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록과 정보·문화 학회에서는 '시청각 (특히 방송) 기록물의 보존 관리와 정보 문화 차원의 사회적 활용'이란 주제를 가지고 오는 11월 26일 11시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술회의를 개최를 합니다. 우리 협회도 내년 주요사업으로 회원사간 협력으로 아카이브의 개방과 활용에 대해 사업모색을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아래와 같이 우리 협회의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학술회의에 회원들의 많은 참가를 요청합니다.

 

 

<학술회의 목적>


 

본 학술회의는 시청각·방송 기록물의 보존·관리와 정보·문화 차원의 사회적 활용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한국의 방송 아카이브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토론한다. 이와 함께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토론의 방향을 넓고 깊게 하고자 한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시청각기록물 보존·관리 및 활용 서비스 책임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으로서 국가기록원과 영상자료원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살펴본다. 그런데 이들 기관들의 활동은 방송국 아카이브들과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KTV와 국가기록원의 협력 속에서 대한뉘우스(대한뉴스) 필름의 보존·관리 및 콘텐츠 활용 서비스가 대단히 큰 의미를 만들고 있다. 올해 SBS가 수행한 API 공개 등은 일반 방송국들과 시청각기록물 보존 기관들 사이의 깊은 협력의 과제를 제시한다. 이러한 협력의 사례로서 우리는 프랑스의 국립 시청각·방송아카이브즈(INA)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CNN과 영국의 BBC 방송 아카이브즈의 성우 방송국 운영의 핵심 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방송 아카이브즈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의 사회·문화적 기여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방송아카이브즈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시청각기록물 보존소들의 보존·관리와 활용의 미래 방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그러면서 또한 이러한 시청각 및 방송 아카이브가 다른 기관들 및 문화 창조활동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찾는다. 예를 들어, 국회기록보존소 사례를 가지고 우리는 국회의 역사·문화·정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국회 내·외부의 시청각·방송아카이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본다. 그와 함께 국회방송 아카이브즈의 바람직한 미래 방향도 가늠해 본다. 또 다른 사레로서 기록영화 제작에서 시청각·방송 아카이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고 그 바람직한 미래 방향을 모색한다.
 
본 학술회의의 만은 참여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각 기관들에서 종사하는 기록연구사들이 될 것이다. 이들이 자신들 기관의 역사·문화·정보 콘텐츠를 만들 때 시청각·방송 아카이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혹은 어떠한 미래 방향을 수립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함께 토론하는 중요한 기회로 본 학술회의를 활용하고자 한다. 시청각·방송 아카이브 업무현상 전문가들, 대학의 연구자들, 각 기관에서 활약하는 기록연구사들의 공동 학술의 장인 이곳에서 실무와 현장의 문제의식이 원활히 소통되기를 바란다. 학술적 이론이 다양한 학계 간의 만남을 통해 이 분야의 풍성한 미래를 개척하는데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학술회의를 통해 시청각·방송 아카이브 및 일반 아카이브의 중요성, 즉 그 중대한 역할과 기능에 대해 사회적 인식을 확대·심화하고, 이 분야의 발전을 꾀한다. 예를 들어, 이러한 사회의 성숙된 인식 속에서 기록의 수집과 보존, 관리를 위한 비용을 국가와 사회가 기꺼이 지불하고자 하는 풍토를 조성한다. 기록관리 발전을 위한 선순환의 구조를 추구한다.
 
이러한 방향은 한국의 정보·지식·문화 사회의 고도화하고 콘텐츠 분야를 풍부하게 하면서 한국의 문화산헙의 지평을 넓힐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학술회의는 국가적 차원의 문화 및 경제의 선진화와 세계화를 실현해 가는 정책적 지향점과 궤를 함께 한다고 볼 수 있다. <출처: 한국 기록과 정보·문화 학회>


<학술회의 주제발표 계획>

주제: 시청각(특히, 방송) 기록물의 보존·관리와 활용

◉ 일시: 2016년 11월 26일(토) 11:20~18:20
◉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 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1:00 ~ 11:20
개회사: 노명환 (학회장, 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주임교수)
축 사: 김유경 (한국외대 대외부총장,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
축 사: 정기애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부장)

11:20 ~ 11:30
커피 브레이크

11:30 ~ 12:40
제1세션: 한국 방송 기록물의 관리와 활용의 현황과 방향
1) SBS의 ‘SDF 넥스트 미디어 첼린지 2016’과 API 공개: 배경과 목적, 성과와 비전 
발표: 이정애 (SBS  차장)
2) KTV의 ‘대한 뉘우스’의 보존과 활용. 국가기록원과의 협력 속에서
발표: 이영식 (한국정책방송원 방송영상부 사무관)

토론: 이해영 (명지대 기록과학대학원 교수), 양성호 (전 MBC카메라 국장), 성보미 (국가기록원 시청각기록물 수집관리정책총괄 기록연구관)

12:40 ~ 14:00 점심

14:00 ~ 14:20
특강: 방송 아카이브의 가치와 의미 
강사: 김정기 (전 방송위원회 위원장,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명예교수)

14:20 ~ 15:30
제2세션: 방송 아카이브의 정보·문화적 활용에 대한 해외 사례
1) 프랑스 INA의 경우
발표: 최효진 (기록문화유산 활용 연구소) 

2) 미국 CNN / 영국 BBC
발표: 송주형 (DND 기술)

토론: 박신우 (건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임동욱 (한국외대 문화콘텐츠학 BK연구교수), 박인애 (국립의료원 기록연구사)

15:30 ~ 15:40  휴식

15:40 ~ 16:50
제3세션: 시청각 기록물의 보존·관리·활용 
1) 국가기록원의 시청각 기록물의 보존 관리 및 활용 정책 
발표: 김상국 (국가기록원 시청각 기록물 담당 사무관)
2) 영상자료원의 필름 아카이브 현황과 활용 정책 
발표: 오성지 (영상자료원의 필름 아카이브 담당 학예사)

토론: 김태현 (Curation X 대표/ 한국외대 겸임교수), 유영필 (문화재연구소 기록연구사), 정상희 (충북도청 기록연구사)

16:50 ~ 17:00 휴식

17:00 ~ 18:20
제4세션: 시청각 (방송) 기록물의 사회적 이용
1) 시청각 (방송) 기록물의 활용과 영화 제작 
발표: 문정현 (기록영화 감독)
2) 국회 기록보존소의 콘텐츠 제작과 시청각 (방송) 아카이브 활용
발표: 홍원기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연구관)

토론: 양재찬 (전 아세아경제신문 논설실장), 김민형 (한국외대 콘텐츠학 교수), 김경민 (강원도교육청 기록연구사) 

18:20 ~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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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한국조사기자협회는 ‘언론사 DB·아카이브, SNS에서 어떻게 개방·활용할 것인가’란 주제로 위키트리 공훈의 대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10월 20일 오후 정동 위키트리 본사에서 열었다.

 

 

지난 10월 20일 정동 위키트리 본사에서 한국조사기자협회 회원 17명과 공훈의 대표는 언론사가 수 십 년간 쌓아 놓은 ‘DB·아카이브를 SNS 환경에서 어떻게 개방·활용할 것인가’를 놓고 전문가 토론회가 있었다. 토론회는 지난 9월 초 미국 클리블랜드서 열린 ‘CMW (콘텐츠 마케팅 월드) 2016’ 콘퍼런스 주요 내용으로 최신 콘텐츠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발표가 먼저 있었다. 이후 참석한 협회원과 질의·답변으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 콘텐츠 마케팅에 대해 발표 중인 공훈의 대표

 

 

직접 소통의 시대, SNS가 만들어낸 환경 변화로 뉴스, 광고, 홍보의 영역이 다 무너져 버렸다 .. 신문에 광고 영역만 남아있지, 광고는 없어 진거나 마찬가지다

 

 

공훈의 대표는 “직접 소통의 시대, SNS가 만들어낸 환경 변화로 뉴스, 광고, 홍보의 영역이 다 무너져 버렸다”고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신문에 광고 영역만 남아있지, 광고는 없어 진거나 마찬가지다. (매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광고라는 게 필요하지 않게 된 거다. 기업, 개인까지도 콘텐츠를 쏘는 플랫폼을 각자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광고 효과가 있는 그곳에 광고주들이 몰린다”고 했다. 

 

국내는 아직 콘텐츠 마케팅(Content Marketing)이 생소하지만 이미 미국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콘텐츠 마케팅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발행하는’ 이후 누가 봤고 얼마나 봤고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가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포스트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왜 신문사에서 SNS에 콘텐츠를 올려도 왜 반응이 없을까? ‘읽어 봐’하고 주는 거에는 반응이 없어요. 지금까지도 수직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이미 독자들은 수평관계를 생각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는 콘텐츠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면서 콘텐츠 마케팅, 콘텐츠 생산 단계의 변화된 지점을 명확히 짚어주었다. 첫 번째 “무엇을 위한 콘텐츠인가? = 사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두 번째 “누구를 위한 콘텐츠인가? = 독자의 욕구는 무엇인가?” 세 번째 “그 다음은 무엇을 할 것인가? =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로 구분 설명해 주었다.

