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향신문에서 뉴스 큐레이션으로 선보인 ‘향이네DB(http://khanarchive.khan.kr/)

’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협회원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 ‘향이네DB’를 협회가 주목하는 이유는 보물처럼 쌓아두기만 했던 DB를 세상으로 끄집어내어 저널리즘의 관점으로 새로운 뉴스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실험하고 있기 때문이다.협회 취재팀에서는 경향신문 유기정 DB팀장과 인터뷰를 통해 그 준비과정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블로그 형태의 ‘향이네DB’ 메인 사이트 >

 


 

=경향신문이 ‘향이네DB’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사실 기초 작업은 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라인에서 일하는 3년간 온라인 제작에  필요한 DB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밑그림을 그려보았다. 기존 조사부가 종이신문 제작 지원에 주력했다면, 현 DB팀은 온라인 페이지를 구성하고 직·간접적인 지원을 한다. 다시 말해 콘텐츠 가공과 새로운 형식의 2차적 뉴스콘텐츠 생산을 위한 DB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뉴스콘텐츠 생산에 DB가 적극 활용되게끔 DB구축의 방향을 보여주려고 한다.
  
=향이네DB는 블로그를 기반으로 시작했다. 오픈 준비 기간과 인력투입은 어떻게 되나.
-약 3∼4개월 정도 걸렸다. 다른 회원사도 마찬가지로 DB관리부서는 이 일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때문에 블로그 콘셉트와 콘텐츠 카테고리를 구상하는 것부터 틈틈이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향이네DB’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화면구성을 내놓기까지 디자인하고 최적화하는 동안 여러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다
.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안다. 어떤 사내 지원이 있었는가.
-회사내 기술개발팀 디자이너와 초기 교육을 해준 디지털뉴스국 블로그 담당자, 블로그 오픈후 사이트 홍보배너와 콘텐츠 운영자, 블로그 콘셉트와 화면구성을 최종점검하고 조정해준 김종훈 미디어전략실장의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 팀 혼자만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소요되었다. 
    
=DB는 쌓아두기 보다 꺼내보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경향신문은 기존 DB를 개편한 걸로 아는데, 구체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경향신문 아카이브DB는 2008년 기사·화상 통합DB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이 시스템만으로 2차 뉴스콘텐츠 생산에는 현저히 부족했다. 2년동안 내부 구성과 설계를 변경하였고 지금까지 보수 작업은 지속적으로 한다. 기사를 유형별 코드로 분류하고, 사진 뿐 아니라 표, 그래픽, 만평까지 주제어(키워드)를 부여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인물 사진의 타입과 표정도 세분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경향신문 큐레이션 ‘향이네’ >

 

 

=아직 결과를 말하기 힘들지만, ‘향이네DB‘ 주독자층은 누군가.
-DB를 활용한 뉴스큐레이션 콘텐츠라 그날의 속보나 기사를 보고 싶은 독자보다는 신문을   통해 공부를 하는 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주로 방문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카페 같은 커뮤니티에 ‘향이네DB’를 접한 독자의 반응이 댓글로 올라오기도 했다. 아직까지 경향신문 메인사이트를 통한 유입이 가장 많다.
 
= 서비스는 만들기보다 유지하기가 어렵다. 앞으로 운영에 있어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기존하던 업무에 추가되는 부분이라 팀원의 업무가 확실히 가중된다. 방학을 이용한 대학생 인턴사원 지원도 톡톡히 덕을 봤다. 이제 시작이지만 서비스의 지속성을 위한 인력의 지원은 절실해질 것 같다. 
DB관리부서의 아카이빙 작업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뉴스큐레이션을 위한 기초자료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그 업무 자체로 끝나는 시대는 그야말로 끝이다’라는 생각이다.
저널리즘에 바탕을 두고 데이터를 유형화하고, 재가공하고, 재생산하는 일은 조사기자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요구되는 업무에 맞는 인력의 확보와 구성원의 끊임없는 학습이 관건이다. 


 

=‘향이네DB’는 언론사에서 보기 드물게 잘 짜여진 큐레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운영 방안과 계획은 무엇인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아직은 경향신문 메인사이트를 통한 유입이 가장 많다.  이중 고정독자층은 아주 미미하다. 예상하는 주독자층에 대한 홍보 방법과 포털사이트의 검색으로 부터 유입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향이네DB’가 지속적으로 서비스하고, 팬덤과 같은 고정독자층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뉴스콘텐츠 개발과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슈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인터뷰를 끝으로 ‘향이네DB’가 네트워크 효과를 이뤄내길 기대해 본다. 시간과 노력의 투입으로 주독자층이 하나둘씩 몰리면 몰릴수록 독자층이 계속 늘어나게 되고, 그를 바탕으로 더 나은 뉴스콘텐츠 생산과 세련된 뉴스큐레이션을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선두에서 치고나간 경향신문 DB팀의 선전을 기대하고 격려해본다.

<'향이네DB'와 함께한 경향신문 유기정 DB팀장>

 

 

(정리/편집=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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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한국일보 회원사인 'DB컨텐츠부'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문화일보 박현수 조사팀장과 협회장(YTN 유영식)이 예고없이 실례를 무릅쓰고 숭례문 새 사옥 16층에 위치한 인테리어가 멋진 아늑한 사무실을 둘러보았습니다.


