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외경 / 출처: 국회도서관 제공>

 

 

새누리당이 통상 관례적으로 원내 제2당이 추천하던 국회도서관장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금껏 해오던 관행을 따져보면 새누리당에서 도서관장을 요구할 수 있다. 정치권의 ‘나눠먹기’라는 비판 소지를 없애기 위해 새누리당이 추천권을 가진 국회도서관장직을 공모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모절차를 진행해 여야 모두 절차를 더욱 엄격하게 지켜 (국회도서관장직이) 정치적으로 나눠먹는 일은 없게 만들자는 취지"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러한 정치권의 특권 내려놓기를 통해 국회도서관장이 정치권의 나눠먹기식으로 낙선한 정치인이나 당료가 관장을 하는 비정상은 없어질 전망이다.  
    
국회도서관법에는 의장이 국회 운영위의 동의를 얻어 관장을 임명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의장을 배출하지 못한 제2당이 추천한 인사가 관장으로 임명되는 게 관례였으며, 대부분 당 지도부가 챙겨야 할 정치인이 자리를 차지했다. 2014년 말 원내 제2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회도서관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치도록 당규를 바꿨고,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전문가 출신으로 이은철 현 국회도서관장이 임명됐다.

(취재=한국조사기자협회 취재팀 press@j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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