 

 

 

 


지난 9월 초 ‘CMW 2016’ 콘퍼런스에 가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I plan therefore I am ( 나는 기획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를 꼽으면서 기존 언론사 콘텐츠 제작의 가장 큰 문제를 명확히 짚어내었다.

 

 

 


“전략적으로 가라는 거죠. 회사가 아닌 고객을 위해 (글을) 써야합니다. 독자가 본다고 생각하고 써야하는데 자꾸 회사를 의식하고, 양방항 소통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쓴 좋은 콘텐츠를 활용하지 않고, 텍스트로 작성된 콘텐츠만 쓰는 것들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종이로 보는 게 아니라 요즘은 다 휴대폰으로 봐요. 여기에서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해요. 그러나 글을 쓰는 사람들은 아직도 종이에 써요”

 


끝으로 콘텐츠 마케팅의 일부인 네이티브 광고(Native Advertising)를 언론사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티브 광고는 독자들이 브랜드를 알도록 콘텐츠로 통해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며, 뉴스와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광고주의 브랜드를 알리는 스토리텔링이라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통해 작년 매출이 4000만 달러, 2020년에는 온라인 광고의 52%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을 만큼 굉장히 큰 기회라고 했다.

 

 

 


“기업은 돈을 주고 자기가 알리고 싶은 걸 알리고, 언론은 그에 대한 수익을 올리고, 독자는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게 선순환구조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 광고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아주 좋은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Content Marketing and Native Advertising’이란 생소한 개념을 소개하면서 언론사의 조사기자들이 어떻게 수평적으로 독자와 소통하고, 공감할 것이며, 변화된 언론환경을 생존의 전략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를 고민해 줄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협회원과의 질의·응답에서 나온 내용 중에 몇가지를 소개한다. (전체 질의·응답은 별도 포스팅으로 게재한다)

 

 

▲ 한국조사기자협회 회원과 질의.답변 시간을 갖는 공훈의 대표

 

"내가 기자가 아니라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스토리텔러의 가능성은 어마어마합니다. 그 수요가 폭발적입니다. 콘텐츠 마케터가 저널리스트가 될 순 없지만(거의 불가능) 저널리스트가 콘텐츠 마케터가 되는 건 굉장히 쉽습니다. 내가 기자가 아니라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하면 기회는 무한합니다."

 

-전반적인 질문 자체가 이렇습니다. 조사기자는 외부 취재는 아니지만 잊혀진 쌓여진 콘텐츠에 좋은 게 많은데, 독자들에게 어떻게 전달하지 고민입니다.
=위키트리는 기자를 채용할 때 대학 막 졸업한 사람만 뽑습니다. 기성 언론사와 모든 게 다릅니다. 글로만 써도 안되고 동영상도 넣어야 하고. 그게 무슨 의미냐면 신문 지면보다 페이스북이나 SNS에서 주고받는 ‘톤앤매너(Tone & Manner)’에 익숙해져 있어야지 유리하다는 겁니다. 과거 기자 합격하면 기사 쓰는 방식부터 배웁니다. 독자들이 그런 형식을 좋아해서 그렇게 쓰는게 아닙니다. 신문 지면이 좁으니까 편집하기 좋으라고 그러는 거예요. 공급자중심이죠. 그런데 지금은 다 넣을 수 있습니다. 독자들이 뭘 좋아하는지 고려를 해야 해요. 또 하나, 기자가 아니라 스토리텔러(Storyteller)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뽑아놨더니 진짜 기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 너는 가서 기자해’ 라고 합니다. 전통 미디어의 기자 직종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내가 기자가 아니라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스토리텔러의 가능성은 어마어마합니다. 그 수요가 폭발적입니다. 콘텐츠 마케터가 저널리스트가 될 순 없지만(거의 불가능) 저널리스트가 콘텐츠 마케터가 되는 건 굉장히 쉽습니다. 내가 기자가 아니라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하면 기회는 무한합니다. 저널리즘 훈련을 받으면서 스토리텔링 훈련을 한다면 그 인력의 몸값은 대단하고 그런 사람을 엄청나게 찾을 겁니다.

 

-우리 조사기자는 언론사 창고지기와 같죠. 그러다보니 (대중에게) 공개하기엔 고민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오픈이 답입니다. 나머지는 뒤따라가는 겁니다. MBC 2580의 경우 그날 방송 중에 가장 재밌는 장면을 뿌리라고 했어요. 그래야 본방 시청률이 올라가거든요. 이런게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 싸매고 있던 것들을 던지세요. 아카이브를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던진 건 마음대로 퍼가게 해야 해요.

 

"저는 글을 쓰려고 하지 마라라고 말해요. 비주얼이 중요해요. 비주얼 속의 내용을 소개하는 역할이 돼야지 글이 위주가 되면 안 됩니다."

 

 

 

-그런데 공개 조금 해보니까 잘 안 됩니다. 왜 그럴까요.
=글의 스타일 문제일 수도 있어요. ‘~했어요’ 같은 투를 쓰는 것이 좋잖아요. 이모티콘을 써도 좋구요. 어디 나가서 사진을 막 찍었어요. 갔다 와서 사진 한 두컷 넣어서 텍스트중심인 기사를 써요. 저는 글을 쓰려고 하지 마라라고 말해요. 비주얼이 중요해요. 비주얼 속의 내용을 소개하는 역할이 돼야지 글이 위주가 되면 안 됩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움짤도 정말 강력해요. 동영상, QR코드 등 모든 플랫폼들이 임베드(embed) 담아가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저작권에서 획기적으로 변화한 게 임베드 입니다. 임베드는 완전히 열려있어요.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전부 다 임베드 가능해요. 글쓰라고 진짜 글만 쓰면 안 됩니다. 글만 쓰기 때문에 안 먹히는거고. 사람들은 비주얼로 보고 싶어해요.

 

-기존 언론사들이 페이스북을 바라볼 때 ‘좋아요’ 수를 중요한 측정지수로 삼는데 이거 위험한 발상 아닌지요.
=프로모션 해서 숫자 아무리 늘려놔도요 의미가 없죠. 몇 년 전 위키트리 페이스북 친구수가  10만이었는데, 그때 연합뉴스가 7만이었어요. 토킹 어바웃(talking about) 숫자가 중요하죠. 우리는 그때 40만. 연합뉴스는 3천명. 숫자 많아봤자 아무 의미없어요. 콘텐츠 내용 자체가 중요한 겁니다. 포스트 그 자체. 그래야 클릭도 하고 퍼나르기도 하고 하는거죠. 우리가 지금 130만 정도인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보는 사람이 누가 될까요? (출석률 100%). 만 명입니다.<끝>

 

▲ 토론회를 마치고 한국조사기자협회 회원을 위해 자신의 집무실과 사무공간을 직접 소개하는 공훈의 대표

 

(취재/편집=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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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최근 경향신문에서 뉴스 큐레이션으로 선보인 ‘향이네DB(http://khanarchive.khan.kr/)

’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협회원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 ‘향이네DB’를 협회가 주목하는 이유는 보물처럼 쌓아두기만 했던 DB를 세상으로 끄집어내어 저널리즘의 관점으로 새로운 뉴스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실험하고 있기 때문이다.협회 취재팀에서는 경향신문 유기정 DB팀장과 인터뷰를 통해 그 준비과정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블로그 형태의 ‘향이네DB’ 메인 사이트 >

 


 

=경향신문이 ‘향이네DB’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사실 기초 작업은 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라인에서 일하는 3년간 온라인 제작에  필요한 DB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밑그림을 그려보았다. 기존 조사부가 종이신문 제작 지원에 주력했다면, 현 DB팀은 온라인 페이지를 구성하고 직·간접적인 지원을 한다. 다시 말해 콘텐츠 가공과 새로운 형식의 2차적 뉴스콘텐츠 생산을 위한 DB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뉴스콘텐츠 생산에 DB가 적극 활용되게끔 DB구축의 방향을 보여주려고 한다.
  
=향이네DB는 블로그를 기반으로 시작했다. 오픈 준비 기간과 인력투입은 어떻게 되나.
-약 3∼4개월 정도 걸렸다. 다른 회원사도 마찬가지로 DB관리부서는 이 일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때문에 블로그 콘셉트와 콘텐츠 카테고리를 구상하는 것부터 틈틈이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향이네DB’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화면구성을 내놓기까지 디자인하고 최적화하는 동안 여러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다
.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안다. 어떤 사내 지원이 있었는가.
-회사내 기술개발팀 디자이너와 초기 교육을 해준 디지털뉴스국 블로그 담당자, 블로그 오픈후 사이트 홍보배너와 콘텐츠 운영자, 블로그 콘셉트와 화면구성을 최종점검하고 조정해준 김종훈 미디어전략실장의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 팀 혼자만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소요되었다. 
    