박서영 회원은 언론진흥재단의 데이터저널리즘 초급 강의를 받기 위해 없었고, 강한 리더십으로 부를 이끌고 있는 든든한 최종욱 부국장 겸 DB컨텐츠부장, 김지오 과장이 따뜻한 커피로 우리 일행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듯이 깔끔한 사무공간과 함께 누렇게 바랜 보존용 신문 제본 서가, 한켠엔 최신 발행신문 보관함, 과거 신문의 디지털화를 위한 공간으로 짜여져 있었습니다. 언제나 조사기자의 땀과 열정을 후끈 느낄 수 있는 공간속에 뭔지 모를 흥분이 생겨났었습니다.

 

전직 사진부장 출신의 최종욱 부국장의 업무 추진으로 한국일보는 기존 스캔방식의 지면 디지털화가 아닌, 고화질의 '사진촬영' 방식으로 지면 디지털을 하는 혁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면 스캔에서 느낄 수 없는 빛바랜 색감을 그대로 옮길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타임머신을 타고' 발행 당시의 신문을 넘겨보는 묘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올 초 '혁신'의 감동을 주었던 사설 큐레이션 콘텐츠 http://blog.naver.com/heditorial 을 보더라도 우리 조사기자들의 열정이 회사 안의 고군분투를 벗어나, 회원사별로 같은 고민을 함께 풀 기회와 모임을 협회가 지속적으로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야흐로 (빅)데이터의 시대, 조사기자의 기대되는 언론산업에서 역할과 전문성을 잘 잡아내는데 협회가 그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을 최종욱 부국장이 당부하면서 짧은 만남을 정리했습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문화일보 박현수 조사팀장, 유영식 조사기자협회장(YTN), 최종욱 한국일보 DB컨텐츠부장(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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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 이글은 한국조사기자협회가 연간지로 발행하는 2010년 '조사연구' 제22호에 실린 글임을 알립니다.

"우리 아카이브팀 이렇게 돌아가요∼"

- YTN 아카이브팀 김빈나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몸이 움츠려든 요즘 다들 안녕들 하신지요.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 하세요. 조사기자협회 모임에 꼭 나간다는 마음만 앞서고 선배님들을 자주 찾아 뵙고 많은 교류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할 다름입니다. 협회 모임에 처음 갔던 어리숙한 막내였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해가 지나 저도 어느덧 삼십 줄에 접어드네요. 되돌아보니 YTN이라는 회사에 입사해 사옥도 이전하고, 조사기자협회 회원이 되어 여러 모임과 행사도 참가하였습니다. 또한 회사 내에서도 아카이브 시스템화 작업 등 참 여러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YTN의 아카이브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YTN 아카이브시스템은 2009년 6월부터 2010년 1월까지 MAM(Media Asset Mangement), 인제스트, DTL(Digtal Tape Library) 등 SI업체 ‘쌍용정보통신’과 MAM 전문개발업체 ‘코난테크놀러지’ 등과 함께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아카이브시스템을 관리하는 영상아카이브팀이 신설되었고, 인력조직으로 팀장 1인과 팀원 7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영상아카이브팀 내에서 하고 있는 일은 크게 인제스트, 아카이브, 메타데이터 정리 및 분류, 자료실 내 관리, 송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YTN 아카이브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웹 방식의 MAM 시스템입니다. NLE 장비 호환성과 웹 전송 등의 IP베이스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테입리스 (Tapeless)시스템 입니다. 영상취재, 인제스트, 영상편집, 송출, 아카이브까지 ‘MXF‘의 단일화된 표준 파일로 사용됩니다. 세 번째는 파일럿 (pilot) 시스템입니다. 2013년 상암동 신사옥 완공 때까지의 통합 방송시스템 구축 이전단계입니다. 뉴스제작에 필수적인 기능만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 인제스트


P2, XDCAM과 테입자료, DVD, MPEG, AVI 등의 디지털영상을 YTN의 방송용 단일포맷 ‘MXF’로 변환을 하는 단계입니다. 24시간 뉴스방송을 행하고 있는 YTN은 빠르고 정확한 뉴스 전달을 위해 편집을 먼저 하고나서 인제스트 업무를 나중에 하는 방식인데요. 이것은 먼저 카메라기자가 취재한 영상은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편집 과정을 거치고 그 촬영원본을 인제스트 하는 것입니다. 인제스트 할 경우 필요에 따라 전체를 하는 경우도 있고, 부분적으로 불필요한 영상을 잘라내어 중요한 영상만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민 인터뷰, 취재기자 스탠드업, 기타 중요도가 떨어지는 영상은 잘라내어 인제스트 할 경우 불필요한 영상까지 전체 영상을 보관함으로써 축적되는 공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NLE를 통한 인제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실시간으로 드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NLE(Edius)를 통해 표준포맷 ‘MXF’ 파일으로 변환해 MAM에 바로 영상을 등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PC에 NLE 프로그램만 설치 되어있다면 언제든지 인제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제스트는 아카이브팀의 담당이지만, 카메라기자, 영상편집자 등 다른 이용자들도 NLE를 통해 손쉽게 인제스트가 가능합니다.

