 입력되고 있다.

최근 디지털로 촬영된 소스자료나 이를 편집해서 만든 프로그램 파일은 (디지털)아카이브시스템에 바로 등록 저장하고 있고 과거 테이프 자료는 파일로 인제스트하여 아카이빙하고 있다. 제작과정이나 제작 결과로 발생된 대본이나 줄거리 등의 메타데이터는 발생시점에서 가급적 바로 아카이브에 수집되도록 하여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지만 디지털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아카이브는 기존 기본업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서비스 또한 기존의 물리적 대출에서 네트워크나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디지털 본연 속성의 변화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미디어 산업에서 서비스가 변화하면서 아카이브도 이에 대해 변화를 요한다. 그동안은 보관된 자료의 추가 가공이 거의 없는 원소스멀티유즈를 강조해왔다. 기존 서비스가 지상파 중심으로 강조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려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공이 필요하다. 원본을 최소의 가공으로 재활용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버렸다. 서비스 매체별로 집중과 선택을 통한 가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봉순과 같은 모바일이나 SNS 서비스를 한다면 지상파로 방송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 또는 여러 코너에서 이에 알맞은 주제나 이슈를 찾아내고 이를 요즘의 모바일 미디어서비스 트렌드에 맞게 엮어내는 큐레이션 기능이나 역할까지도 아카이브영역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바일 미디어 시장은 아직 완숙되지 않은 성장 단계이다. 지금이 중요하다. 아직 어떤 미디어 업체도 이 시장을 완전히 주도권을 장악했다고 보기엔 어렵다. 지상파 방송사는 원초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에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며 생산된 콘텐츠를 잘 가공하고 큐레이션 한다면 더욱더 그렇다.


아카이브시스템과 이의 종사자들이 디지털마인드와 큐레이션 능력을 배양하고 이를 통해 아카이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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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KBS의 유산, 아카이브관리부가 함께 합니다" 

 

김성아 KBS 아카이브관리부

 

 

세계기록유산,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10월 9일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기록물 2만522건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당대 사람들에게 유의미했고 후세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전세계가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록유산 보호제도로, 한국의 13번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기록물 / 출처:KBS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KBS가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부터 11월 14일 새벽 4시까지 방송기간 138일, 방송시간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한 비디오 녹화원본 테이프 463개와 담당 프로듀서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직접 작성한 신청서, 일일 방송진행표, 큐시트, 기념음반, 사진 등 2만522건의 기록물을 총칭합니다. 이산가족찾기 방송은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냉전 상황과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한편 남북 이산가족 최초상봉의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텔레비전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캠페인성 프로그램으로, 세계 방송사적으로 기념비적인 유산으로도 평가될 수 있습니다. 총 100,952건의 이산가족이 신청하고 53,536건이 방송에 소개되어 10,189건의 이산가족이 상봉하였고, 방송 전담인력 1,641명이 투입되고 138일간 방송된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본관앞에 모인 이산가족들 / 출처: KBS>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 출처: KBS>

 

KBS는 지난 2011년 이산가족찾기 방송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였으나, 자료 부족 및 등재신청서 미흡의 사유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아카이브관리부의 주도 아래 전사적 TF를 구성하고 당시 제작진 및 관련 기관과의 면담 조사를 통한 기록물 수집 확대, 체계적인 기록물 정리 작업, 웹사이트·동영상·리플렛·도록을 제작하는 등 대내외 홍보를 지속하면서 2013년 문화재청 주관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이 되었고 2015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확정될 수 있었습니다.

 


KBS 콘텐츠의 과거, 현재, 미래

 

1983년에 방송되었던 이산가족찾기 방송 기록물이 30년이 지난 후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가능했던 것은 KBS 아카이브관리부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콘텐츠 관리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 부서는 KBS 방송제작과 관련하여 발생한 콘텐츠를 수집·관리하고, 제작 및 다양한 부가 서비스에 이용하게 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1957년 사운드 라이브러리 업무와 1961년 필름 라이브러리 업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KBS 아카이브를 이어나가며 KBS 방송콘텐츠의 수집, 관리,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카이브에서 관리하는 콘텐츠는 비디오콘텐츠, 오디오콘텐츠, 문헌콘텐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필름, 사진, 비디오, 디지털파일 등 비디오 콘텐츠를 다루는 비디오아카이브, 음악, 음향, 녹음물, 디지털파일 등 오디오 콘텐츠를 다루는 오디오아카이브, 그리고 도서, 연속간행물, 방송대본 등을 다루는 도서관, 사진 콘텐츠를 다루는 사진아카이브로 KBS 아카이브는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디오아카이브