=DB는 쌓아두기 보다 꺼내보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경향신문은 기존 DB를 개편한 걸로 아는데, 구체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경향신문 아카이브DB는 2008년 기사·화상 통합DB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이 시스템만으로 2차 뉴스콘텐츠 생산에는 현저히 부족했다. 2년동안 내부 구성과 설계를 변경하였고 지금까지 보수 작업은 지속적으로 한다. 기사를 유형별 코드로 분류하고, 사진 뿐 아니라 표, 그래픽, 만평까지 주제어(키워드)를 부여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인물 사진의 타입과 표정도 세분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경향신문 큐레이션 ‘향이네’ >

 

 

=아직 결과를 말하기 힘들지만, ‘향이네DB‘ 주독자층은 누군가.
-DB를 활용한 뉴스큐레이션 콘텐츠라 그날의 속보나 기사를 보고 싶은 독자보다는 신문을   통해 공부를 하는 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주로 방문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카페 같은 커뮤니티에 ‘향이네DB’를 접한 독자의 반응이 댓글로 올라오기도 했다. 아직까지 경향신문 메인사이트를 통한 유입이 가장 많다.
 
= 서비스는 만들기보다 유지하기가 어렵다. 앞으로 운영에 있어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기존하던 업무에 추가되는 부분이라 팀원의 업무가 확실히 가중된다. 방학을 이용한 대학생 인턴사원 지원도 톡톡히 덕을 봤다. 이제 시작이지만 서비스의 지속성을 위한 인력의 지원은 절실해질 것 같다. 
DB관리부서의 아카이빙 작업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뉴스큐레이션을 위한 기초자료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그 업무 자체로 끝나는 시대는 그야말로 끝이다’라는 생각이다.
저널리즘에 바탕을 두고 데이터를 유형화하고, 재가공하고, 재생산하는 일은 조사기자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요구되는 업무에 맞는 인력의 확보와 구성원의 끊임없는 학습이 관건이다. 


 

=‘향이네DB’는 언론사에서 보기 드물게 잘 짜여진 큐레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운영 방안과 계획은 무엇인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아직은 경향신문 메인사이트를 통한 유입이 가장 많다.  이중 고정독자층은 아주 미미하다. 예상하는 주독자층에 대한 홍보 방법과 포털사이트의 검색으로 부터 유입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향이네DB’가 지속적으로 서비스하고, 팬덤과 같은 고정독자층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뉴스콘텐츠 개발과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슈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인터뷰를 끝으로 ‘향이네DB’가 네트워크 효과를 이뤄내길 기대해 본다. 시간과 노력의 투입으로 주독자층이 하나둘씩 몰리면 몰릴수록 독자층이 계속 늘어나게 되고, 그를 바탕으로 더 나은 뉴스콘텐츠 생산과 세련된 뉴스큐레이션을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선두에서 치고나간 경향신문 DB팀의 선전을 기대하고 격려해본다.

<'향이네DB'와 함께한 경향신문 유기정 DB팀장>

 

 

(정리/편집=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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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문서번호 : 조사16-26                                 2016.10.04
  수    신 : 각 신문·방송·통신사 사장 및 대표이사
  참    조 : 조사·정보자료·아카이브·DB 관련 부서장
  제    목 :‘신규 뉴스콘텐츠 개발과 소셜미디어 활용’전문가 간담회 참석 요청


 1.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사)한국조사기자협회는 아래와 같이 2016년 10월 20일 언론사가 보유하고 있는 DB·아카이브 콘텐츠를 활용한‘신규 뉴스 콘텐츠 개발과 소셜미디어 활용’이란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하오니, 귀사 소속 협회원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가. 초빙 강사 :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이사·발행인
                (위키트리는 현재 SNS·소셜미디어 영향력 국내 언론 1위로 활약중)
나. 주요 주제 : - DB콘텐츠, 아카이브를 활용한 뉴스큐레이션 가능성
                - 언론사 소셜미디어 활용의 명암 (실패사례 중심)
                - 뉴미디어 스토리텔링 기법 사례
                - 신규 뉴스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 등  
다. 일시 및 장소 : 2016.10.20.(목) 15~17시, 서울 정동 위키트리 본사
라. 참가신청은 김빈나 간사장에게 오는 17일(월)까지 신청 요망.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장

 

 

[공문] 신규 뉴스콘텐츠 개발과 소셜미디어 활용 전문가 간담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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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디지털 아카이브시스템 구축 방안 / 제머나이소프트 정상호 부장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 르윈호텔에서 제50회 한국조사기자협회 정기세미나가 ‘뉴스 빅데이터 활용과 에버그린 콘텐츠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문화일보 박현수 조사팀장이 ‘뉴스 빅데이터 빅 카인즈(BIG KINDS) 활용과 전망’, 경향신문 유기정 DB관리팀장이 ‘빅데이터 시대 조사기자의 역할’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했다. 최근 자연스레 화두가 된 ‘뉴스 빅데이터’, ‘데이터 저널리즘’과 ‘DB에디터’ 등 조사기자의 역할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도 함께 진행되었다.
SK브로드밴드 장정익 VoD사업팀장이 ‘New Content Marketing : 방송사 아카이브 활용 전략’, 제머나이소프트 정상호 부장이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콘텐츠 관리’를 발표했다. VoD 서비스가 점차 성장하고 있는 방송환경 속에서 아카이브를 활용한 에버그린 콘텐츠 제작과 유통 전략을 콘텐츠 소비자 입장에서 데이터로 정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여 참석자의 관심을 끌었다. 본 협회는 제50차 정기세미나 발표 내용을 4편으로 요약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제머나이소프트 정상호 부장 주제발표 모습>

 

 

최근 태국 출장중에 한 신문사 업체를 만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기사와 사진뿐만 아니라, 포토그래퍼들이 신문 기사 한 꼭지에 한 개의 영상을 삽입하는 형태로 신문 콘텐츠 제작에 혁신을 하고 있었다. 또한 베트남을 갔을 때도 언론사들이 콘텐츠가 디지털화가 되면서 HD기반을 위해 많은 혁신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실제로 각국의 신문사도 아카이브를 해서 실제적으로 활용하는 측면이 글로벌하게 혁신을 하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된다.

방송 환경이 변화한다. 디지털 기술의 보급에 따라 뉴미디어가 증가하고, 제작 환경이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으며, 콘텐트 서비스의 새로운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광고주는 뉴미디어에 대한 광고비 지출을 높이고 있고, 소비자는 적극적으로 콘텐트 제작에 참여하고, 웹/모바일 환경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트를 소비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방송제작 환경에서 파일 기반 방송 시스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생산성 제고 측면에서 콘텐츠 정보화 (메타데이터, 스토리보드, 프락시 생성)이 IT 기술 적용 (검색, 브라우즈, 파일 전송)을 통해 생산성 제고가 되고 있다. 검색을 통한 빠른 콘텐츠 액세스가 되면서 제작 시간 단축, 제작 품질 개선이 된다. 워크플로우 효율화 (병렬적, 협업적 업무 진행)로 콘텐츠 제작 후반부의 업무 분산으로 제작 시간 단축이 되고 있다.
화질 열화 없이 파일 장기 보존이 되면서 콘텐츠 저장, 운용비용 절감이 이뤄지고 있다. 표준 IT 장비 및 기술 도입으로 기존 고가의 A/V 장비 대체로 비용 절감이 이뤄지고 있다.


뉴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가 용이하고, 가입자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콘텐츠 가공, 편성, 멀티 채널 전송이 용이해서 뉴미디어, SNS채널, 뉴비즈니스 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기대효과, 세미나 자료집 중>

 

 

제작 시스템의 완전 디지털화는 디지털 라이브러리와 아카이브의 통합이다. 사용자에게 본인 자리의 데스크 탑에서 자동화된 워크 플로우에 따른 작업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단독으로 존재하는 방송 장비나 문서 보관, 수동 처리의 필요성을 배제한다. 새로운 Content publishing 플랫폼을 추가할 때 기존 존재하는 디지털 Content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rchitecture를 구성할 수 있다.

파일 기반의 워크플로우로 변환으로 방송제작에서 기자와 영상편집자는 이전에 비하여 매우 많이 효과적이며 편리하게 뉴스를 제작할 수 있고, 제작 시간을 단축하면서 프로그램의 질은 향상 시킬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content를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콘텐츠 분류의 증대와 검색의 지능화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자동 태깅과 검색, 필터링 요구가 늘어나고, 콘텐츠 접근의 용이성과 활용 가능한 콘텐츠의 재정의 필요성 증대된다. 메타데이터와 색인 처리는 대량의 미디어 자산의 가치를 재인식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역할이다. 보다 효과적인 미디어 콘텐트의 정리 및 관리, 검색 시스템 요구가 폭발적으로 성장되는데, 수동 색인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 소모가 많고 주관적이기 때문에 보존되어 있거나 소비자 콘텐츠 또는 웹에 있는 미디어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자동 처리되는 새로운 기술이 요구된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은 유연성, 호환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총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고성능 저장장치 및 효율적인 인제스트 솔루션, 그 외 검증된 솔루션 및 방법론을 통해 구성해야 된다.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도입으로 워크플로우 구성 효율성 제고하고, 3-tier 구성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 구축 시 유연성 제고되야 한다. 표준화된 콘텐츠 모델 도입으로 향후 제작 및 타 방송 시스템과의 유연한 통합해서 향후 HD 및 다매체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인코딩 및 트랜스코딩 솔루션 제공돼야 한다.