매일 인제스트 되고 있는 영상은 평일 기준 600~700건, 주말 300~400건이 되며 비율은 촬영원본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외신, 편집본, 온에어 등의 순서대로 생성되고 있습니다.

 

■ 아카이브


아카이브 업무는 YTN 내에서 영상아카이브팀 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 권한입니다. 인제스트 완료된 데이터들이 일주일 후에 자동 아카이브 되어 스토리지에서 DTL(Digtal Tape Library)로 옮겨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수동적으로 해줘야 할 업무가 있는데, 불필요한 영상 삭제입니다. 이 작업은 불필요한 영상을 삭제한 상태로 최종 아카이브 함으로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리스토어’라는 업무가 있습니다. 스토리지에서 일주일이 경과되어 DTL(Digtal Tape Library)에 보관된 지난 영상 파일을 뉴스에 방송하기 위해 다시 스토리지로 가지고 오는 작업입니다. 이용자들이 필요한 영상 파일을 리스토어 하면 일정 시간이 경과되어 스토리지에 영상 파일이 옮겨지게 되며 다운로드 혹은 NLE로 연동시켜 바로 그림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 메타데이터 정리 및 분류


YTN은 취재영상에 대한 메타데이터 입력 및 수정, 보완 작업을 인제스트 단계에서부터  언론사 근무경력이 오래된 전문 인력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리포트․단신 등 편집완성본 메타데이터 입력은 1차로 등록자가 하고, 2차로 전문 인력이 수정․보완 작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메타데이터 입력을 전문 인력이 인제스트 단계에서부터 입력하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충분한 메타데이터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검색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류작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차로 메타데이터 등록하는 등록자는 분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2차로 수정․보완 작업을 하는 단계에서 분류작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체크하고 다중분류 등으로 좀 더 디테일한 분류를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원활한 검색서비스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카이브시스템에서 메타데이터는 단순히 검색서비스가 잘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용자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한 매개체로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메타데이터가 없다면 영상 콘텐츠의 이용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 자료실 관리

 

자료실 내부에서 테이프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원 문제로 디지타이징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이용자의 요청이나 중요도가 높은 자료들은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고, 국회에서는 아직도 테입으로 촬영되고 있기 때문에 매일 생성되는 국회 테입 자료는 바로 바로 디지타이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신사옥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자료실 내부에 있는 테이프들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서 인력 및 장비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송출 수신


본래 영상편집팀에서 관할하고 있던 송출 수신 업무를 영상아카이브팀이 신설되면서 옮겨졌습니다. 중계차 및 각 방송사 송출 화면을 수신 받고 바로 뉴스 영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전 영상자료실의 시스템과는 많이 바뀌였고 전문적인 업무량도 늘어있는 상태입니다. 단순히 자료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부서가 아닌, 24시간 방송되는 뉴스를 위해서 효율적인 업무 분담과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 체계가 갖춰진 부서로 성장하였습니다. 물론 문제점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보도정보시스템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지역․해외 등 지사간의 시스템 연동 및 영상자료 정리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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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매일신문사 탐방 - 

신문사 ‘백주 테러’를 아십니까?

 

 

유영식 조사연구편집장 (YTN)

 

 

회원사 탐방코너에 매일신문이 소개된 때가 2002년 조사연구 15호였다. 지방 신문사는 중앙지에 비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회원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미리 내린결론은 ‘크게 다르지 않다!’란 것이다. 전국적으로 첫눈이 곳곳에서 내리던 11월 중순, 필자는 경상권 지사를 순회하는 회사 출장 중에 대구의 회원사인 매일신문사를 방문할 기회를 가졌다.

 

‘대구매일신문사’라고 잘못 알려진 경우가 있는데, 매일신문사는 1946년 3월 1일에 창간되었으며 1950년 10월 1일 천주교 대구교구 유지재단이 지금까지 대주주로 있다. 자유당 정권 때는 신문사 ‘백주 테러’를 당하였고, 주필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피소당해 대법원까지 갔으나 무죄가 확정된 역사가 있으며, 1964년 8월에는 정부가 언론윤리위원회법을 제정 공포하고 이의 시행을 꾀하자, 동아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과 함께 언론윤리위원회 소집에 반대의사를 표명할 만큼 국내 언론사(史)에 관심이 있다면 지방 언론사이면서도 전국지를 지향하고 옛날부터 강한 재야 기질의 논조를 지켜온 신문사로 유명하다.

 

<매일신문사 정보관리부 자료실 입구>

 

 

대구 계산동에 위치한 매일신문사 사옥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와 결혼식을 한 곳으로 알려진 계산동성당이 고즈넉하게 맞붙어 있었다. 성당이 바로 보이는 커피숍에서 이재근 선배가 반가이 맞아 주셨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짧은 안부인사에부터 협회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눴다. 이윤희 선배와 오랜만에 어색한 인사를 한 뒤에 “뭘 보여줄게 없다”라고 한사코 손사래 치셨지만 조사기자의 열정이 그대로 담긴 정보관리부 내부 자료실로 안내해 주셨다.