비디오아카이브는 제작진이 취재한 촬영원본 및 프로그램 원본을 수집, 분석·가공, 디지털 매체변환 등 재가공 처리과정을 거쳐 방송제작에 필요한 양질의 영상콘텐츠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며 영상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한국 영상문화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곳입니다.
방송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보존 중인 영상테이프를 동영상 파일로 변환함으로써 콘텐츠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파일기반 제작 및 네트워크 기반의 다각적인 서비스에 즉각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목적으로 전사적인 메타데이터 표준 체계를 수립하고 각 시스템 간 일관된 메타데이터의 생산, 활용, 공유를 유도한 ‘KBS 방송메타데이터 표준화’(기술연구소 공동)와 ‘KBS 콘텐츠 분류체계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영상테이프 자료실 / 출처: KBS>

 

 

 

<영상테이프 자료실 / 출처: KBS>

 

 

 

오디오아카이브

 오디오아카이브는 한국의 대중음악, 외국의 팝음악 그리고 클래식 음악, 라디오 방송프로그램 등을 수집하고 주제 분류, 메타데이터를 작성하여 방송제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오디오아카이브는 2005년부터 디지털작업에 착수하여 2010년에 KBS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CD와 DAT의 디지털화 전환을 완료하였습니다.


 

<KBS 음악자료실 음반 자료 / 출처: KBS>
 

 

 사진아카이브

 사진아카이브는 KBS의 사진자료를 수집, 보관하여 방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료, 희귀역사, 인물사진, 촬영, 전송, 외신 등이 인화사진, 슬라이드 필름, 디지털 파일 형태로 보존 저장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나 뉴스 등에 활용되거나 국내외 홍보물 또는 프로그램 수출용 홍보물 제작에 활용됩니다.


 

<출처: KBS>

 

 

 

도서관

 도서관은 모든 직원들을 위한 지식정보 및 독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단행본, 전자책, CD타이틀 등을 수집하여 등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은 KBS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촬영 장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KBS>

 


KBS 아카이브는 KBS 콘텐츠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내고 또 미래를 담을 곳입니다. 또한 아카이브관리부는 방송 문화 유산이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보존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플랫폼에 맞춘 다각적인 콘텐츠의 이용 서비스도 지속할 것입니다.

 

KBS의 방송유산, 아카이브관리부가 함께 하며 지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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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회원사 소개 .. MBN 영상자료부

 

이영주 MBN 영상자료부

 

안녕하세요? MBN 영상자료부의 이영주라고 합니다. 겨울 색이 점점 짙어지고 매서운 동장군이 다가오는 요즘 안녕하신지요? 바람이 점점 차지고 있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조사기자협회 모임에 자주 나가서 선배님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글로 먼저 신입 회원사 소개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의 많은 교류와 만남을 희망하며 신입회원사 MBN 매일방송 영상자료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줄 왼쪽부터 소지영 씨, 이영주 씨, 김도연 씨, 뒷줄 왼쪽부터 윤원민 씨, 오상길 대리, 이재호 부장>

 

MBN 영상자료부는 1995년 MBN 개국과 동시에 영상자료실로 출발하여 문헌정보학과 자료전공자 출신이신 4분의 선배님들께서 초기 자료실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MBN이 뉴스 채널로서 바탕을 잡기까지 아날로그 취재원본 테잎의 1:1 편집, 편집된 자료의 보관, 메타데이터 작성 및 관리에서부터 디지털 자료관리 시스템으로 여러 변화된 업무 사항까지, 빠르게 진화하는 방송환경에 맞춰 MBN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의 자료실이 있기까지는 선배님들께서 전문적인 영상자료 관리 지식으로 초기에 탄탄한 자료관리 정책과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구축해 놓으신 덕택이라 생각합니다.