 

저희 제머나이소프트는 All In One 인제스트로서 단일 인제스트 서버에서 Mpeg2, Mpeg4 동시에 생성가능하며 실시간 검색 영상 서비스 가능하다. 미디어의 워크플로우의 간편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전체 서버의 수량 감소 및 간편한 시스템 구성으로 인한 관리 및 운영 편이성 증대, 경제적인 시스템 구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성능 저장장치 솔루션도 완벽한 Data 보호와 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고가용성 지원 용이한 시스템 관리와 유연한 확장성, 총 소유 비용 절감 및 다양한 Solution 지원이 된다.

 

 


<제머나이소프트 Aeirl MAM 인제스트 매니저 소개, 세미나 자료집 중>

 

 

저희가 제공하는 ‘인제스트 매니저’는 인제스트 업무의 편의성 및 효율성을 위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인제스트 작업자는 사용자 UI를 통해서, 인제스트 작업의 진행 상태 및 영상의 이상 유무, Quality Check가 가능하다.
‘검색 브라우저’에서는 CMS에서 관리하는 영상을 포함하는 자산을 검색/메타데이터 및 편집/스토리보드 조회, 편집/방송 영상과 동일한 저해상 영상의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고 아카이브 및 작업용 스토리지의 영상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기능을 제한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보안성이 뛰어나다.
‘콘텐츠 관리’ 부분에서는 키프레임 관리, 샷추가, 샷 합치기 등의 작업 및 회차별 콘텐츠를 조회 기능과 기본 정보 수정 및 확인하고, 프로그램 또는 코너별 검색과 상세 검색 제공이 된다.

 

 

<제머나이소프트 Aeirl MAM 브라우저 소개, 세미나 자료집 중>

 

‘아카이브 매니저’ 부분에서는 CMS WorkFlow 접근 모듈과 아카이브 관리 SW 접근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니어라인 디스크 스토리지, 디지털 테이프 아카이브 라이브러리 내의 영상에 대한 실질적인 미디어 생명주기 관리(Media Lifecycle Management)를 담당한다.

 

 

<제머나이소프트 Aeirl MAM 아카이브매니저 소개, 세미나 자료집 중>

 

 

다음주에 열리는 KOBA에서 저희가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Proxima MAM(Media Assert Management)을 공개한다.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저희의 다양한 솔루션을 만나실 수 있다.

 

질의/답변:
-신문사나 소규모 방송사 입장에서 아카이브를 구축한다면 제머나이소프트는 구축비용 정책이 어떻게 되나.
= 모든 솔루션을 회사마다 똑같이 구축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회사 규모에 맞는 금액과 저렴한 수준, 적정한 비용의 구축예산을 협의해서 구축한다.
-신문사에서 그날 나온 보도사진이나 과거의 주제에 맞는 사진을 가지고 영상을 만들거나, 쉽게 문자를 삽입할 수 있는 솔루션이 제공된다고 하는데, 테스트버전을 설치하고 싶다.
= 지금 이 발표 자리에서 관련 툴을 소개할 수 없지만, 그러한 솔루션은 제공하고 있다. 언제든 연락을 주면 찾아가 설치해 드리고, 사용자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로 KOBA 전시부스에 참석하면 언제든 테스트할 수 있다. <끝>


(정리/편집=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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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New Content Marketing : 방송사 아카이브 활용 전략 / 장정익 SK브로드밴드  VOD사업팀장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 르윈호텔에서 제50회 한국조사기자협회 정기세미나가 ‘뉴스 빅데이터 활용과 에버그린 콘텐츠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문화일보 박현수 조사팀장이 ‘뉴스 빅데이터 빅 카인즈(BIG KINDS) 활용과 전망’, 경향신문 유기정 DB관리팀장이 ‘빅데이터 시대 조사기자의 역할’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했다. 최근 자연스레 화두가 된 ‘뉴스 빅데이터’, ‘데이터 저널리즘’과 ‘DB에디터’ 등 조사기자의 역할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도 함께 진행되었다.
SK브로드밴드 장정익 VoD사업팀장이 ‘New Content Marketing : 방송사 아카이브 활용 전략’, 제머나이소프트 정상호 부장이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콘텐츠 관리’를 발표했다. VoD 서비스가 점차 성장하고 있는 방송환경 속에서 아카이브를 활용한 에버그린 콘텐츠 제작과 유통 전략을 콘텐츠 소비자 입장에서 데이터로 정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여 참석자의 관심을 끌었다. 본 협회는 제50차 정기세미나 발표 내용을 4편으로 요약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SK브로드밴드 장정익 VoD사업팀장>

 

 

10년 전 2006년도 7월 ‘하나TV’라는 서비스로 TV상에서 VOD를 최초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도 그 후 1년뒤 2007년에 VOD서비스를 시작했다. 10년 전에는 극장, VCR(DVD), 공중파, SO플랫폼이 대세였지만, 지금은 통신사의 IPTV, 웹하드, 푹 (pooq)이나 티빙(tving) 같은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포함 VOD시장이 대폭 성장하고 있다. 영상콘텐츠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라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는 모든 케이블TV, IPTV 사업자 모두의 고민이다. 얼마만큼 콘텐츠 전략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서로의 전략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승부는 고화질 외, 어떻게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느냐 즉, 음성검색이나 개별화된 TV화면 제공하는데 고민들을 하고 있다.

 

"지금 현재 마케팅은 감각적인 마케터들이 하는 감성적인 마케팅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맞춤형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다."

 

 

몇 년전 마케팅 데이터웨어하우스를 잠시 맡았는데, 일종의 빅데이터 프로젝트이다. 지금 현재 마케팅은 감각적인 마케터들이 하는 감성적인 마케팅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맞춤형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늘은 대부분 발표시간을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콘텐츠 전략을 보시면 알겠지만, VOD전략과 실시간채널전략이 있다. VOD전략을 보면 무료로 제공되는 FOD가 있고, 과금이 되는 유료의 TVOD전략이 있다. 무료 콘텐츠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이유는 사실 유료구매를 위한 훈련, 광고매출을 위한 것이며, 결과 도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월정액이 중요하다. 월정액이 중요한 이유를 살펴보면 과거에 대기업은 미디어사업을 잘 못한다고 하는데, 바로 콘텐츠사업에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것이 콘텐츠 품질, 가격이 제일 중요한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시간'이다... 고객이 본인의 시간을 통제하며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것이 중요한 차별점이란 것을 꼭 알아야 한다."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것이 콘텐츠 품질, 가격이 제일 중요한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시간이다. VOD에서 비수기가 지금인데, 날씨가 좋으면 모두 야외로 나가지, TV를 안 본다. 개학 초기에는 공부한다고 TV도 안 본다. 그렇기 때문에 계절적 비수기가 없는 월정액을 만드는 것은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시즌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VOD는 이미 보편화되고 있다. 결국 고객이 본인의 시간을 통제하며 콘텐츠를 소비하게 되는 것이 중요한 차별점이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실시간 채널 전략은 중요하지만, 트렌드로 볼 때 실시간 시청시간은 줄고 있으며, 길면 10-20년 뒤에는 사라질 것이다. 물론 뉴스나 스포츠 같은 실시간 콘텐츠는 살아남을 것이다. 실시간 채널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며, 실시간을 많이 보는 이용자가 VOD도 많이 본다. 그리고 이런 과정의 연장선상으로 VOD를 보는 이용자가 유료 구매와 월정액고객으로 단계적으로 바뀌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놓칠 수 없다.

 

<콘텐츠 전략, 세미나 자료집 중>

 

"콘텐츠 소비는 사람마다 서로 다르고, 시간이 점점 중요해 지는 데, 필요한 사람이 콘텐츠를 찾아내 소비하는 것이 키포인트이다. "

 

VOD전략은 고객이 유료로 콘텐츠 비용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수많은 콘텐츠 속에 ‘나의 콘텐츠’를 소비하게 하려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차별화, 경쟁력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는데 고객에 맞는 핵심적인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 콘텐츠 소비는 사람마다 서로 다르고, 시간이 점점 중요해 지는 데, 필요한 사람이 콘텐츠를 찾아내 소비하는 것이 키포인트이다. 내가 보고 싶은 영상 콘텐츠를 어디서든 내가 원할 때 내가 가진 스크린을 통해 보는 것 (즉, N-스크린), 내가 좋아할 만하지만 미처 알지 못하는 영상 콘텐츠까지 쉽게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친구나 지인이 좋아하고,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영상 콘텐츠를 추천 받는 것이 트렌드이다. 결국 소비자 Needs는 ‘VOD의 확장과 진화’로 귀결로 될 것이다.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Content Marketing이란 가입된 고객에게 좋은 콘텐츠(Right Contents)를 적기(Right Time)에 최적의 수단(Right Platform)으로 전달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소비자 지향의 VOD 전략, 세미나 자료집 중>

 

끝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Content Marketing이란 가입된 고객에게 좋은 콘텐츠(Right Contents)를 적기(Right Time)에 최적의 수단(Right Platform)으로 전달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3R : Right Contents, Right Time, Right Platform) 결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모든 수단이 필요하게 된다.