 

<신문 스크랩 보존 서가>

 

<인화사진 보관함 속의 보도사진>

 

 

자료실 안으로 들어가니 제법 언론사 자료실답게 언론관련 문헌 도서자료와 오래된 신문사에 가면 한켠에 꽉 차있는 신문 스크랩 서가가 한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신문 스크랩은 보관만 하고 있으며, 약 5천 권 정도의 규모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반대쪽에는 예전에 촬영한 사진필름과 인화사진을 보관하는 보관함이 쭉~ 늘어서 있었다. 보관함 안을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예전 동아일보 안산서고를 방문했을 때처럼 미지의 세계를 보는 듯 했다. 비록 대구,경북 지역의 뉴스였겠지만 역사적 사료가치가 높은 사진들이 종이봉투에 차곡차곡 들어차 있었다. 

이윤희 선배에게 대략적인 업무를 물어보니, “올해 4월 부터 예전 CD-ROM에 보관하던 약 7만 건의 사진파일을 사진DB로 이전 및 검수 작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중앙신문사도 그러하듯 이제는 기사DB에 관리보다는 사진에 대한 관리로 많이 업무영역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보관리부의 자료실을 보고난 후 매일신문이 자랑하는 신문전시관을 자연스럽게 방문했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신문박물관 형태의 신문전시관이며, 이곳에서 작년에만 만3천 명의 학생들이 직접 신문사 취재기자가 되어 신문제작까지 완성하는 ‘일일기자체험’ 교육을 성공적으로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신문박물관 형태의 신문전시관>

 

 

<신문박물관 형태의 신문전시관>

 

 

지하 1층에 신문전시관에는 오래된 유명 신문, 세계의 신문, 신문 광고, 매일신문 창간호, 납 활자, 활판인쇄방식, 주조기, 유명 기자의 유품, 과거 카메라, 호외, 특종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해 놓고 있다.
이곳에서 매일신문은 물론 대구 언론계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입구에 전시된 막걸리 마시는 아이의 사진을 가리키며 “예전에 막걸리 선거의 증거”라며 이러한 사진들이 시대를 기록하고 비추는 언론의 역할 신문전시관 존재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기자 유품 전시>

 

 

매일신문에서 신문전시관을 만들게 된 계기는 이재근 선배가 창간 60주년 제안공모전에 대상으로 공모가 당선되었기 때문이었고, 이후로 직접 전시관의 모델링과 설계, 공사 전반을 책임자로 일하게 되었고, 지금은 신문전시관의 운영 및 ‘기자체험’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었다.

신문전시관을 둘러보고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지역회원사의 조사기사의 일터를 소개할 수 있다는 기쁨이 생겨났다.

이재근 선배는 끝으로 “조사기자협회가 20년이 넘게 선·후배간의 유대와 친목을 이어지게 했고, 협회의 선배로서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행사에 참석한다”고 했다. 우리 협회가 일궈놓은 좋은 선·후배간의 끈끈한 인연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싶다는 선배의 말을 간직하고 헤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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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KBS의 유산, 아카이브관리부가 함께 합니다" 

 

김성아 KBS 아카이브관리부

 

 

세계기록유산,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10월 9일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기록물 2만522건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당대 사람들에게 유의미했고 후세에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전세계가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록유산 보호제도로, 한국의 13번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기록물 / 출처:KBS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KBS가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부터 11월 14일 새벽 4시까지 방송기간 138일, 방송시간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한 비디오 녹화원본 테이프 463개와 담당 프로듀서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직접 작성한 신청서, 일일 방송진행표, 큐시트, 기념음반, 사진 등 2만522건의 기록물을 총칭합니다. 이산가족찾기 방송은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냉전 상황과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한편 남북 이산가족 최초상봉의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텔레비전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캠페인성 프로그램으로, 세계 방송사적으로 기념비적인 유산으로도 평가될 수 있습니다. 총 100,952건의 이산가족이 신청하고 53,536건이 방송에 소개되어 10,189건의 이산가족이 상봉하였고, 방송 전담인력 1,641명이 투입되고 138일간 방송된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KBS 본관앞에 모인 이산가족들 / 출처: KBS>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 출처: KBS>

 

KBS는 지난 2011년 이산가족찾기 방송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였으나, 자료 부족 및 등재신청서 미흡의 사유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아카이브관리부의 주도 아래 전사적 TF를 구성하고 당시 제작진 및 관련 기관과의 면담 조사를 통한 기록물 수집 확대, 체계적인 기록물 정리 작업, 웹사이트·동영상·리플렛·도록을 제작하는 등 대내외 홍보를 지속하면서 2013년 문화재청 주관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이 되었고 2015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확정될 수 있었습니다.

