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뉴스 빅데이터, 신문사 새 수익원으로 키우겠다”

 

언론진흥재단 ‘빅 카인즈’ 수익모델 신문사와 공동개발 방침
신문협회 “뉴스코리아 이상으로 이 사업 키워야”

 

 

국내 최초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 카인즈’(사진)가 3월 1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참여 회원사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 일부 회원사들은 빅 카인즈에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가로 언론사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불확실하다며 참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참여에 소극적인 회원사를 상대로 수익모델 공동개발 계획 등을 통보하며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어 그 결과가 기대된다. 재단이 적극적으로 나선 데는 그간 회원사들이 ‘빅 카인즈’의 수익모델 불투명 문제를 꾸준히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익모델 공동개발 계획에 따라 빅 카인즈(Big KINDS)에 회의적이었던 언론사들도 긍정적 검토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빅 카인즈는 앞으로 ①언론사와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개발하고 ②아웃링크를 통해 언론사에 트래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 고도화와 참여사 확대를 거쳐 내년 시스템과 서비스 운영이 안정화될 경우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재단은 이와 별개로 참여 언론사를 대상으로 ③90년 이전 뉴스기사의 디지털화 사업도 금년 11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언론진흥재단은 과거에 카인즈 사업에 참여했거나 현재 참여하고 있는 41개사 매체에 빅 카인즈 협약서를 보내는 등 모객에 나섰다. 그 결과 3월 29일 현재 10여 개 매체가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카인즈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도 빅 카인즈 참여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일단 올해 45개 매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한 뒤 단계적으로 참여 매체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미래 신문의 먹거리는 결국 뉴스콘텐츠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신문사로서는 빅 카인즈 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신문협회의 인식이다.
단기적으로는 난관이 있더라도 빅 카인즈가 활성화돼 고정적인 이용자가 확보되면 결국 수익으로 연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뉴스 저작권사업으로 연간 14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뉴스코리아사업 이상으로 빅 카인즈 사업을 키워야 한다고 보는 것.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은 뉴스 DB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존의 단순 뉴스검색에서 한층 더 진보한 뉴스 심층 분석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오픈 API(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해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외부 개발자나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로 개발해 △뉴스 통합 검색 API △키워드 발생 추이 △주요 이슈 분석 △인물·기관·장소 네트워크 분석 △워드클라우드 분석 등 주요 기능을 공유하고 언론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빅 카인즈’는 일반인용과 전문가용으로 나눠 시범 서비스되고 있다. 서비스는 △최신뉴스 △뉴스 정보원 분석 △트렌드리포트(키워드별 뉴스기사 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 △과거 신문지면 검색메뉴 뉴스라이브러리 등으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빅 카인즈를 활용한 언론사의 심층 분석 콘텐츠 개발에 있어 신문업계가 주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문사 조사, DB파트 관련 기자들의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도 기대가 된다. (=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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