 

이 세미나에서 방송사 쪽 분들도 계시는데, VOD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이용자의 관점, 플랫폼의 관점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질문이 많다. 최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란 시리즈물이 히트를 친 적이 있다. 각종 장난감으로 도로, 마을, 소방서, 시장, 병원 등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교육적으로 풀어내는 동영상인데, 전체 키즈 카테고리에서 1등을 해서 우리를 놀래 킨 적이 있다. 유튜브에서 1억 뷰로 기록적인 히트를 한 것을 TV VOD용으로 다시 방송해 본 것인데, VOD에서도 히트를 치게 된 경우이다. 처음에는 반신반의로 시작된 것이지만, ‘한번 해보자‘란 테스트 개념에서 시작한건데 반응이 폭발적인 경우이다. 이처럼 콘텐츠 제작에서 전문적인 분야나 다양성 콘텐츠가 중요하다. 새로운 시장이 있을 수 있고, 우리가 모르는 시장도 있을 수 있으니 끊임없이 실험을 해야 하는 점이다. 여기 참석한 여러분의 노력과 저희들과 교류, 소통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끝>


(정리/편집=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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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20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뉴스 빅데이터 활용과 에버그린 콘텐츠 전망’ 주제로 제50차 정기세미나 열어”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회장 유영식,YTN)는 19-20일 전북 전주시 르윈호텔에서 ‘뉴스 빅데이터 활용과 에버그린 콘텐츠 전망’을 주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제50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문화일보 박현수 조사팀장이 ‘뉴스 빅데이터 빅 카인즈(BIG KINDS) 활용과 전망’을, 경향신문 유기정 DB관리팀장이 ‘빅데이터 시대 조사기자의 역할’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한다.
최근 몇 년전부터 자연스레 화두가 된 ‘뉴스 빅데이터’와 ‘데이터 저널리즘’에 조사기자의 역할론에 대해 심도있는 회원간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SK브로드밴드 장정익 VoD사업총괄팀장이 ‘New Content Marketing : 방송사 아카이브 활용 전략’을, 제머나이소프트 정상호 부장이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콘텐츠 관리’를 발표한다.
이는 VoD 플랫폼이 점차 성장하고 있는 방송환경 속에서 아카이브를 활용한 에버그린 콘텐츠 제작과 유통, 관리전략을 콘텐츠 소비자 입장에서 한눈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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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버그린(Evergreen) 콘텐츠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콘텐츠의 연관성과 유용성을 유지할 수 있는 콘텐츠, 3시간 만에 버려질 기사와 10년 뒤에도 읽힐 기사.

우리 조사기자가 수십년간 쌓기만 했던 신문사DB, 방송사 아카이브를 통한 수십년이 지나도, 오랜 시간을 묵혀야 제맛이 난다는 된장처럼 우리 조사기자들의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에버그린 콘텐츠가 생산되길 기대합니다. 멍석은 깔렸으니 이제 놀이마당만 펼치면 되는 거지요.
이와 관련된 1년전 기사 하나 포스팅합니다.

 

에버그린 콘텐츠란? 뉴스콘텐츠에는 일상에 도움이 되는 사전식 기사, 오래도록 읽을 가치가 있는 기사. 시간이 흘러도 콘텐츠의 연관성과 유용성을 유지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말한다.

관련기사보기

 

 2009년 한겨레21의 기획기사 '노동OTL'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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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0년 '조사연구' 제22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디지털 방송아카이브 간담회

 

일시 : 2010년 11월 9일, 오후 7시
장소 : 여의도 예성가든
정리 = 이재학 (MBC)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디지털 방송아카이브 간담회 사회를 맡은 YTN의 유영식입니다. 이렇게 주요 방송사와 업계 및 학계 전문가를 모시고 방송 아카이브를 주제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다양한 이야기는 추후 잘 정리되어 11월 말에 한국조사기자협회 연간 발간물인 <조사연구 22호>에 수록될 예정입니다. 먼저 간략하게 참석자 소개 시간이 있겠습니다.

 

박태영(KBS) = KBS 아카이브관리부의 박태영 차장입니다. 저는 2005년,‐2008년 CD음원의 오디오 아카이빙을 진행했고, 내년부터 LP에 대한 오디오 아카이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KBS 비디오 아카이브 사업보고회를 개최했고, 향후 2014년까지 3단계로 비디오 아카이브를 구축하게 되는데, 60만 개의 테이프, 40만 여 시간 분량의 영상자료를 대상으로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박주석(명지대) =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박주석 교수입니다. 명지대는 현재 기록관리 분야의 유일한 석·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Non‐Text Record 관리 방법론을 중심으로 연구, 강의를 맡고 있습니다. 현업실무와의 교류를 원하던 차에 이런 기회가 마련되어 기쁩니다.

 

유영식(YTN) = 오늘 간담회 사회를 맡게된 YTN에서 영상아카이브를 담당하고 있는 유영식입니다. 조사기자협회 학술·출판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의미 있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기대가 큽니다.

 

김천일(코난테크놀로지) = 코난테크놀러지에서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천일 본부장입니다. 코난은 검색과 방송솔루션인 MAM(Media Asset Management)쪽을 주력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네이트의 검색을 담당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선자(EBS) = EBS의 송선자 부장입니다. 현재 EBS도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진행해왔으나 예산관계로 더디게 진행된 측면이 있었는데, 최근 본격적으로 MAM 솔루션을 포함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5일쯤 1차 구축완료 예정으로 있습니다.

 

홍창용(SBS) = SBS 데이터정보팀의 홍창용입니다. 예전에 제작디지털아카이브(PDS)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었고, 현재는 뉴스디지털아카이브(NDS)를 담당하면서 아카이브 매니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해당 업무를 보도국에서 담당하고 있었으나 최근 데이터정보팀에 해당 업무가 이관되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재학(MBC) = MBC 방송콘텐츠부에서 아카이브매니저를 맡고 있는 이재학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아카이브시스템 구축부터 비디오 및 오디오자료의 디지털라이징 과정,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활용 측면에서 업무를 해왔습니다.

 

사회자 = 방송 현업에서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는 점 중 하나가 메타데이터입니다. 각 사에서는 자체적으로 메타데이터 항목, 구조를 설계하면서 어떠한 표준을 기준을 참고하셨는지, 또 얼마나 표준을 준수했는지가 궁금합니다. 국내에는 메타데이터 표준이 없기에 외국의 사례를 많이 조사하고 참조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송선자(EBS) = 더블린코어(Dublin Core), EBU P_Meta, TV‐Anytime 등 다양한 표준을 검토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EBS 입장에서는 이러한 표준들을 바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EBS에서는 교육디지털리소스뱅크(EDRB)의 미디어 클립 개념을 미디어 자산 개념과 연계해 미디어 자산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교육적인 클립뱅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당 표준에서 필요한 요소들만 추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작업의 목적은 공유가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공유를 잘 하지 않는 현장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일단 목표는 기술적인 베이스를 만들어 놓는 것으로 잡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태영(KBS) = 현재 KBSi 사장으로 계신 송종문 사장께서 사내에 계실 때 추진하셨던 ‘KBS 표준화위원회’에서 사내 메타데이터 표준을 제정하여 적용해왔습니다. 표준화위원회의 활동 결과물로는 메타데이터 사전이 있고, 그 안에 아카이브 뿐 아니라 편성, 송출 등을 모두 포괄하면서, 향후 확장을 고려 표준API까지 준비해두었습니다. BBC의 것들도 참조하여 만들었는데, 향후 외부와의 연계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유영식(YTN) = 사진은 상대적으로 표준화가 용이하나, 영상은 제작환경이 매우 달라 표준화가 상대적으로 요원한 측면이 있습니다. 작년에 EBU에서 나온 EBU‐Core라는 표준이 있는데요, 기존의 더블린코어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확장하여 작성된 방송 콘텐츠 표준을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방송사 간, 대형 포털들 간 교환을 위한 메타데이터부터라도 선별하여 표준화를 했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박태영(KBS) = 향후 디지털클립 베이스에 메타데이터가 연계되면 상호 호환과 교환을 위한 작업도 자연스럽게 시작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한 시도들이 방송 현업에서 발생하면 좋겠지요.

 

송선자(EBS) = 과연 복잡다단한 저작권, 유통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상호 호환이 가능할 지 약간 의문입니다.

 

유영식(YTN) = 그래도 B2B환경에서는 방송콘텐츠 교환을 위한 표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저작권 정보 표준화를 몇 차례 시도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영상 콘텐츠든 사진 콘텐츠든 상호 교환을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유럽쪽은 이런 작업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거든요.

 

김천일(코난) = 메타데이터 상호 호환 이슈는, 변환과정을 거쳐야 하긴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큰 이슈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이 벌어지면 자연스럽게 메타데이터 표준화 이슈도 대두될 것입니다. 콘텐츠 공유 및 교환과 관련한 국책연구과제 시도 등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비즈니스모델이 먼저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한국형 표준화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이미 방송사들이 각자 진행하고 있는 아카이브 역시 상당부분 유사한 메타데이터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표준화는 손쉽게 가능해질 겁니다.