 


KBS 콘텐츠의 과거, 현재, 미래

 

1983년에 방송되었던 이산가족찾기 방송 기록물이 30년이 지난 후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가능했던 것은 KBS 아카이브관리부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콘텐츠 관리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 부서는 KBS 방송제작과 관련하여 발생한 콘텐츠를 수집·관리하고, 제작 및 다양한 부가 서비스에 이용하게 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1957년 사운드 라이브러리 업무와 1961년 필름 라이브러리 업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KBS 아카이브를 이어나가며 KBS 방송콘텐츠의 수집, 관리,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카이브에서 관리하는 콘텐츠는 비디오콘텐츠, 오디오콘텐츠, 문헌콘텐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필름, 사진, 비디오, 디지털파일 등 비디오 콘텐츠를 다루는 비디오아카이브, 음악, 음향, 녹음물, 디지털파일 등 오디오 콘텐츠를 다루는 오디오아카이브, 그리고 도서, 연속간행물, 방송대본 등을 다루는 도서관, 사진 콘텐츠를 다루는 사진아카이브로 KBS 아카이브는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디오아카이브

비디오아카이브는 제작진이 취재한 촬영원본 및 프로그램 원본을 수집, 분석·가공, 디지털 매체변환 등 재가공 처리과정을 거쳐 방송제작에 필요한 양질의 영상콘텐츠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며 영상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한국 영상문화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곳입니다.
방송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보존 중인 영상테이프를 동영상 파일로 변환함으로써 콘텐츠의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파일기반 제작 및 네트워크 기반의 다각적인 서비스에 즉각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목적으로 전사적인 메타데이터 표준 체계를 수립하고 각 시스템 간 일관된 메타데이터의 생산, 활용, 공유를 유도한 ‘KBS 방송메타데이터 표준화’(기술연구소 공동)와 ‘KBS 콘텐츠 분류체계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영상테이프 자료실 / 출처: KBS>

 

 

 

<영상테이프 자료실 / 출처: KBS>

 

 

 

오디오아카이브

 오디오아카이브는 한국의 대중음악, 외국의 팝음악 그리고 클래식 음악, 라디오 방송프로그램 등을 수집하고 주제 분류, 메타데이터를 작성하여 방송제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오디오아카이브는 2005년부터 디지털작업에 착수하여 2010년에 KBS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CD와 DAT의 디지털화 전환을 완료하였습니다.


 

<KBS 음악자료실 음반 자료 / 출처: KBS>
 

 

 사진아카이브

 사진아카이브는 KBS의 사진자료를 수집, 보관하여 방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료, 희귀역사, 인물사진, 촬영, 전송, 외신 등이 인화사진, 슬라이드 필름, 디지털 파일 형태로 보존 저장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나 뉴스 등에 활용되거나 국내외 홍보물 또는 프로그램 수출용 홍보물 제작에 활용됩니다.


 

<출처: KBS>

 

 

 

도서관

 도서관은 모든 직원들을 위한 지식정보 및 독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단행본, 전자책, CD타이틀 등을 수집하여 등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은 KBS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촬영 장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KBS>

 


KBS 아카이브는 KBS 콘텐츠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내고 또 미래를 담을 곳입니다. 또한 아카이브관리부는 방송 문화 유산이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보존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플랫폼에 맞춘 다각적인 콘텐츠의 이용 서비스도 지속할 것입니다.

 

KBS의 방송유산, 아카이브관리부가 함께 하며 지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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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회원사 탐방 – 동아일보 書庫

“국내 최대의 신문사 보물 창고”

 

유영식 조사연구편집장(YTN)

 

 

요즘 언론사는 자료보관 공간 축소가 하나의 흐름이 된 듯, 제대로 된 인쇄자료 보관이나 자사의 중요 자료보관을 위한 자료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쌓이는 자료를 폐기하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많은 공간을 할애해 적절한 수준으로 보관하는 것 또한 단순 산술적인 계산의 득실을 따져 그러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경기도 안산시 동아일보 사옥에 위치한 서고는 이러한 안타까운 국내 언론사 현실에서도 인쇄보존자료 관리의 모범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고에는 귀중한 보존 자료가 많아 외부인들은 물론 동아일보에서도 조차 허락 없이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가을이 물씬 접어드는 10월 초 안산 서고를 담당하고 있는 백학림 회원의 안내로 미지(?)의 ‘보물창고’를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안산 서고는 동아일보 창간호를 비롯해 어린이동아, 신동아, 여성동아, 과학동아, 주간동아, 스포츠동아, 멋 등 주·월간 잡지류, 본사 출판 단행본, 과거 동아방송 방송자료 등 동아일보의 사초가 되는 귀중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었다. 동아일보 안산 사옥 2~3층에 자리 잡은 서고의 전체 규모는 약 220여 평. 서고는 전체를 집적서고 형태인 새로운 모빌랙으로 꾸몄다. 모빌랙 서고는 적은 공간으로도 많은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모빌랙 방식으로 자료의 수용능력이 2배 이상 늘어나 반영구 보존서고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었고, 체계적인 자료관리가 가능하다. 서고에는 방화 설비와 적정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항온항습 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다.

 

 


<동아일보 안산서고 모빌랙 서가>

 

2004년 안산 사옥 3층에 새 보존 서고를 마련할 당시에 1곳이었던 서고는 현재 보존 자료 및 타 부서 이관 자료량의 증가로 4곳으로 늘어났는데, 제1 서고에는 본사의 영구 보존용 자료가 소장돼 있으며, 제2~제4 서고에는 본사에서 이관된 자료 및 기타 자료를 보관하고 있었다. (아래 표 참조.)