 

 

2011년도 MBN이 종합편성채널 MBN 매일방송으로 승인받은 이후 2012년 현재 영상자료부로 개편되어 부장 1인(이재호 부장), 부서원 5인으로 구성, 사내에서 발생되는 모든 영상자료의 제반 관리와 분류 작업, 그리고 대외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MBN 영상자료부의 자료관리 업무는 소재자료 관리(원본자료)와 프로그램자료(제작프로그램자료) 관리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재자료, 즉 취재원본 및 수신 받은 원본자료를 인제스트 후 MBN 자료관리 시스템인 CMS 상에서 모니터링, 메타데이터 수정 및 보완, 아카이브 작업 후 보관하는 작업으로 뉴스편집실과 연계 하에 세워진 ‘소재자료 보관 정책’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영상 삭제·정리 후 영상 모니터링 단계에서 분류작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소재자료가 자료보관서버 스토리지에 정확하게 저장되어 있는지 체크하고, 최초 인제스트 작업 시 입력한 메타데이터를 수정 보완한 다음에 아카이브 최종 확정 유무를 결정하여 영상자료를 영구보관 및 관리 하는 업무입니다.

 

보도국에서 뉴스 편집시 소재자료의 신속한 검색과 자료이용을 위해, 프로그램 제작시 원활하고 풍부한 검색을 위해서 CMS상에서 자료 관리는 무엇보다 정확성과 집중성을 요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영상을 삭제하고 분류하는 작업은 원활한 자료 검색시스템 운영과 아카이브 서버 공간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작업일 것입니다.

 

제작프로그램 자료관리는 MBN내에서 발생되는 제작프로그램, 뉴스프로그램 등 모든 프로그램의 마스터 테잎을 색인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중요 프로그램의 복본작업 및 보관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발생되는 모든 영상자료를 관리하는 저희 팀은 MBN 자산의 집결체라고 할 수 있고. 영상자료실만이 가질 수 있는 권한과 관리정책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자료운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상자료부의 또 하나의 중요 업무 중 하나인 대외 사업 업무는 MBN의 제작프로그램, 뉴스프로그램을 공공장소의 각종 플랫폼에 영상자료 재가공 작업을 통해 대외적으로 MBN의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대외 업무입니다. 얼마 전 시작한 VOD 사업 또한 대외적으로 콘텐츠 노출을 실시하여 홍보효과와 더불어 콘텐츠 유통, 판매 수익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 영상자료부는 CMS 디지털 자료관리 시스템과 함께 기존의 아날로그 테잎 보관 방식 듀얼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재자료는 2008년 본격적인 CMS 디지털 시스템이 안정화되면서 모든 취재원본과 수신자료, 뉴스편집자료를  CMS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고, 그 이전 1995년도부터 2007년도 자료는 테잎 형태로 보관하고 있어 대출, 반납, 보관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CMS 자료관리 서버 용량의 문제로 기존의 테잎 형태 영상자료를 100%인제스트 시키진 못했으나 중요성과 희소성이 큰 청와대 자료 등을 먼저 인제스트하여 이용자들의 자료이용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서버용량이 확충되어 현재 테잎 형태로 보관되어 있는 자료들을 CMS 상에 순차적으로 인제스트시켜 자료이용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제작프로그램 자료는 현재 제작NPS의 부재로 자료실 내부에 마스터 테잎, 프로그램 클린본 보관과 더불어 DVD복본 생성 및 보관을 실시하여 서가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뉴스프로그램과 제작프로그램은 콘텐츠 판매 및 콘텐츠 재가공 시 활용도가 높은 자료이므로 엄격하고 정확한 대출, 반납 정책으로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프로그램 자료도 디지털 시스템이 구축되면 안정적인 제작NPS로 자료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방송 미디어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자료관리자, 콘텐츠 관리자는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MBN 영상자료부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보관, 정리하는 업무와 함께 필요로 하는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방송 환경의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여 각사의 시스템과 정보 교류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소개글을 마치며 조사기자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이렇게 지면을 빌어 MBN 영상자료부를 소개할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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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