 

홍창용(SBS) = 국가기간방송인 KBS가 이러한 상호 교환을 위한 작업을 선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KBS가 그러한 역할을 해준다면 방송 콘텐츠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생각보다 쉽게 진행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송선자(EBS) = 지상파 방송사들은 사실 상당히 유사한 환경을 지니고 있어, ‘초기에 메타데이터 표준을 같이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방송사간 협력이 잘 안 되는 방송 환경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홍창용(SBS) = 방대한 메타데이터 표준에서 추려내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적절한 항목들을 뽑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방대한 메타데이터 항목들을 유지 관리하면서 실무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난 측면도 있고요. 메타데이터를 운용하다 보면 실제로는 잘 활용되지 않고, 빈 칸으로 남아있는 항목들이 상당 수 있습니다.

 

송선자(EBS) = 한번 메타데이터 설계가 이루어지면 중간에 변경이 어려울 수 있어 초기에 무리하게 모든 것을 넣으려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초기부터 유연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실제 활용되는 항목들 위주로만 관리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추가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사회자 = 이렇게 메타데이터 표준화가 이루어지면 아무래도 데이터의 교환이나 통합 측면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기록 측면에서도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주석 교수님께서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박주석(명지대) = 이것은 어떻게 보면 아카이브의 인식에 대한 문제입니다. 방송사의 보존, 관리, 활용의 측면으로 접근하면 아무래도 개별적인 접근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겠지요. 아카이브를 국가프로젝트 개념으로 접근하면 국가지식의 축적, 국가역량의 강화 등 또 다른 접근방향이 보입니다.

 

송선자(EBS) = 10여 년 전 KBI(주. 현재 콘텐츠진흥원)가 시도했던 아카이브 프로젝트가 있었지요. 저작권 문제와 방송사의 협조 문제로 결국은 실패로 끝났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한 일을 보건데 국가적 아카이브 프로젝트가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박주석(명지대) = 국가기록원의 경험을 보면,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가 부처 이기주의였습니다. 학계에서 많이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김천일(코난) = 국가기록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옆에서 보아왔던 바로는, 몇 년 전 법제화를 통해 방송사 영상을 수집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방송사의 반대로 흐지부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송선자(EBS) = 방송 콘텐츠의 수집을 ‘납본제’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또 재난복구시스템으로 제안한 적도 있으나 무산되었던 것으로 압니다.

 

김천일(코난) = 막대한 스토리지 비용도 향후 방송사 측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방송사에서도 국가 아카이브에 대해 관심이 가질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송선자(EBS) = 이미 ‘시기적으로 늦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각 방송사가 어느 정도 구축을 해 놓은 상황에서 국가 아카이브를 다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박주석(명지대) = 국가기관이 미래의 어젠더를 세팅하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최소한의 필수적인 콘텐츠 위주로 진행한다든가 하는 시도들이 있겠지요. 아니면 표준화의 모멘텀만 제공한다든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회자 = 기존의 KBI가 시도했던 디지털 아카이브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나, 방송사의 방송콘텐츠를 의무적으로 국가기록원에 납본하도록 하기 위한 법제화 시도는 사실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국립영상아카이브(INA, Institut National de l’Audiovisuel)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우리 방송아카이브를 국가기록물 관리의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방법 혹은 전략이 있을까요?

 

박주석(명지대) = 우선 방송기록물을 생산하는 기관의 차이를 인정하고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국민의 시청료와 세금이 투입되는 KBS나 EBS는 엄격히 말하면 국가가 생산하는 기록물입니다. 따라서 우선 공적 기관의 방송 콘텐츠를 먼저 국가기록원 또는 (가칭)국립방송아카이브로 이관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특히 뉴스나 교양제작물 등을 우선해서 이관 또는 납본하는 제도를 만들어 시행했으면 합니다. 방송물은 수익 구조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민간 방송사를 설득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이렇게 시행하는 국립아카이브가 해당 방송사에 일정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 등을 잘 개발하고 성공하면 민간 방송사도 따라오지 않을까요?
또 방송 아카이브에 대해 각 방송사들이 각자 투자를 진행하는데, 저작의 권리는 방송사에 주되 수집과 관리, 보존, 서비스 등을 국가기관이 대행해주는 체제를 선택하면 각 방송사 입장에서는 예산을 대폭 절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호응할 것으로 보는데, 이 또한 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국립 기관의 목표는 기록물을 보존하고 국가의 문화유산으로 전환시키는데 있으니까요.

 

사회자 = 이미 방송 아카이브가 구축된 회원사에서는 자료선별과 폐기기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노하우나 고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박주석(명지대) = 아카이브에서는 아무래도 선별, 폐기에 대한 고민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입니다. 앞으로 방송사에서도 폐기 기준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유영식(YTN) = 예상컨대 앞으로 방송 콘텐츠를 저장 비용은 갈수록 저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현재 시점에서는 가능한 사내에서 생산된 모든 영상자료를 전량 저장하려고 합니다.

 

송선자(EBS) = 현장에서의 요구사항들이 상당히 다양해서, 폐기에 대한 규정을 만들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홍창용(SBS) = 규정을 만들어 놓아도 여전히 폐기나 선별은 고민거리가 됩니다. 객관적 기준보다는 담당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는 이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와 스토리지의 관리 비용의 증대는 폐기에 대한 앞으로 폐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박주석(명지대) = 스토리지의 비용이 떨어지는 추이와 자료가 늘어나는 추이를 몇 년에 걸쳐 살펴본다면 아주 흥미로운 시사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기록학에서의 보관 원칙은 “가능한 보관할 수 있을 때까지 보관하자”입니다. 특히 경영진에게 아카이브에 대해 기록관리 측면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천일(코난) = 몇 년 후 HD, 3D와 같이 새로운 포맷이 등장하고, 콘텐츠의 용량이 커지는 추세에서 폐기 정책 없이 계속해서 보관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입니다. 결국 콘텐츠의 비용을 현재 기준으로 콘텐츠의 용량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몇 년 뒤에는 콘텐츠의 용량 또 커져 있을 것이란 예상도 함께 해야 합니다.

 

박태영(KBS) = 현재의 테이프 기반 환경에서는 영구보존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향후 보존 보관 가이드라인을 실무적으로 만들어 접근할 계획입니다.

 

사회자 =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각 사의 업무 흐름이 재편되는 시기입니다. 아카이브 매니저들이 위치해야 할 곳, 그리고 방송 콘텐츠 담당자들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박태영(KBS) = 메타데이터 수량이 급증하니 품질관리 이슈가 발생합니다. KBS의 경우 아카이브TF를 아카이브시스템TF, 사용자TF, 구축TF로 구성하여 연구하고 있는데요. 앞단(인제스트)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가 여전히 고민입니다.

 

홍창용(SBS) = SBS의 경우에도 일단 보도국 뉴스 현업과의 역할분담을 통해 우리의 위치를 찾고 있습니다. 물론 현업의 의견을 존중해야겠지요.

 

박태영(KBS) = 저희는 더욱 제작밀착형으로 가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아카이브 매니저 및 메타데이터 전문가들을 제작 현업으로 보내, 기획 및 제작단계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프로세스를 통제하려고 합니다.

 

김천일(코난) = 아카이브 매니저들은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시맨틱 검색 같이 기존의 키워드 매칭 방식의 검색의 한계를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기술이라든가, 의미 기반 검색이나 온톨로지와 같은 개념들이 되겠죠. 사용자가 예상치 못한 검색기술의 진화를 선도하는 것, 그리고 보이는 검색, 경험의 검색과 같은 것들을 구현하는 것은 향후 스마트TV와 같은 환경에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기술이 아니라 아이디어로 만드는 것이지요.

 

유영식(YTN) = 저희는 더욱 서비스 밀착형으로 접근해서, 취재 현업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등 좀 더 선제적으로 콘텐츠를 관리하려고 합니다. 물론 저희는 뉴스채널이기 때문에 지상파 보다는 콘텐츠의 양이 적고 분야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아카이브 앞단인 인제스트 파트에서부터 콘텐츠 관리 담당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풍부하고 정확한 메타데이터가 콘텐츠 생산때부터 입력되어 이용자의 검색이 쉽게 되어 콘텐츠 활용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송선자(EBS) = 제작여건상 콘텐츠 생산자가 데이터 입력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제작단계에서의 데이터 입력비용을 제작비에 포함시켜 제작진이 해당 작업을 수행하도록 한다든가 하는 노력을 통해, 제작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더욱 풍부하게 하려는 노력들을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창용(SBS) = 그러나, 우리가 제작단계 앞단으로 집중한다면 용역직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명실공히 실질적인 아카이브매니저가 되어야 합니다. 즉 전문가로서 심도 깊고 전문적인 작업들을 아카이브 시스템 내에서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박태영(KBS) = KBS는 향후 아카이브 관련 업무를 분류 매니저, 인코딩 매니저, 색인/인덱싱 매니저, 입력 실무자, 레퍼런스 담당 등 파트별로 세분화하여 배치하여 전문성을 담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서 좀 더 전문화된 업무를 아카이브 시스템에서 가져나갈 계획입니다.