 

 

2개 층의 서고를 둘러보면서 2004년 안산 사옥 이전에 대한 에피소드에 대해 넌지시 물었더니 백학림 회원은 “여의도에서 안산까지 실어 나른 자료의 분량은 5톤 트럭 15대 분량이었는데, 귀중한 자료가 많았던 만큼 팀원들 모두 안산서고로 몇 달씩 출․퇴근하며 자료 분실과 손상이 없도록 많은 노력하였다.”라고 지난 기억을 들려주었다. 대부분의 조사기자가 한번은 겪어보았을 자료이전에 대한 떠올리기 싫은 기억을 다시 떠오르게 한 실수를 시작부터 하고 말았다.

 

서고를 둘러보면서 역사가 깊은 신문사답게 창간호부터 현재까지 시대순대로 보관하고 있는 것을 보며 박물관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주 조심스럽게 펼쳐든 수 십 년이 넘어 누렇게 변해 웅켜지면 바스러질 듯한 낡은 신문지 속에는 현대사가 여기저기 인쇄된 활자로 촘촘히 박혀 있었다. ‘언론은 역사를 기록한다’라는 명징한 진실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중요자료는 보존 보관이 중요하기에 2008년에 국가기록원에서는 창간호 지면과 일장기 말소 사건 지면에 대해 국가영구기록물로 보존하기로 했으며, 안산서고에는 그 지면을 보존처리해서 소중히 보관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백학림 회원의 숨은 공로를 회사에서 인정받아 그해 공로상까지 수상하였다고 한다.

 


<동아일보 창간호>

 

서고를 둘러보며 필자에게 눈여겨 들어온 자료가 몇 가지 있었는데 소개하고자 한다.
그 하나는 ‘인명록 카드’였다. 요즘은 데이터베이스로 인물정보를 보관하고, 인터넷을 통해 쉽게 인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자필로 작성한 인명 카드를 조사부에서 목록함에 보관하여 그것을 찾아 사용했었다. 그 인명 카드가 중요한 사실(fact) 자료로 사용된 일례가 있다. 2002년 노무현정부 시절 장상 국무총리 서리의 학력 기재 논란이 한창일 당시 동아일보 인명 카드에 기록된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 신학박사’라는 자필로 작성한 내용이 인사청문회 위증을 증명하는 결정적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왜 조사부와 자료가 필요한가에 대한 훌륭한 답이 아니였을까.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의 자필 인명카드. 박사학위에 보면 ‘美 Princeton大 Ph.D’고 적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눈에 띈 것은 동아일보가 자랑하는 동아방송(DBS) 방송프로그램 릴테이프 자료들. ‘유쾌한 응접실’ ‘DBS 리포트’ ‘풍물삼천리’ ‘정계야화’ ‘DBS 초대석’ 등 1960∼70년대 사회상을 보여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고스란히 빛을 보기위해 준비중이었다. 전체 12개 모빌랙을 가득 채운 13,300여 개에 달하는 자료는 1963년 4월부터 1980년 11월까지 18년 동안 방송된 것들이다. 이것에 대한 디지털화를 위해 목록조사 작업을 최근 마무리 하였고, 앞으로 동아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디지털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 중 ‘유쾌한 응접실’은 국내 TV 토크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 단골손님, 얘기손님, 노래손님이 출연해 주어진 화제를 놓고 유머와 풍자를 섞는 당시 대담(토크)프로의 새로운 포맷이었고, ‘정계야화’를 비롯 ‘한국전쟁’ ‘특별수사본부’ 등은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정치 드라마의 원조 격이라고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바우영감’ 삽화 원본이었다. 신문에 실린 연재만화는 신문지에 인쇄된 것만 보았지, 실제 삽화원본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김성환 화백의 손길 하나하나가 묻어있는 삽화 원본 도화지를 보며 ‘아~’라는 감탄사만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것에 대한 별도의 디지털화 작업이 무의미하겠지만, 삽화 원본에 대한 진귀함과 이렇게 소중한 것들이 먼지에 쌓인 파일함에 갇혀있다니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고바우 삽화 원본을 필자와 함께 둘러보는 백학림 회원>

 

방송사에 근무한 필자는 마이크로필름 작업이 아주 생소하고 처음 보는 일이었다. 동아일보는 발행 신문에 대한 마이크로필름 작업을 외주작업이 아닌 직접 수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최종판 기준으로 한 달 주기로 한 번 씩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백학림 회원은 직접 마이크로필름 촬영 과정을 보여주며 “아주 단순한 작업이지만, 신경을 많이 쓰이는 작업이다. 한 장이라도 잘못 촬영하면 다시 재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타 신문사의 경우 외주업체가 엉망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조사부에서는 그것에 대한 검수작업 또한 현실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날로그적 장인의 모습을 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디지털화된 PDF나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로 충분하다고 하는 현실에서 이 수작업 하나하나가 미래에는 한때 대세였던 디지털을 뛰어넘는 아날로그가 되지는 않을까? 이러한 아날로그 마이크로필름 작업이 언제까지 지속이 될지, 이러한 작업이 지속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 협회에서 중점적으로 한번쯤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보였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이나 영국의 대영박물관처럼 수많은 공간 여기저기에 전시물이 위용을 자랑하는 박물관 투어는 아니지만, 동아일보 안산서고를 방문한 것은 일종의 숨겨진 보물창고를 다녀온 것과 같았다. 창고에 쌓인 보물은 눈으로만 봤을 뿐이였다. 보물이 묻혀있다는 헛된 부러움만 생겼을 뿐이였다. 언젠간 창고속 보물이 세상의 보물로 바뀔 것만 같았다. 마지막으로 딱 하나 가져 온 것은 그 보물창고를 지키는 선배 조사기자에게 받은 후배로서의 부끄러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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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회원사 소개 .. MBN 영상자료부

