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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0년 '조사연구' 제22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우리 아카이브팀 이렇게 돌아가요∼"

- YTN 아카이브팀 김빈나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몸이 움츠려든 요즘 다들 안녕들 하신지요.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 하세요. 조사기자협회 모임에 꼭 나간다는 마음만 앞서고 선배님들을 자주 찾아 뵙고 많은 교류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할 다름입니다. 협회 모임에 처음 갔던 어리숙한 막내였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해가 지나 저도 어느덧 삼십 줄에 접어드네요. 되돌아보니 YTN이라는 회사에 입사해 사옥도 이전하고, 조사기자협회 회원이 되어 여러 모임과 행사도 참가하였습니다. 또한 회사 내에서도 아카이브 시스템화 작업 등 참 여러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YTN의 아카이브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YTN 아카이브시스템은 2009년 6월부터 2010년 1월까지 MAM(Media Asset Mangement), 인제스트, DTL(Digtal Tape Library) 등 SI업체 ‘쌍용정보통신’과 MAM 전문개발업체 ‘코난테크놀러지’ 등과 함께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아카이브시스템을 관리하는 영상아카이브팀이 신설되었고, 인력조직으로 팀장 1인과 팀원 7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영상아카이브팀 내에서 하고 있는 일은 크게 인제스트, 아카이브, 메타데이터 정리 및 분류, 자료실 내 관리, 송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YTN 아카이브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웹 방식의 MAM 시스템입니다. NLE 장비 호환성과 웹 전송 등의 IP베이스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테입리스 (Tapeless)시스템 입니다. 영상취재, 인제스트, 영상편집, 송출, 아카이브까지 ‘MXF‘의 단일화된 표준 파일로 사용됩니다. 세 번째는 파일럿 (pilot) 시스템입니다. 2013년 상암동 신사옥 완공 때까지의 통합 방송시스템 구축 이전단계입니다. 뉴스제작에 필수적인 기능만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 인제스트


P2, XDCAM과 테입자료, DVD, MPEG, AVI 등의 디지털영상을 YTN의 방송용 단일포맷 ‘MXF’로 변환을 하는 단계입니다. 24시간 뉴스방송을 행하고 있는 YTN은 빠르고 정확한 뉴스 전달을 위해 편집을 먼저 하고나서 인제스트 업무를 나중에 하는 방식인데요. 이것은 먼저 카메라기자가 취재한 영상은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편집 과정을 거치고 그 촬영원본을 인제스트 하는 것입니다. 인제스트 할 경우 필요에 따라 전체를 하는 경우도 있고, 부분적으로 불필요한 영상을 잘라내어 중요한 영상만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민 인터뷰, 취재기자 스탠드업, 기타 중요도가 떨어지는 영상은 잘라내어 인제스트 할 경우 불필요한 영상까지 전체 영상을 보관함으로써 축적되는 공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NLE를 통한 인제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실시간으로 드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NLE(Edius)를 통해 표준포맷 ‘MXF’ 파일으로 변환해 MAM에 바로 영상을 등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PC에 NLE 프로그램만 설치 되어있다면 언제든지 인제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제스트는 아카이브팀의 담당이지만, 카메라기자, 영상편집자 등 다른 이용자들도 NLE를 통해 손쉽게 인제스트가 가능합니다.

매일 인제스트 되고 있는 영상은 평일 기준 600~700건, 주말 300~400건이 되며 비율은 촬영원본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외신, 편집본, 온에어 등의 순서대로 생성되고 있습니다.

 

■ 아카이브


아카이브 업무는 YTN 내에서 영상아카이브팀 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 권한입니다. 인제스트 완료된 데이터들이 일주일 후에 자동 아카이브 되어 스토리지에서 DTL(Digtal Tape Library)로 옮겨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수동적으로 해줘야 할 업무가 있는데, 불필요한 영상 삭제입니다. 이 작업은 불필요한 영상을 삭제한 상태로 최종 아카이브 함으로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리스토어’라는 업무가 있습니다. 스토리지에서 일주일이 경과되어 DTL(Digtal Tape Library)에 보관된 지난 영상 파일을 뉴스에 방송하기 위해 다시 스토리지로 가지고 오는 작업입니다. 이용자들이 필요한 영상 파일을 리스토어 하면 일정 시간이 경과되어 스토리지에 영상 파일이 옮겨지게 되며 다운로드 혹은 NLE로 연동시켜 바로 그림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 메타데이터 정리 및 분류


YTN은 취재영상에 대한 메타데이터 입력 및 수정, 보완 작업을 인제스트 단계에서부터  언론사 근무경력이 오래된 전문 인력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리포트․단신 등 편집완성본 메타데이터 입력은 1차로 등록자가 하고, 2차로 전문 인력이 수정․보완 작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메타데이터 입력을 전문 인력이 인제스트 단계에서부터 입력하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충분한 메타데이터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검색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류작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차로 메타데이터 등록하는 등록자는 분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2차로 수정․보완 작업을 하는 단계에서 분류작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체크하고 다중분류 등으로 좀 더 디테일한 분류를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원활한 검색서비스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카이브시스템에서 메타데이터는 단순히 검색서비스가 잘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용자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한 매개체로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메타데이터가 없다면 영상 콘텐츠의 이용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 자료실 관리

 

자료실 내부에서 테이프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원 문제로 디지타이징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이용자의 요청이나 중요도가 높은 자료들은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고, 국회에서는 아직도 테입으로 촬영되고 있기 때문에 매일 생성되는 국회 테입 자료는 바로 바로 디지타이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신사옥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자료실 내부에 있는 테이프들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서 인력 및 장비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송출 수신


본래 영상편집팀에서 관할하고 있던 송출 수신 업무를 영상아카이브팀이 신설되면서 옮겨졌습니다. 중계차 및 각 방송사 송출 화면을 수신 받고 바로 뉴스 영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전 영상자료실의 시스템과는 많이 바뀌였고 전문적인 업무량도 늘어있는 상태입니다. 단순히 자료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부서가 아닌, 24시간 방송되는 뉴스를 위해서 효율적인 업무 분담과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 체계가 갖춰진 부서로 성장하였습니다. 물론 문제점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보도정보시스템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해외 등 지사간의 시스템 연동 및 영상자료 정리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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