 

사회자 = 여기서 잠깐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아카이브와 관련된 이슈는 무엇이 될까요? 예를 들면 포맷이나 특정 기술, 벤더 종속성 등이 있을 듯 한데요?

 

김천일(코난) = 아카이브는 콘텐츠의 보존의 위치에서 서비스의 출발이라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screen 시대에서 콘텐츠의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로서의 아카이브 포지셔닝이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됩니다.
포맷이나 장비에 대한 기술 종속성 이슈는 아마도 아카이브 담당자들을 제일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이들 인터페이스 기술들은 대부분 표준화가 이루어진 국제 규격을 따르고 있고, 연동, 변환에 기술적 답이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큰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포맷, 매체 등의 기술의 변화에 따라서 이미 구축한 아카이브 데이터의 재활용 시, 상당한 코스트를 요구 할 수 있음으로 아카이브와 관련된 기술 결정은 무엇보다도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현재 기술의 발달 속도를 보자면, 기존 기술의 표준화를 완성하기도 전에, 신기술이 등장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술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3년 내에는 3D 콘텐츠의 아카이브가 현실이 되겠지요.

 

사회자 = 현업에서 실무를 하다 보면 이론적인 뒷받침이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경우인데요. 최근 학계에서 아카이브와 관련하여 가지고 계시는 관심사는 무엇이고, 대학원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주석(명지대) = 요즘 학계는 크게 보아 두 가지의 고민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카이브의 철학적, 이론적 근거와 제도 확립입니다. 세계 각국의 사례를 보면 아카이브 구축의 철학과 이유, 당위성이 나라마다 다릅니다. 특수한 역사적 환경에 따라 다른 거지요. 그럼 우리나라의 아카이브 철학을 무엇인가? 아카이브의 사회적 기능은 무엇인가? 등의 근본적 고민과 제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둘째는 신생 근대국가로서 한국은 현용 기록물의 관리가 역사 기록의 관리보다 비중이 큽니다. 그리고 요즘의 현용 기록물은 디지털이 대세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기록의 유지, 보수, 보존, 관리 등이 한국 기록학계의 주 관심사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디지털화의 정도가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기 때문에 관련 표준의 개발이나 보존 기술 등에서 선도적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례와 표준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지요. 방송물도 디지털 자원으로 거의 옮겨갔는데, 보존 및 관리 표준을 만드는 것이 시급합니다. 대학원의 커리큘럼도 이 부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회자 = 이렇게 아카이브 관리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카이브를 어떻게 잘 활용하고, 이용자 서비스를 잘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사업화할 수 있는지 역시 큰 관심사 일텐데요?

 

홍창용(SBS) = 아카이브에 대한 이용자 서비스, 사업화 등 이런 이슈들은 현재 우리 회사의 아카이브 관련 화두입니다. 아카이브가 안정화가 되면 경영진이든 실무진이든 사업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재학(MBC) = 저희는 지난 2006년 아카이빙 작업을 개시하는 시점부터 다양한 서비스 및 사업 활용을 시도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IPTV와 케이블에 VOD콘텐츠를 배급한다든가 하는 작업인데, 엄밀히 말하면 사업지원기능을 조금씩 갖추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사업지원기능을 수행하면서 느꼈던 점은, 심지어 뉴미디어를 전문적으로 고민하는 사업부서나 사업담당자라 하더라도 디지털 아카이브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는 점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카이브의 서비스 및 사업 활용 부분을 전적으로 사업부서에 맡겨놓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아카이브와 여기에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 그리고 메타데이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방송콘텐츠 관리부서가 선제적으로 사업모델 혹은 서비스모델을 기획, 개발하여 사업부서 등에 제안하고, 함께 사업모델을 개발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송선자(EBS) = 저희는 교육디지털리소스뱅크(EDRB)를 중심으로 서비스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계 컨설팅업체를 통해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아직은 기획단계입니다.

 

박주석(명지대) = 외국계회사에 컨설팅을 맡겨 진행하면 대부분 아카이브의 권한이 크게 강화되어야 한다고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김천일(코난) =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파생되는 부가영상들을 확보하여 함께 서비스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콘텐츠가 풍부해지고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될 겁니다. 또 기존의 정해진 메타데이터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를 촬영하면 편집 분량외에 많은 재미있고, 팬들이 좋아할 만한 영상들이 많을 건데요. 이런 것들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사업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홍창용(SBS) = 하지만 드라마 제작단계부터 이것이 체계화되어있지 않는다면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방송 제작환경이 워낙 복잡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터라 제작진으로부터 협조를 받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김천일(코난) =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들을 발굴하고 만들어내 이를 다시 제작진들에게 제안한다면, 그러한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요? 다양한 시도는 언제든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영상을 유통하거나 서비스하는 다양한 시도들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디어 싸움입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콘텐츠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영식(YTN) = 지금은 콘텐츠 서비스에서 스토리텔링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기에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와 같은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이 등장하고, 서비스나 비즈니스 환경도 많이 변했습니다. 아카이브 매니저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시야를 넓히고 눈높이를 낮춰, 콘텐츠 서비스 대상들에게 더 다가가려는 노력들을 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자 = 그렇다면, 최근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검색의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와 있는지, 그리고 현재 코난에서 보유하고 계신 시맨틱 검색 등 기술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또, 이러한 기술이 아카이브와 접목되면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김천일(코난) =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인식·검색 기술은 오랜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용자가 쉽게 쓰기에는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이미지는 동영상 인식 기술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상당한 수준까지 발달해 있습니다. 데이터 양의 한계가 있겠지만, 예컨대 사진에서 얼굴을 인식하고 그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려낼 수 있는 정도가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그에 비해 오디오와 동영상의 경우엔 비시각적 요소와 대용량이라는 점에서 각각 인식 기술의 개발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디오의 경우, 최근에 포털과 스마트폰 앱으로 사용될 정도로 인식율이 좋아지기까지 수 십 년의 시행착오를 겪어왔지만, 아직까지 연구할 요소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근의 상용화 사례를 보자면, 타이핑 없이 음성인식을 통한 검색이라든지, 음악의 일정 구절을 듣고 원곡을 매칭해서 찾아주는 서비스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기술에 비한다면, 동영상 분야는 이제 막 걸음마 수준이라고 보아도 좋습니다.

 

멀티미디어 검색 기술에 있어서 인식 기술의 수준과 다양성은 인제스트 과정에서 메타데이터의 수준을 높여 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아카이브와 검색 기술을 따로 생각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예컨대,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자동 처리되고 있는 동영상의 ‘카탈로깅’ 기능을 예로 들자면 이전에는 동영상 클립의 대표 화면만을 기록하고 거기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기록하였던 데 비해, 지금은 인제스트 과정에서 자동으로 장면이 전환된 부분을 찾아서 클립 내부의 인덱스를 만들어 줌으로써, 보다 시각적인 내용의 검색이 가능해 졌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인물이 등장하는 화면도 따로 필터링 해 주어서 인물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추가로 입력하게 된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게 인식 기술이 하나씩 향상될 때 마다,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메타데이터가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인식되지 않은 DB는 검색할 것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멀티미디어 검색 기술이란, 거꾸로 말해 인식 기술이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다양한 방면의 인식과 검색 기술들을 연구 중에 있으며, 일부 기능들은 검색 엔진의 모듈로써 상용화 단계에 이른 것도 있습니다. 시맨틱 검색과 같은 것이 그 중 하나의 상용화 사례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인식 기술들이 아카이브 솔루션과 연계되어 보관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과거 자료에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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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1년 '조사연구' 제23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미국 CNN 초청 방문기 - 아카이브 시스템을 중심으로

유영식 YTN 영상아카이브팀 차장

 

지난 1월 중순 CNN, HBO, TNT, 카툰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터너브로드 캐스팅의 한국지사인 터너코리아의 초청으로 미국 CNN 애틀랜타 본사와 뉴욕지사를 방문하는 기회가 있었다. 아쉽게도 방문기간이 100년 만에 최악의 폭설(Snow Storm)이 내린 후라서 실내에서 진행되었던 방송시설 및 뉴스제작시스템 소개에 대해서는 꽉찬 일정으로 소화했지만, 준비된 관광일정을 제대로 못했던 아쉬움도 컸었던 해외출장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 뉴스전문채널에서 늘 모범이 되고 있는 CNN 방문을 통해 얻어진 그들의 제작 노하우와 방송시스템을 눈으로, 카메라로 담은 것을 지면으로 소개하는 기회는 주변 관광을 못한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이 될지도 모르겠다.