 

이영주 MBN 영상자료부

 

안녕하세요? MBN 영상자료부의 이영주라고 합니다. 겨울 색이 점점 짙어지고 매서운 동장군이 다가오는 요즘 안녕하신지요? 바람이 점점 차지고 있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조사기자협회 모임에 자주 나가서 선배님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글로 먼저 신입 회원사 소개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의 많은 교류와 만남을 희망하며 신입회원사 MBN 매일방송 영상자료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줄 왼쪽부터 소지영 씨, 이영주 씨, 김도연 씨, 뒷줄 왼쪽부터 윤원민 씨, 오상길 대리, 이재호 부장>

 

MBN 영상자료부는 1995년 MBN 개국과 동시에 영상자료실로 출발하여 문헌정보학과 자료전공자 출신이신 4분의 선배님들께서 초기 자료실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MBN이 뉴스 채널로서 바탕을 잡기까지 아날로그 취재원본 테잎의 1:1 편집, 편집된 자료의 보관, 메타데이터 작성 및 관리에서부터 디지털 자료관리 시스템으로 여러 변화된 업무 사항까지, 빠르게 진화하는 방송환경에 맞춰 MBN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의 자료실이 있기까지는 선배님들께서 전문적인 영상자료 관리 지식으로 초기에 탄탄한 자료관리 정책과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구축해 놓으신 덕택이라 생각합니다.

 

 

2011년도 MBN이 종합편성채널 MBN 매일방송으로 승인받은 이후 2012년 현재 영상자료부로 개편되어 부장 1인(이재호 부장), 부서원 5인으로 구성, 사내에서 발생되는 모든 영상자료의 제반 관리와 분류 작업, 그리고 대외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MBN 영상자료부의 자료관리 업무는 소재자료 관리(원본자료)와 프로그램자료(제작프로그램자료) 관리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재자료, 즉 취재원본 및 수신 받은 원본자료를 인제스트 후 MBN 자료관리 시스템인 CMS 상에서 모니터링, 메타데이터 수정 및 보완, 아카이브 작업 후 보관하는 작업으로 뉴스편집실과 연계 하에 세워진 ‘소재자료 보관 정책’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영상 삭제·정리 후 영상 모니터링 단계에서 분류작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소재자료가 자료보관서버 스토리지에 정확하게 저장되어 있는지 체크하고, 최초 인제스트 작업 시 입력한 메타데이터를 수정 보완한 다음에 아카이브 최종 확정 유무를 결정하여 영상자료를 영구보관 및 관리 하는 업무입니다.

 

보도국에서 뉴스 편집시 소재자료의 신속한 검색과 자료이용을 위해, 프로그램 제작시 원활하고 풍부한 검색을 위해서 CMS상에서 자료 관리는 무엇보다 정확성과 집중성을 요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영상을 삭제하고 분류하는 작업은 원활한 자료 검색시스템 운영과 아카이브 서버 공간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작업일 것입니다.

 

제작프로그램 자료관리는 MBN내에서 발생되는 제작프로그램, 뉴스프로그램 등 모든 프로그램의 마스터 테잎을 색인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중요 프로그램의 복본작업 및 보관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발생되는 모든 영상자료를 관리하는 저희 팀은 MBN 자산의 집결체라고 할 수 있고. 영상자료실만이 가질 수 있는 권한과 관리정책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자료운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상자료부의 또 하나의 중요 업무 중 하나인 대외 사업 업무는 MBN의 제작프로그램, 뉴스프로그램을 공공장소의 각종 플랫폼에 영상자료 재가공 작업을 통해 대외적으로 MBN의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대외 업무입니다. 얼마 전 시작한 VOD 사업 또한 대외적으로 콘텐츠 노출을 실시하여 홍보효과와 더불어 콘텐츠 유통, 판매 수익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 영상자료부는 CMS 디지털 자료관리 시스템과 함께 기존의 아날로그 테잎 보관 방식 듀얼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재자료는 2008년 본격적인 CMS 디지털 시스템이 안정화되면서 모든 취재원본과 수신자료, 뉴스편집자료를  CMS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고, 그 이전 1995년도부터 2007년도 자료는 테잎 형태로 보관하고 있어 대출, 반납, 보관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CMS 자료관리 서버 용량의 문제로 기존의 테잎 형태 영상자료를 100%인제스트 시키진 못했으나 중요성과 희소성이 큰 청와대 자료 등을 먼저 인제스트하여 이용자들의 자료이용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서버용량이 확충되어 현재 테잎 형태로 보관되어 있는 자료들을 CMS 상에 순차적으로 인제스트시켜 자료이용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제작프로그램 자료는 현재 제작NPS의 부재로 자료실 내부에 마스터 테잎, 프로그램 클린본 보관과 더불어 DVD복본 생성 및 보관을 실시하여 서가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뉴스프로그램과 제작프로그램은 콘텐츠 판매 및 콘텐츠 재가공 시 활용도가 높은 자료이므로 엄격하고 정확한 대출, 반납 정책으로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프로그램 자료도 디지털 시스템이 구축되면 안정적인 제작NPS로 자료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방송 미디어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자료관리자, 콘텐츠 관리자는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MBN 영상자료부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보관, 정리하는 업무와 함께 필요로 하는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방송 환경의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여 각사의 시스템과 정보 교류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소개글을 마치며 조사기자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이렇게 지면을 빌어 MBN 영상자료부를 소개할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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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사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