 

 

CNN의 헤드쿼터 애틀랜타
애틀랜타 본사 외경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CNN은 1980년 설립한 후 미국 내 Domestic 채널인 CNN USA 채널을 비롯한 4개의 주요 채널로 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커버리지로 방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FOX, MSNBC에 밀려 시청률이 뉴스전문채널 3위로 떨어지는 등 예전에 비해 그 명성이 많이 퇴색되었으나, 여전히 뉴스채널 리더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시청률 회복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애틀랜타 본사에 대부분의 영상 소스가 헤드쿼터를 통해 집중되도록 시스템화 되어있는데 멀티채널 방송을 위해 하나의 소스를 여러 곳에서 동시에 공유하여 나누어 쓸 수 있도록 방송과 IT가 효율적으로 접목된 방송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애틀랜타 본사 입구 전경

 

애틀랜타 올림픽 기념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 외부에는 CNN 로고와 함께 10m가 넘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 CNN 본사에 맞는 위상을 보여 주고 있었다. 30년 전에 지어진 건물임에도 CNN 투어를 하는 관람객 동선 등을 고려한 배치를 하였고 1층에 들어서면 방송국 투어를 위한 미니 스튜디오, CNN 스토어 등을 마련하고 있었다. 15층 높이의 Indoor 공간은 내부에 휴식 시설을 갖추고 천장까지 뚫린 채광창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CNN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1990년 걸프전 당시 사용한 DNG 중계차인 험비차량이 낡기는 하였어도 그때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다. 내부시설도 명성에 맞도록 현대화되어 잘 정리정돈 된 깔끔한 느낌을 주었고, 곳곳에 방송 자재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자투리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깨끗한 건물 이미지를 갖추고 있었다.

 

CNN 아카이브 시스템 간략 브리핑

CNN의 방송 콘텐츠는 YTN과 같이 베타(Beta)나 디지베타(DigiBeta), IMX 테이프 등 매체를 하나로 모아둔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디지털화된 영상을 보관하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디지털 아카이브)’를 함께 묶은 이원화된 형태로 관리되고 있었다. 관리부서명은 “News Archive & Research”로서 방송 콘텐츠 제반 관리 업무와 기자들을 위한 자료검색 지원도 함께 하고 있었다.
아날로그 테이프 자료는 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애틀랜타 본사 자료는 현재까지 전체 25만여 아날로그 자료 중에 약 30%정도를 디지털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한다.

 

News Archive & Research 팀 자료보관실

 

CNN도 YTN의 디지털뉴스룸과 유사한 방식으로 디지털아카이브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나, CNN은 HD급 35Mbps 압축률 기준으로 100만 시간을 저장할 수 있는 12,000TB(테라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규모면에서 우리를 압도했다. 참고로 YTN은 HD급 50Mbps 압축률로 약 7만 시간을 아카이브로 저장할 수 있으니, 보관가능한 시간으로는 우리의 10배에 달했다. CNN도 스토리지 용량으로 한계로 인해, 인제스트된 영상과 모든 네트워크 채널 프로그램은 7일 정도 보관하고, 이후에는 디지털테이프 라이브러리(DTL)로 옮겨서 보관한다. 이와는 별도로 자주 사용하게 되는 3분 이하의 영상클립의 경우 DTL로 저장되기 전에 120TB 크기인 디스크캐시(Disk Cache)에 저장하며, HP CP24000 제품으로 약 10일 정도 저장되어 엑세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100만 여개 정도의 영상클립 파일이 저장되어 있다. 월별 18,000여개의 자료가 애틀랜타 본사 및 미국내 지사, 해외 지사, 800여 협력 파트너들이 CNN으로 업로드해서 입고되고 있다고 한다.


부러웠던 NewsGatering 모니터링
CNN 투어에서 필자 입장에서 눈여겨보았던 것이 NewsGatering 모니터링 시스템이었다. CNN 애틀랜타 본사로 송출되고 있는 영상, FTP를 통해 업로드 되는 영상, 본사에서 인제스트되고 있는 영상 모두를 CNN 직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 형태로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그 결과 뉴스를 진행하는 스튜디오와 뉴스룸(보도국)에서 현재 애틀랜타 본사로 들어오고 있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송출된 영상을 바로 끌어다 LIVE 방송에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고, 기자는 화면을바로 보며 기사를 작성하기도 한다.

 

 

CNN 뉴스룸에 근무하는 기자는 "Media Resource"모니터를 필수로 띄워 놓고 기사 작성 업무를 하고 있다

 

CNN에서는 그날 방송될 뉴스프로그램(뉴스쇼, News Show)과 관련된 디지털미디어(동영상, 사진, 그래픽 등)를 하나로 모아서 관리하게 되는데, 이 시스템을 “Media Resource”라고 한다. 또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은 “MIRA”라는 CRM(콘텐츠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YTN으로 본다면 두 시스템은 Inews 웹사이트와 유사하지만, 뉴스프로그램을 위한 시스템과 영상콘텐츠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분리해서 구성했다는 점과 CNN의 기술진이 직접 현업 부서의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했다. 또한 JAVA 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인터넷 환경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어서 추후 개발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었다.

 

"MIRA" - 콘텐츠 검색 프로그램

"Media Resource"현재 전송 완료되었거나, 전송중인 영상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현재 YTN에는 아래 사진에 나오는 엔코더 모니터(Encoder monitor)와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수집되는 현황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뉴스프로그램 제작에 한계가 많을 수밖에 없다. 영상을 보며 컷편집해야 할 영상편집부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뉴스편집부, 보도국 각 부서 데스크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보인다. 또한 CNN의 “Media Resource”와 같이 오늘 스토리지로 송출되었거나, 송출중인 영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YTN의 디지털뉴스룸에도 인제스트 단계부터 뉴스영상의 수집(Gathering)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제공이 필히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졌다.
<애틀랜타 본사에 있는 60개의 채널에 영상이 들어오는 것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엔코더 모니터(Encoder monitor)>

 

CNN 뉴욕지사에 있는 다채널 모니터

 

 

CNN을 통해 주목할 이슈들


■ IP Base를 이용한 NewsGatering

첫째, CNN은 고비용이 발생하는 위성송출을 지양하고, 가급적 저비용의 IP(Internet Protocol)를 이용한 전송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좀 더 빠르고 안정적인 전송 기술을 접목한 기술과 장비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었다. 앞으로 IP를 통한 네트워크 전송기술은 전송 용량과 전송 속도가 점차 향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IP Base의 전송 기술을 YTN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둘째, IP Base를 생방송(Live)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CNN의 DNG(Digital News Gatering)는 IP Base 인터넷망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불안정성, 화면의 끊김현상, 저화질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CNN은 시청자를 뉴스현장에 가장 먼저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원칙에 따라 방송에 저비용의 IP Base와 노트북과 같은 랩탑 컴퓨터,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을 통한 장비 개발과 방송기술에 접목해 활용하고 있었다.

셋째, CNN은 취재영상을 노트북으로 컷 편집을 한 뒤, 현장에서 바로 DNG를 통해서 애틀랜타 본사로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편집영상의 송출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했듯이 생방송(Live)에도 사용하고 있다. YTN도 뉴스속보가 발생되는 현장에서 중계차 없이도 영상송출과 생방송이 가능한 방송장비 개발이 필요하며, 이는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된다.


■ 자료 유출 대비 보안
CNN에서 영상자료 유출에 대한 보안에 대해서 질의를 하니, THEA RAGATZ (News Archive & Research Director) 국장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콘텐츠에 대한 유출 가능성은 있지만, 특별한 조치사항을 마련하지는 않고 있다. 리스크는 있지만 도덕적인 문제가 더 크기 때문이다. 15년 간 일했지만, 그러한 유출과 같은 사례는 전혀 없었다. … 오히려 내부 직원이 유출을 하는 것 보다는, 해외의 방송사나 기업들이 CNN 화면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CNN에서는 화면이용 제한을 두고 있었는데, 보안등급에 따라 화면을 블로킹할 수 있는 기능 정도를 보안과 관련된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 본사에서 지사 자료 관리
애틀랜타 본사 이외 뉴욕, LA, 워싱턴DC 등에서는 테이프 자료는 각각 보관하고 있으며, ‘MIRA’를 통해 검색은 통합적으로 어디에 무슨 자료가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애틀랜타 본사 외 로컬 지사와 해외 지사에서 디지털로 촬영된 원본 자료(raw material)는 파일 사이즈가 크고 인터넷을 통한 송출도 어렵기 때문에, 현재는 하드디스크(외장하드)를 특송우편으로 본사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사 자료를 본사쪽으로 모으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인터넷 전송 대역폭이 늘어나게 된다면 이러한 방식은 사라지겠지만, 일단은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보였다.

 

CNN 방문 후 시사점

 

최근 방송과 IT 기술의 융합 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VCR 같은 기존 방송장비의 퇴출과 이를 대체하는 NLE, 서버 및 스토리지의 등장은 이를 대변한다. 이와 함께 CNN 방문사례에서도 나타나듯이 네트워크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방송과 IT 기술의 융합이 가져오는 격변기에 CNN이 적절히 대응했듯이 우리도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기존 방송 엔지니어와 IT 종사자의 결합 조직인 CNN BEST(Broadcast Engineerig & Systems Technology)를 결성한 것을 보아도 방송과 IT 기술의 융합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졌다.
많은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본사에 모여있는 미디어 소스를 개별 채널별로, 각 지역별로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적절히 활용하는 CNN처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뉴스채널 리더로서의 CNN이 다양한 취재장비 및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추고 Multi Function 가능한 인적 자원,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시스템, 다양한 채널 론칭 등으로 방송 영역 확대를 확보한 것처럼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도 CNN의 제반 시스템에 지속적인 관심과 벤치마킹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완성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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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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