"전통적 신문사 조사기자로 활약한다"

김지은 문화일보 조사팀

 

‘조사연구’에 문화일보 조사팀에 대한 회원사 소개를 부탁 받았을 때 ‘우리 조사팀을 협회에 정식으로 소개한 적이 있었나?’ 궁금했다. 창간 1호부터 최근 25호까지 찾아보니 실린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제대로 소개하고 싶어졌다.

 

창문 너머 예쁜 정원이 있는 충정로 사옥 6층 조사팀은 150여 평의 공간에 자료들로 가득 차 있다. 문화일보 조사팀은 전통적 신문사 조사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신문스크랩, 사진, 도서, 정기간행물을 창사부터 온전히 잘 보관하고 있어 사무실을 둘러볼 때면 자부심과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자료관리 업무 외에 지면에 기사를 게재하고, 특별취재에 직접 참여를 하기도 하며, 편집국 기자들의 리서치 요청에 대한 대응도 하면서 전통 조사기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일보 조사팀 신문스크랩 및 인화사진 보관 자료실>


문화일보는 1991년 11월 1일 ‘밝은 신문, 생각하는 신문, 행복을 느끼는 신문’을 표방하면서 창간한 종합 일간신문으로 석간으로 발행되고 있다. 자매지로 디지털타임스가 있으며, 특히 1999년 11월부터 살굿빛 고운종이 신문을 인쇄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조사팀은 1991년 창간 때부터 편집국 소속으로 있으며, 2000년부터 박현수 전 조사기자협회장이 팀장으로 15년째 조사팀을 이끌고 있고, 필자는 1997년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조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간에 협회 회원에게 익숙한 최보윤, 이은조, 박지영 씨 등도 함께 근무를 했었다.

 

업무현황을 간략히 소개하면 기사 자료는 1999년 까지는 신문스크랩을 했고 이후 중단했지만 아직까지도 신문스크랩을 훼손없이 자료실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 사진자료는 2000년 이전에는 사진을 인화하여 사진함에 분류 보관하였지만, 이후 디지털화 되어 사진기자들이 촬영해 화상에 올린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있다. 2000년 이전 인화 사진은 중요한 자료 중심으로 스캔하여 디지털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는 이용률이 다소 떨어지지만 참고도서 및 제작에 필요한 자료들을 꾸준히 수집하고 있으며 현재 1만8천여 권을 소장하고 대출·반납 업무도 함께하고 있다.

 

 

논설위원실과 기자들의 기사 작성 시 필요한 자료 요청에는 인터넷 정보검색을 통해 적절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정보검색사의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또한 사진이나 기사의 외부 판매와 저작권 관리까지 중점 업무로 처리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전화로 문의하는 독자들을 응대하고, 회사로 방문하는 독자들을 위한 열람·복사 등 독자서비스도 담당하고 있다.

 

문화일보 조사팀이 타 신문사 조사기자 업무와 차별화 되고 자랑하고 싶은 것은 신문 지면제작에 직·간접적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박현수 팀장은 오후여담이라는 칼럼을 정기적으로 싣고 있으며 인터넷 유머, 인터넷 와글와글, 퍼즐, 퀴즈의 콘텐츠를 지면에 반영하고 있다. 과거에 CAR(컴퓨터활용취재)가 활발했을 때는 조사팀원이 적극 참여해 팀원들의 이름이 모두 기사 바이라인으로 나간적도 많았다.

 

 

<조사팀원이 참여한 특별취재 기사 - 17대 첫 국감 성적표. 2004.10.25>

 

비록 언론사 조사부의 규모와 입지가 예전보다 축소되고 있지만 시대의 변화에 맞서 지금 상황에서 조사기자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일보 조사팀도 인원이 줄어 지금은 박현수 팀장과 필자 두 명이 일당백(?)의 정신으로 일하다 보니 바쁘고 여유가 없을 때도 있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짧은 글이지만 지면으로나마 조사팀에 대한 소개를 이렇게 마무리 하고자 한다. 앞서 말했듯이 조사팀 사무실이 있는 6층은 전망이 아주 좋아 정동과 남산의 4계절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근처에 오실 기회가 있는 회원분들이 언제든 들려주시면 호젓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커피를 대접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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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1987년 국내의 신문, 방송, 통신사의 조사, 정보, 자료, DB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모임으로 출범하여, 2009년 회원들의 연구활동에 기초한 신문 및 방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으며, 언론공익활동으로 신문논술대회, 조사연구 발간, 세미나·토론회, 보도연감 출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언론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